|
◎ 2023년 1월1일(주) 신년예배
○ 요한복음 1장 14절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구하라
이제 2022년도는 돌아올 수 없는 길로 갔습니다. 그리고 2023년도가 여러분 앞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2023년도를 막 시작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손을 내미시며 “나와 함께 동행하자”고 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시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내미신 손을 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손을 내미신다고 하면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같이 가자고 손을 내미신다고 하시는데 과연 하나님이 나에게 손을 내미시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지요?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손을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하지요? 그리고 하나님은 어째서 내 손을 잡으려고 하시는 걸까요? 그리고 내 손을 잡고 어디로 가자고 하시는 거지요?”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여러분들에게 이 설교를 하는 것이 매우 기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믿으시는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또한 여러분들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손을 내미시는 방법은 바로 자신의 살아계심을 믿게 하시고, 또 자신이 여러분들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계신지를 보이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어떻게 손을 내미실까요? 은혜와 진리를 여러분들에게 내려주심으로써 손을 내미십니다. 은혜와 진리는 하나님이 내미시는 거룩한 사랑의 손입니다. 그 손을 잡는 여러분은 하나님으로 인해 겨룩해지며 또한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들 가운데 임하시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하나님의 손은 경험적입니다.
하나님이 은혜와 진리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내미시는 하나님의 손의 첫 번째는 온 우주와 지구라고 하는 곳에 있는 모든 자연만물을 통해 자신이 살아있고 선한 창조주라는 사실을 알리십니다. 이것을 알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자신의 손으로 하신 일을 보이시는 방식입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 자신을 창조주 하나님으로 알리시는 것입니다.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자연만물은 여러분을 풍요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로부터 나오는 도구들입니다.
오늘날 세계가 믿는 진화론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합니다. 그리고 천삐만물이 우연히 만들어져서 진화에 진화를 거듭했다고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내적인 마음은 그들 안에 하나님을 보실 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디. 그들 안에서는 거짓된 학문의 가르침들로 가득 차 있고 성경이 말씀하는 진리를 받아들일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이들에게 있는 지식이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 큰 방해물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공부를 많이한다고 해서 하나님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비밀을 지혜로운 자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셨다는 그 말씀은 진리입니다. 예수님이 뭐라고 하셨습니까? 마태복음 11장 25절을 보면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학자다 박사다, 철학자다, 사상가다 하면서 똑똑한 사람들을 칭찬하고 존경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의 그리스도인들 외에 그 똑똑한 사람들 거의다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지 못하고 모든 것이 우연이 발생되었다는 진화론을 믿습니다. 똑똑한 것이 오히려 예수님께 나오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어린아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습니다. 그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이 계셔야할 자리에 하나님을 모시려는 마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들은 그 똑똑한 사람들이 말하는 이론적인 것들은 모릅니다. 그런데도 그들 마음이 하나님이 살아계신 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살피시다가 세상 사람들이 존경하고 칭찬하는 지혜와 슬기있는 자들보다는 어린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없이 머리에 쌓이는 많은 학문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막는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의 거짓된 가르침들로 마음 속에 가득 채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은 세상의 가르침이 적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 역사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 가르침 위에 성령은 역사하셔서 그들을 온전한 사람,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빗어나가십니다.
물론 성령은 지식인들, 지혜자와 슬기있는 자들에게 자신의 비밀이신 그리스도를 가르쳐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완고한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자꾸만 믿지 않을 뿐 아니라 믿지 않을 구실을 찾습니다. 하지만 세상 곳곳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천지만물 가운데 하나님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존재 이유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도록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1장 20절에서는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은 똑똑한 머리로 “나를 봐라”하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외면하고는 “싫어 나는 안볼거야”하는 반항하는 십대 아이처럼 진실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눈 앞에 있는 나무가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눈을 감고는 “나는 내 앞에 나무가 없다고 믿어”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듯이 사람이 믿지 못하고 부인한다고 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시는 선한 창조주시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에게 임한 것을 여러분들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은혜와 진리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내미시는 손의 두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달리신 십자가를 통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는 손으로 내미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 일을 할 때 비방하고 훼방하는 사람들을 본보기로 잡아다가 죽이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아들을 잡아다가 채찍질하고, 때리고, 모욕하고, 조롱하는데도 무저항으로 일관하셨습니다. 거기다가 그것도 모자라 억지 재판을 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는데도 하나님은 자신의 정의를 드러내 공의로 심판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십자가에 달리신 아들이 “아버지여 저들의 좌를 사하소서 저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알지 못함이니이다”하고 기도하시자 그 기도를 들으시고 참으셨습니다.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신 분 답지않게 능력을 행사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오래 참으심으로 행동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죄악 세상과 여러분들에게 내리신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마땅히 심판해야 할 사람들을 심판으로 갚지 않으시고 오히려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고 진리를 알게 하심으로 인해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에게서는 세상과 여러분이 십자가에서 진정한 사랑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오래 참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믿음의 손으로 하나님이 내미신 손을 잡기만 하면 구원을 얻습니다. 이것이 은혜며 이 은혜 속에 영원한 진리가 숨겨 있습니다. 십자가는 바로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의 손을 여러분들에게 내리신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은혜와 진리를 여러분들에게 내미시는 손의 세 번째는 하나님이 여러분 자신을 개인적으로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심으로써 보이십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은 믿지만 나를 사랑하시는 지를 믿을 수는 없어요? 하나님이 나를 개인적으로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선적으로 성경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를 말씀해주십니다.
