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이버섯 꼬치전 ~송이버섯요리
어제는 제가 국민건강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요.
위 내시경도 하라고 해서 수면 내시경을 했어요.
전에는 마취도 금세 깨더니만~이젠 몸이 약해졌는지
저녁때 까지도 마치가 덜깨 가물가물 누워서 잠만 잤네요.
제금은 컨디션 제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늦은 요리 올립니다.
친정언니가 먹고 기운 내라고 송이를 한 박스 보내 주셨어요.
친정 언니니네는 지리산 자락에 송이 산이 있답니다.
해년마다 보내 주시어 잘 얻어먹고 있답니다.
간단한 요리 송이 꼬지전 올립니다.

자연산 송이버섯
요맘때 추석이 지나고 9월 중순부터 약 10월말 까지가 송이버섯 체취하는 시기입니다.
산 마니아님들은 산으로 눈을 반짝 반짝 하면서 깊은 산으로 올라가지요.
혹시 송이를 하나 라도 딸까 싶어서요.
※..송이버섯은 인공 재배를 할 수 없고 인공 재배가 불가능해 직접 산에서 채취해야 하고
맛과 향이 독특한 기호 식품입니다..
송이버섯의 효능... 송이버섯은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합니다.
” 송이버섯은 특히 인후암, 뇌암, 갑상선암, 식도암 같은 윗몸 쪽의 암에 효과가 높고
소변이 탁한 것을 치료하는 데 좋다.”고
민간에서는 송이를 순산의 특효약으로 쓴다 합니다..
산후복통이나 대장염으로 인한 설사, 산후의 혈기부족증에도 송이를 약으로 쓰인답니다.

재료.... 송이버섯3송이, 파프리카 청, 홍, 노랑 한개씩, 대파 3대,
송이 버섯맛을 조금 이라도 더 느껴 보려고 일부러 고기는 안 넣었어요.

송이는 물로 씻지 말고 붓으로 살살 털어 먹으라고 하는데
습관이란 건 무시 못 하나 봐요~
물로 전 씻었습니다.
끝부분은 잘라내고 세로로 잘랐어요.

파프리카와 대파도 5센치 길이로 썰었어요.

꼬지에 하나씩 꽂았습니다.
송이가 없는 분은 새송이나 느타리버섯을 꼬지에 끼워 드세요
고기 좋아 하시는 분은 고기도 양념해서 같이 끼워서 부쳐 드시면 꼬치전이 됩니다.

이렇게 제일 큰 접시에 꽂았어요.



계란은 다섯개를 깨서 조금을 조금 넣은 겁니다.
밀가루 옷입히고 계란에 퐁당 빠뜨렸어요.



프라이팬에 앞, 뒤로 약불로 익혀 주기만 하면 끝~
정말 간 단 하지요?

송이버섯이 요렇게 꽂아져 있는 꼬치전
왠지 먹음 건강해 지는 느낌 이지요?
하나 먹어 보니 송이버섯의 식감이 고기 씹는 것 같네요.

고기 부럽지 않을 맛이네요.
딱 하나만 먹고 가족들 오면 먹으려고 잘 챙겨 두었답니다.
송이는 맛과 향기는 다른 버섯과 달리 독특 합니다..
송이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염증을 치료하며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지요
자연이 주는 보물 송이로 밥도 해 먹어 보고
구이도 해 먹어 보고 면역력을 키워야 겠습니다.
당분간 간단한 송이 요리 올려 드릴게요~
왕비의 햇살미소에 오신님들 오후 잘 보내세요

첫댓글 밥상위에서 젤 먼저 접시 비어질 메뉴 ~~
헉..송이네요..정말 맛나겠습니다..
손은 많이 가는데 먹는 건 너무 간단... 이런 요리 너무 속상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