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관심이 리그까지 이어지길 바라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지요
2002 한국에서 벌어진 월드컵이 끝난후 리그로 이어질것이다라는 예상을 많이 했지만 그 늘어난 관중수는 생각보다 매우 미미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협회와 연맹에서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마케팅에 조금더 신경쓰면 충분히 야구처럼 여성팬들을 흡수할수도 있을텐데 참으로 연맹과 협회가 이러한 기회를 잘살리지 못하고 마케팅에 신경을쓰지 못하는점 아쉽습니다.
뭐 아직 월드컵기간이고 월드컵 끝나고 이 분위기를 어떻게 이어가느냐는 아직 모르는거니 은근슬쩍 기대도 해볼랍니다.
뭐 그냥 잡담 한마디 하려고 글을 올렸습니다 ㅎㅎ
저는 작은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데 슬쩍 여자들의 대화를 듣다보면 생각보다 높은 지식(?)에 놀라기도 합니다.
물론 뭐 아르헨티나가 강팀인지 나이지리아가 강팀인지 그리스가 강팀인지 스페인이 잘하는팀이야? 브라질이 잘하는팀이야? 뭐 이런 질문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대화를 듣다보면(뭐 일부러 들은건 아니고 들립니다 ㅎㅎ) 그놈의 지긋지긋한 경우의 수도 계산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전에는 몇위까지 16강에 올라가는지 모르는분들도 상당수고 안다고 해도 승점에 대한 개념 득실차 다득점 이러한 순대로 계산해서 순위를 정하는 방법도 모르시는분들도 많았는데) 듣다보면 그러한것까지 정확히 파악하면서 경우의수 계산하면서 심지어는 토토까지 하시더군요 ㅎㅎ
그리고 메시가 어떻고 호날두가 어떻고 카카가 퇴장당했더라...심지어는 아게로가 마라도나의 사위다등 선수에 관련된 이야기에다가 다른경기 이야기도 하면서 어제 축구봤느냐 나는 몇대몇까지 봤는데 나중에는 결과가 어떻게 나왔더라 등등 축구이야기로 한참 이야기를 하는것 보면 정말 월드컵은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WBC때도 열기가 대단했지만 이렇게까지 여성팬들이 세세한 이야기까지 하는 모습은 본적 없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보면 분명 K-리그도 야구에 못지않게 마케팅에만 신경을 잘쓴다면 이러한 잠재된 관객들의 흡수...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월드컵후 협회와 연맹의 행보 정말 궁금합니다.
첫댓글 아게로가 마라도나의 사위인건 알아도, 이동국과 은지원이 동서지간인건 아는지... 흠;
그건 알듯.. 1박2일에서도 몇번 나와서..ㅋ
월드컵에 관심 있는 것이지요. 일반 여성들이 관심을 갖는 경우는 대부분, 사회적으로 유명한 것들입니다.
제가 가는 병원의 원장?님도 여성인데, 저에게 월드컵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간단한 상식 정도는 알고 있는듯 했습니다.
우리 어머니도 아주 간단한 정보 정도는 알고 계시더군요. 그러나 그것은 월드컵의 문제이지 축구의 문제는 아니에요.^^
그런데, 젊은 여성들 중에는 10대 시절에 축구를 관심있게 접해본 경험이 있으면 좀 더 축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입니다. 또, 제 또래 여성 중에는 드물지만 있는 경우도 있구요.(피씨 통신 시절
천리안 축구동호회 나우, 하이텔 여성 회원들이라면 그럴겁니다.)
블랑님도 아는 사람인데, 하이텔 회원이었지요. 본명은 아직도 기억하는데, 블랑님 자체는 절 기억 못하는거
같더라구요.(구 사커월드 시절에 쪽지 보냈더니 답장도 없었음...^^;;;)
월드컵을 비롯한 국대에 관심있는것만 친다면 한국 축구팬은 세계에서도 내로라 하는 수준입니다. 그것이 리그로 전해지지 않는다는게 문제일뿐..
아.. 매번 월드컵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이 열기 그대로 이어가줬으면 합니다. 케이리그에서!!
월드컵과 K리그는 별개다 라고 생각할문제는 아닌듯합니다. 분명 모두 잠재되어있는 팬층입니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수에서 단 1%라도 축구의 재미를 알고 리그에 관심을 가져주면 그팬층들도 점점 늘어나겠지요.. 사월분들도 월드컵을 통해서 리그팬들이 되신분들도 상당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또한 86년 월드컵을 통해서 미친듯히 축구를 좋아하게 된 케이스고요... 연맹과 협회의 항상 무능력한 모습을 보면 한숨만 나올뿐입니다.
문제는 단지 월드컵이라는 축제에대한 관심이라는 것이죠...축구에 대한 관심보다는요...
갑자기 싸월에 여자분은 몇명정도 되는지 궁금해지네요~ㅎ
현재 110명정도 동시접속..대단하군요...저도 여성회원이 문득 궁금해지는 1人
여성 회원 궁금해지는 2人.. ^^
여성회원1人
이과인, 카카는 알아도, 조용형이나 김정우의 소속팀은 모를 거라는 불길한 생각이 드네요. 이거 어떻게든 리그로 흡수시켜야 하겠는데 방법은 마땅찮고..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성회원 2인
3
4인;;
사랑합니다.
여성회원 5人, 포항팬입니다.^^
여자분들 방가워요~~저도여자예용^^;; 전북현대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