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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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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이야기~ 스크랩 살림노하우~ 손쉽게 드럼세탁기 청소하기
핑크도트 추천 0 조회 136 09.11.19 13:5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세탁기 청소 얼마나 하세요?

통돌이나 드럼이나 꾸준하게 관리하고 청소해줘야 깨끗하게 옷을 입고 곰팡이라던지 세균의 온상이 안된답니다.

 

전 가끔가다 세제투입구만 청소했는데..그게 아니더라구요..세탁조까지야 안되겠지만 적어도 가정에서 어느정도 깨끗하게 사용하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저도 오늘 했더니 묵은때 벗겨낸듯 속이 시원합니다~~~~

 

 

결혼할 당시에 동생이 물려줬던 9kg짜리 드럼세탁기에요..빌트인용인데..빌트인 할 곳이 없어서 그냥 아파트 다용도실 베란다에 놓고 씁니다.

 

세제투입구나 섬유유연제쪽은 항상 닦았어요..

요기는 닦기 정말 쉬워요..

동그라미 친 부분을 살짝 눌러서 빼면 손쉽게 빠져요..

 

그럼 식초 푼 물에 쓱쓱 닦아만 주면 된답니다.

 

 

섬유유연제가 들어가는 입구도 분리해서 가는솔로 쓱쓱 닦아주세요.

의외로 이런곳이 균들의 온상지가 되거든요..

 

전 이것만 청소했는데..이걸 청소하고 난뒤에 속을 들여다보니..

허거덩덩...

 

.

.

.

 

 

으윽..너무 더러운거 있죠 ㅠ-ㅠ

이런거에 세탁을 했다니..흑...

갑자기 난 아직 갈길 먼 아마추어 주부구나라는 생각에...

 

살림의 고수분들이 부럽더군요 ㅡ_ㅡ;;;

 

 

그래서 청소를 결심했답니다.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니..

주방세제보다는 좀더 친환경적인

 

식초를 물에 5배정도 희석해서 부드러운 솔이나 브러쉬에 적셨어요...

 

 

열심히 쓱싹쓱싹 닦아줬습니다.

 

이때 주의점!

 

입구부분이 이외로 날카롭더라구요..

끝부분을 꽉 잡고서 되도록이면 긁히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아무래도 구석진 곳은 닦기 힘들더라구요..

 

이럴때는 면봉이 짱입니다!!

식초를 묻힌뒤에..구석구석 깨끗하게 빼주세요.

 

 

어느정도 깨끗하게 닦였어요..이정도만 되어도 속은 시원합니다. 으하핫..

 

내일 한번 더 구석구석 닦아줄까봐요..

제 힘으론 잘 안되서 좀더 가는 솔을 찾아볼까합니다.

 

우선 세제투입구 청소를 한 뒤에..

통세척으로 넘어갑니다.

 

 

세제투입구에 식초 20-30ml정도 넣어준뒤에 통세척을 해주세요.

드럼세탁기의 경우 통세척이 있어요..그래서 좀더 세탁조 청소가 편하지요..

 

통돌이 같은 경우엔 물을 가득 받아서 거기에 식초 200ml정도 풀어서 하루 묵힌 뒤에 다음날 헹굼, 탈수를 하면 좋답니다.

 

참고로 드럼은 세탁조 전용세제도 있어요..그거 사용해도 된답니다.

 

 

통세척의 시간은 총 1시간 20분..

헹굼은 2회정도 하지만..불안한 분들은 헹굼과 탈수만 좀더 해도 된답니다.

 

보니까 저 구멍구멍 사이로 물이 왔다갔다 하면서 여러번 돌아가더라구요..

좀더 지켜보고 싶었지만 다리도 저리고 추워서..

걍 ㅡ_ㅡ;; 거실로 들어왔습니다~

 

 

세탁을 마친 뒤에..바깥쪽의 고무를 뒤집어 보면..이물질도 있고..

저렇게 오래된 물때 비슷한것도 있답니다.

 

이때 이걸 락스로 세척하지 마세요..고무인지라 상할 위험이 있답니다.

전 역시 식초로 빡빡 닦아줬어요..

좀 덜 닦이긴 했어도 어느정도 닦이더라구요..

 

이 부분들을 잘 보면 빨래들에서 나온 이물질들이 들어있어요..이부분도 잘 청소해줘야 곰팡이나 세균들의 아득한 홈그라운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어요...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세탁기 앞부분을 보면 사진같은 부분이 있어요..

 

동전을 이용해서 열어주세요.

동전으로 열어야지..그냥해서는 안열어져요 =ㅁ=

 

 

엄훠나..드럽죠^^;;;

 

이게 배수구와 아까 고무에서 봤던 이물질들이 나오는 입구인것 같아요..

 

큰 동그라미는 돌리면 쉽게 빠지고 잔수도 어느정도 나와요..

먼지뭉친것도 좀 나오구요 =ㅁ=

 

 

문제는 이 배수관인데..

저 부위가 잘 안빠져서..아쉽지만 청소 못했어요..;;

 

저곳은 신랑한테 해달라고 할라구요 ㅎㅎㅎ

 

참고로 옆부분에 마개 뺀 자리도 닦아주세요.

 

 

큰 마개도 식초를 푼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뒤에

잘 닦아주면 됩니다.

 

세탁기는 항상 습하다보니까 곰팡이가 잘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건조가 중요해요..

 

청소 후 항상 다 말린 뒤에 다시 제자리에 끼워넣으세요.

 

 

세탁을 한뒤에도 세탁투입구는 분리해서 말린뒤에 끼워넣는 것이 좋아요.

은근히 요 부위들이 세제가 안풀려서 곰팡이 쌓이는 경우를 많이 보았거든요..

 

말려주는 습관 잊지마세요.

 

 

마지막으로 세탁 후에는 세탁문을 열어서 안을 건조시켜주세요.

그래야 빨래를 하고나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곰팡이나 세균도 어느정도 안생기게 해주구요..

 

드럼의 경우 아이들이 들어가는게 무섭다 하면..예전에 각 회사마다 안전패킹 나누어준적 있어요..

지금도 나누어주는지 모르겠지만 저걸 저렇게 장착해놓으면 절대 안닫혀요..

 

겨울에 찬물로 세탁하면 세제가 잘 안풀려서 옷에 뭉쳐있거나 뭉친 세제로 인해 투입구에 이물질이 쌓여서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으니..되도록이면 40℃의 온도의 물에 세탁하세요.

 

내가 귀찮아서 넘긴 세탁기의 청소가..

우리 가족의 옷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답니다.

 

통세척은 1-2달에 1회정도면 되구요..

저처럼 배수구나 세탁투입구 청소는 2주에 1회정도면 될듯 싶어요..

건조시켜서 사용하는 버릇하면 좀더 깔끔하게 사용하실거에요..

 

드럼은 건조만 잘시키고 통세척 주기적으로 해줘도 세탁조가 크게 더럽지 않다고 서비스기사님이 말씀해주셨어요...ㅎㅎ

 

오늘 청소한 것을 밑바탕 삼아..

열심히 청소할랍니다. 아잣!!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콕콕 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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