요한복음 3장 16-17절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이유는 세상을 심판하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려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거룩한 사랑의 손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십자가와 부활을 객관적으로 믿는다고 해도 여러분 자신이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과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개인적으로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면 십자가와 부활은 여러분의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자녀로써 거듭나며 예수님을 구주로 섬길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의문을 갖고 그렇게 되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을 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은혜와 진리의 복음으로 여러분들을 개인적으로 초청하시며 구원하심으로 예수님이 바로 여러분을 위해 오셨다는 사실을 알리시고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새생명의 삶을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은혜와 진리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내미시는 손의 네 번째는 성령의 증거를 통해서입니다. 성령을 받아야만 여러분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4장 6절을 보면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성령을 여러분들의 마음 가운데 보내셔서 하나님 자신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신 것입니다. 그
리고 로마서 8장 15절에도 역시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종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을 무서워하며 죄의 결과를 무서워합니다. 그러나 양자의 영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개인적인 친밀함을 가지고 하나님을 아빠요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도 역시 맺어주십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을 보면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나 예수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관계의 문을 열어주시는 분은 성령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령님을 여러분들을 위해서 오신 보혜사라고 표현하신 것입니다. 은혜와 진리의 증거를 가지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여러분들에게 오실 성령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요한복음 16장 7절을 보면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이 세상을 떠나 어버지께로 가시지 않으면 성령이 오실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과 성령은 예수님 자신이 아버지께로 가서 제자들과 여러분들에게 보내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요한복음 14장 16절에서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하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셔서 성령을 여러분들에게 보내주시도록 구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누구를 위해서입니까?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 나라와 여러분들을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일하신 것처럼 하나님 우편 보좌에서도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백성인 여러분들을 위해서 일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원토록 여러분들과 함께 계시면서 떠나지 않으실 성령을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자신이 아버지께 구해서 보내실 성령이 여러분들에게 왜 필요하신 지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을 보면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말씀하시고, 또 요한복음 15장 26절에서도 역시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하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진리를 생각나게 하십니다. 여러분들이 에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하는 일과 다른 누군가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게하기 위해서입니다. 성령 자신을 증거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을 충만히 받으면 예수님으로 충만해지고 예수님으로 충만해지는 사람은 예수님의 증거인 은혜와 진리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혜와 진리로 충만해지기를 구하는 사람은 성령으로 충만해지기를 구해야 합니다.
성령은 여러분들을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도록 듣는 복음을 이해시켜주시며, 예수님을 알고 믿도록 이끌어주십니다. 성령은 예수님이 여러분들의 유일한 구원주이심을 알게 하셔서 여러분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고 구주로 영접하도록 이해시켜 주시고 믿음을 갖게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예수님이 여러분들을 위해 오셨다는 사실을 믿게 되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고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은혜와 진리로써 하나님의 손이 여러분들에게 다가오시고 성령을 통해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위해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셨는데 그렇다면 그 은혜와 진리가 어떻게 여러분들에게 임하느냐 하는 의문이 생길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은혜와 진리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오늘 말씀의 본문인 요한복음 1장 14절을 같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십니다. 충만하다는 것은 가득차 넘쳐흐른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자신 안에 충만하여 넘쳐흐르는 은혜와 진리를 간절히 구하는 사람들에게 영생과 더불어 풍성하게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생명과 은혜와 진리를 구해야 합니다.
은혜와 진리를 받은 사람들은 인생이 달라집니다.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표현을 써서 설명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 5절을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만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와 진리의 가치를 압니다. 그런 그리스도인은 신앙생활의 차원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혜와 진리의 가치를 아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알고 자기의 가장 소중한 진주까지도 다 팔아 자신이 발견한 그 하나님 나라를 사려고 하고, 자기의 모든 집과 전토를 팔아서 그 보물이 묻혀 있는 그 밭을 사려고 하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를 사려고 하는 것입니다. 성령과 말씀에 의해 그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만이 그것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투자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통해 내미시는 하나님의 손을 나타내시는 또다른 하나는 바로 사람들의 손을 통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헌신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손을 펼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통하여 가난한 자, 병든자, 약한자, 억눌린 자들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하나님 자신의 은혜와 진리의 손을 내미시면서 이 세상의 가난한 자들을 도우십니다. 그로인하여 불신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이 행하는 사랑의 행위 때문에 하나님의 손으로 행하시는 구원의 역사를 보게 하십니다.
짐 엘리엇 선교사는 미국의 침례교회 선교사로써 1927년에 미국에서 태어나 1956년에 젊은 나이에 아우카 족에게 동료선교사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다가 잔인하게 창에 찔려 죽었습니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넘는 최고의 가치를 알았기에 에콰도르 원주민인 아우카족에게 죽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 선교사가 피흘려 죽은 후 정글에서 발견된 그의 일기장에는 이런 내용의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일, 그것을 위하여 결국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그것들을 버리는 사람, 그는 결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이세상의 것들은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들을 버린 사람만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미신 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고백한 그의 일기장에는 계속해서 이렇게 구하는 기도가 나와 있습니다. “주님, 오래 살기를 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님을 위해서 내 삶이 불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나의 사명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발자국을 남기는 것입니다.”하고 적었습니다.
결국 그 선교사들은 아우카족 원주민들에게 창으로 찔려 죽임을 당했지만 원주민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영원히 하나님 곁으로 가는 것을 본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복음을 들고 자기들의 남편들과 오빠, 그리고 아버지를 죽였던 그 원주민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찾아 들어갔던 그 가족들에 의해 아우카족 모든 원주민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 뿐 아니라 그 선교사들을 창으로 찔러 죽였던 아우카족 전사 중 두 명이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목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주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그 아우카족 원주민들에게 하나님께서 은혜와 진리로써 임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가지고 오신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의 가치를 아십니까? 왜 여러분이 일평생을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구해야 합니까? 그 말씀은 다음주에 이어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한 주간 그리고 2023년에 그리고 여러분의 일평생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서 성령으로 충만해지며, 기쁨과 사랑이 풍성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