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次吾祖(其七十四)/趙秀三韻: 오조를 차운하다>
-오조
太初先祖存(태초선조존) 태초에 선조가 계셨나니
檀儉開神國(단검개신국) 단군왕검이 나라를 여셨도다.
弘益人間理(홍익인간리) 홍익인간을 펼치시니
蒼生千萬億(창생천만억) 창생이 천만억이라.
(20250310隅川정웅)
*太初: 천지가 처음 시작된 때 *先祖: 먼 윗대의 조상 *檀儉: 단군왕검(檀君王儉)
*神國: 신성(神性)한 나라 *弘益人間: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함[단군의 건국이념]
*蒼生: 세상의 모든 사람, 백성(百姓)
[其七十四/趙秀三(1762-1849)]
五國城本名五谷 言五穀皆產也 在會寧東茂山界 今甫乙下鎭 오국성 본래 이름은 오곡이다.
말인즉 오곡의 모든 산지이다. 회령 동무산 경계에 있다. 금포는 을하진에 있다.
吾祖從徽皇(오조종휘황) 우리 조상은 휘황제의 종실이였는데
東來留五國(동래류오국) 동으로 와 오국에 머무르게 되었다.
瓊枝存碩果(경지존석과) 임금의 자손으로 자손에게 복을 끼쳐
子孫今千億(자손금천억) 자손이 지금은 천억이나 되었다.
東國趙氏 本宋朝宗室 從徽欽來留會寧 仍居而後孫繁衍 동국 조씨는 본래 宋朝의 종실이였다.
휘흠(徽欽)을 따라와서 회령에 머무르게 되었다. 살면서 자손이 번연 하였다.
***
檀君王儉開神國 단군왕검 신국을 여시니
萬物生生滿至恩 만물생생 지은이 차도다
弘益人間昇聖訓 홍익인간 성훈을 받사와
江山八道太和存 팔도강산 태화가 있으라
=20231003개천절/隅川정웅
吾祖從徽皇 東來留五國 瓊枝存碩果 子孫今千億
○●○○○ ○○○●◉ ○○○●● ●○○○◉ [職字韻]
첫댓글
감상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