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소에서 솔섬으로....

주차장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백양사를 떠납니다. 다음 목적지는 선운사로 정했습니다. 선운사도 내일 오전에 사진을 찍을것이기에 오늘은 변산으로 갑니다. 곰소에 들러  새우,전어,쭈꾸미,꼬막을 조금씩 구입하여 솔섬으로 갑니다. 운이 좋으면 솔섬의 일몰을 기대할 수 있기에..... 솔섬 부근의 바닷가에서 해산물 안주로 酒 한잔하고 낯잠도 자며 일몰 시각을 기다립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8/14_cafe_2008_11_27_11_57_492e0caeac8a8"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844" width="844" /> 먼저 쭈꾸미 회와 대하구이로 소주 한잔 합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8/14_cafe_2008_11_27_11_57_492e0caebfff4"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844" width="844" /> 1kg에 25000원인데 500g만 구입했습니다. 산 쭈꾸미도 5000원어치.... 왕소금은 덤입니다.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8/5_cafe_2008_11_27_12_00_492e0d662ce01"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844" width="844" /> 전어도 5000원어치 사서 잘~ 먹었습니다. 배가 불러 꼬막은 손도 안댔습니다.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8/13_cafe_2008_11_27_11_57_492e0caee08a4"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844" width="844" /> 위스키 한병과 산삼주(?) 한병이 나왔지만..... 역시 소주가 제격이라..... 이제 일몰 시간까지 한잠 자렵니다.   일몰 시각에 맞춰 솔섬에 가보지만...... 전혀 가능성이 없네요. 전북청소년 연수원 앞 바닷가에 자리한 솔섬 지금부터 겨울까지가 일몰 포인트인데....... 그래도 혹시 순간이나마 해가 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 속에 카메라 걸어놓고 기다립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8/10_cafe_2008_11_27_11_57_492e0caf16a2a"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844" width="844" /> 해안침식 복구 사방사업이라는 명목으로 바닷가에 축대를 쌓았습니다.   해안 침식은 수백년 수만년에 걸쳐 이뤄지는 자연현상인데..... 왜? 억지로 막으려 하는지....? 그리고 수만년에 걸쳐 해안 침식으로 이루어진 "해구"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건 뭔지? 천연기념물로 정하고 주변에 팬션과 콘도를 짓는것은 무었인지...? 도대체 앞,뒤가 맞지 앉는 우리나라 행정을 이해하려면 머리에 쥐가 날것 같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8/7_cafe_2008_11_27_11_57_492e0caf6c53f"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72" width="772" /> 짙은 구름 사이로 햇님이 슬쩍 얼굴 한번 보여줍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8/4_cafe_2008_11_27_11_57_492e0cafa717b"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72" width="772" /> 이분들도 단체로 솔섬 낙조 구경 온 것 같은데....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8/7_cafe_2008_11_27_11_57_492e0caf95837"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72" width="772" /> 소주도 허탈한 표정으로 설치한 카메라를 철수합니다.   변산에 제가 좋아하는 야영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으로 이동하여 밤을 보내야겠습니다. 이동하는중에 "불멸의 이순신" 쎗트장 간판을 보고 들러봅니다. 요즘 지방자치제에서 드라마 쎄트장을 협력하여 지방 광고하고 이후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는 추세지만.....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8/14_cafe_2008_11_27_11_57_492e0caf558ca"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844" width="844" />  수십억의 예산을 들여 촬영장을 만들었을텐데 사후 관리가 이꼴이니.... 촬영장 입구의 작은 간판도 부끄러워 할 것 같습니다. 거북선에 대한 어린이들의 동경심이 조각나버리는 거나 아닌지..... 저렇게 관리 할바엔 차라리 없에는것이 낳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8/9_cafe_2008_11_27_11_57_492e0caf3a34c"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844" width="844" />  부안군 관계자분도 제돈 들여 만든것이라면 저렇게 관리하지 않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