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갈이 배추 우거지 나물...
얼갈이 배추 김치를 잘 안먹어줘서 잘 안사는데..
단이 실하고 좋은것이 값도 싸길래 순간 충동구매..
사긴 샀는데..얼갈이 김치는 잘 안먹는데 뭘하나 하다..
일단..우거지나 만들려고 데[쳐놨는데..
양이 좀 많다 싶어..무쳐서 살짝만 볶아서..
두부 노릇하게 부쳐서 같이 넣고 밥 비벼 먹으니 ..
부드럽고 먹고난뒤 속도 편하고 좋아서
찌개에 넣을것도 없이 나물해 먹었던..
얼갈이 배추 우거지 나물..
재료: 얼갈이배추 우거지 데친거 3컵,다진마늘(1),다진파(1)
매실청(1),국간장(3),들기름(2),견과류가루(1),들깨가루(1)
끓는물에 데친 얼갈이 배추는 먹기좋은 길이로 잘라 다진마늘 ,다진파, 매실청,국간장 ,들기름
넣고 나물 무치듯 조물조물해서 간이 베이게 잠시 두었다가 살짝만 볶다가 견과류가루,들깨가루 넣고 마무리
무청이나 열무 나물도 좋아하는데...
얼갈이배추 우거지도 부들부들하니 맛있네요..된장으로 간을해도 좋을듯..
양푼에 밥을 반공기 담고 우거지 나물 듬뿍 담아
들기름에 노릇하게 부친 두부 으깨가면서 먹는 맛은
입안에서는 맴도는 그맛을 쫒고 있어 다시 생각나게하는 음식
예전엔 일상의 찬이 되었을 소소한 우거지가 요즘은 귀한 대접을 받는다네요..
무청에 달린 무는 잘라 버리고 무청만 말리는 작업장에서 ..
뽀얗고 예쁜 무가 밭고랑에 던져지는걸 보면서..
무만 먹고 무청은 버렸던 ...그옛날 내가 생각났는데..
나는..무도 먹고 무청도 먹고 모두모두 골고루 다 먹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