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대장냥이 뭉치
늙어서 늘 아프기 일쑤인데
여름 되니 또 피부병이 도졌더라고요
좋아하는 간식에 약을 타주니
역시나 의심없이 잘 먹어요
며칠만에 한번씩 나타나면
요래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나타나는 연탄이 ㅠ.ㅠ
항생제랑 피부약 같이 타서
츄르에 먹이니 고맙게도
잘 먹어주는데, 약 먹을 때보니
온몸이 만신창이예요
ㅠㅠㅠㅠ
너무 속상해서 하우스 나가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해도 말을 알아들을 리
만무하겠지요 , 더 문제는
하우스로 공격해오는 쎈 길냥이들
때문에 정착해 있기도 불안한듯 보여요
간식 먹고는 저리 좋은지
애교짓 하면서 저 이식하는 내내
늘어지게 자네요 😂😂😂
가장 큰 걱정은
어제부터 사료 안 먹고
집밖으로도 안 나오기 시작한 별이예요,
분명 어디가 많이 아픈 게 분명해요
병원에 데려갈래도 하필 주말이라서
내일 택배 후다닥 싸고
병원 데려가보려고하는데
그때까지 괜찮을지 너무 걱정돼요,
다행히 간식은 잘 먹어주었어요
닭 한마리 사온 거 이제
삶아주려고요,
다년간 지켜본 바로는
동물들에게 겨울보다 여름이라는
계절이 더 힘든 계절이라는 사실이예요
습하고 더우니 피부병도 재발하고
음식도 잘 상해서 탈도 나고요
신장이나 심장이 아파도
더위가 더 위험할 수 있는데다
모기들의 공격까지,,,,,,,
여름은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점점 더 위협적인
계절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첫댓글 다들 여름나느라 고생하는군요.
정말 모기들 달려드는거보면 잠깐이라도 밖에 못두겠어서 우리 코난이는 산책시간만 빼고 집안에서 지내네요.
밖에서 지내는 아이들 정말 여름이 힘들겠어요
덥고 습하고 따갑고 ㅠ.ㅠ
기후가 점점 밖에 생활하는 동물들에게 잔인해져요😂
뭉치가 많이 힘든 여름을 나고 있네요
에고 연탄이도 말이 아니네요 밖에 생활이 녹록치 않아서..
별이가 더위먹어서 그런걸까요? 어디 아픈게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이 사람도 힘들지만 동물들은 더 힘든 계절인데 다들 힘내서 잘 견뎌주기를요
낭군님은 얘기 듣더니 더위 먹은 거 같다해서 오늘 물샤워해주고 산책도 같이 했는데 걷는 것도 힘들어보였어요 ㅠㅠㅠㅠ
차순이도 원래도 지붕위에서만 지내는데 지금은 아예 잘 안내려오더라구요
밥 먹을때만 내려와서 먹고 다시 올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