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6">💕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br><br><br>싹이 트는 계절엔 잎이 되고 싶고<br>꽃이 피는 계절엔 향기가 되고 싶어도<br><br>꽃처럼 나비처럼, 그렇게 그림처럼<br>살 수만 없는 것이 우리네 삶이지요<br><br>초원의 순한 양처럼, 목장의 사슴처럼<br>온순할 수만 없는 것이 우리네 마음이지요<br><br>바람 불고 비 내려도<br>나무의 꿋꿋함으로 견디고 싶고<br>강물의 부드러움으로 다스리고 싶어도<br><br>마른 가슴 빗물은 새어들고<br>좁은 가슴 넓힐 수 없어 속상할 때도 있지요<br><br>바로 서고 바로 걷고 싶어도<br>어긋남이 없이 반듯하게 살고 싶어도<br>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 <br>서글퍼질 때도 있지요<br><br>공연히 남과 나를 비교하며<br>보석 같은 시간을 낭비하고 <br>후회하기도 하지요<br><br>그러나 새해에는 우리<br>하늘이 보이고 숲이 보이는<br>마음의 창문을 활짝 열어두기로 해요<br><br>여물 때 여물 수 있게<br>가득한 햇살을 담아 두기로 해요<br><br>약속처럼 날마다 아침이 찾아오듯<br>당신과 나의 뜰에도<br><br>어제처럼 오늘도, 오늘처럼 내일도<br>행복의 열매가 <br>탐스럽게 열렸으면 좋겠습니다<br><br>설날 연휴 잘 보내시고<br>복 많이 받으세요~~♡♡</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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