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부영초등학교(교장 강정이)는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랑담은 김장 행사’를 실시했다.
‘사랑담은 김장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양념을 버무린 김치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김치를 버무렸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참여해 텃밭에서 키운 배추로 실시했다. 여수부영초는 ‘친환경 생태학교’ 운영 학교로 1~4학년의 통합학급 학생들은 학교 자투리 텃밭에 여러 가지 채소를 심고 가꾸었고, 이번 김장 행사에서 학생들이 손수 수확한 텃밭 채소들과 우리 여수 지역의 친환경 식재료들로 김치를 담았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5~6학년 학생들은 학급별로 돌아가며 위생적으로 정성껏 김치를 만들어 학교 인근 농아원과 문수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며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장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김장을 처음 해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어서 늘 맛있는 김치를 담아주신 할머니께 너무나도 감사했고 앞으로는 김장할 때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이 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김장과 전통 음식인 김치가 매우 소중하고 값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나누며 한국인의 따뜻한 정과 나눔을 배우고 이를 잊지 않고 마음 깊이 새겨 서로 협력하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