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 신명기 13:1-11 1.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2.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3.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4.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며 그를 경외하며 그의 명령을 지키며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를 의지하며 5.그런 선지자나 꿈 꾸는 자는 죽이라 이는 그가 너희에게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게 하려 하며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행하라 명령하신 도에서 너를 꾀어내려고 말하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6.네 어머니의 아들 곧 네 형제나 네 자녀나 네 품의 아내나 너와 생명을 함께 하는 친구가 가만히 너를 꾀어 이르기를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 7.곧 네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민족 혹 네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에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지라도 8.너는 그를 따르지 말며 듣지 말며 긍휼히 여기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9.너는 용서 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 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대라 10.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 한 자이니 너는 돌로 쳐죽이라 11.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여 이같은 악을 다시는 너희 중에서 행하지 못하리라
● 오늘의 말씀 요약 거짓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이적과 기사를 보이며 다른 신을 섬기자 할 때 이스라엘 백성은 그 말을 청종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는 백성을 하나님의 도에서 꾀어내려 하는 자이기에 백성은 그를 죽여 악을 제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분을 섬기고 의지해야 합니다.
● 본문 해설 거짓 선자자의 현혹 13:1-5 성도는 하나님과 상관없는 이적과 기사에 주의해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의 유혹이 이적과 기사의 형태로 나타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하나님 백성이 마음과 뜻을 다해 그분만 사랑하고 섬기는지 시험하십니다. 순수한 신앙의 길은 하나님만 ‘따르고’ 그분을 ‘경외하며’ 그분 명령을 ‘지키고’ 그분만 ‘의지하는’ 것입니다(4절). 하나님은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5:7)라고 명하셨습니다. 이적과 기사를 좇다가 하나님을 떠나는 것은 가장 어리석습니다. 이적과 기사로 유혹하는 거짓 선지자는 공동체에서 반드시 제거해야 할 악입니다. 정녕 믿어야 할 것은 오직 ‘말씀의 성취’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늘 묵상하고 말씀대로 사는 성도는 사탄의 현혹을 분별하고 신앙을 지킬 수 있습니다. - 이적과 기사를 악용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의도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 어떻게 하면 이적과 기사에 현혹당하지 않고 신앙의 순수성을 지킬 수 있을까요?
가족과 친구의 현혹 13:6-11 간교한 사탄은 매몰차게 뿌리치기 어려운 인간관계를 통해 성도를 현혹합니다. 모세는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악인을 긍휼히 여기지 말고 그 일을 덮어 숨기지 말며 용서 없이 그를 죽이라고 단호히 명합니다(8-9절). 인정 때문에 마음이 약해져서 미온적으로 대처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공개적으로 악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에 관해서는 분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도록 우리를 끌어들이는 경우가 생기면 더욱 단호히 대처해야 합니다. 헛된 신을 따르는 것은 하나님의 대적이 되는 길입니다. 가정과 공동체에서 신앙의 순수성을 보전하고 유지하는 것은 성도의 책임이자 중대한 과제입니다. - 가족이나 친구가 다른 신을 섬기자고 할 때 단호하게 대처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지인이 내게 이단 교리를 전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오늘의 찬송 (새342 통395 너 시험을 당해) (1) 너시험을당해죄짓지말고 너용기를다해곧물리치라 너시험을이겨새힘을얻고 주예수를믿어늘승리하라 (2) 네친구를삼가잘선택하고 너언행을삼가늘조심하라 너열심을다해늘충성하고 온정성을다해주봉사하라 (3) 잘이기는자는상받으리니 너낙심치말고늘전진하라 네구세주예수힘주시리니 주예수를믿어늘승리하라 (후렴) 우리구주의힘과 그의위로를빌라 주님네편에서서 항상도우시리 (경배와 찬양)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 나 주님과 함께 상한 맘을 드리며 주님 앞에 나아가리 나의 의로움이 되신 주 그 이름 예수 나의 길이 되신 이름 예수 나의 길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아오리라
● 묵상 에세이 영적 리플리 증후군 - 내가 구원받은 줄 알았습니다 / 박한수 ‘리플리 증후군’이란 허구의 세계를 설정하고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는 증상을 말합니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 있는 리플리씨] 의 주인공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호텔 종업원 리플리는 재벌 집 아들을 살해한 뒤 자신이 그의 행세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남을 흉내 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자신을 재벌 아들이라 믿는 겁니다. 크리스천 중에도 이런 리플리 증후군을 앓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헛된 안일함에 빠져 자신이 괜찮지 않은데도 괜찮다고 스스로 안위합니다. 영적 리플리 증후군의 극단적인 예가 바로 이단에 빠진 사람들일 것입니다. 자기 의에 빠진 그들은 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자기 세계로 끌어 들이는 것을 사명으로 여깁니다. 나는 구원받았으니 지옥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고 자만하는 사람들도 리플리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입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 조차 선 줄로 여길 때마다 넘어질까 두려워하며 스스로 경종을 울리며 살았습니다. 성경에도 리플리 증후군의 희생자가 자주 등장합니다. 이들은 속이는 자의 으뜸인 사탄의 먹잇감입니다. 사탄은 할 수만 있으면 하나님이 택하신 자도 현혹하려합니다. 심지어 예수님도 시험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말해야 무엇 하겠습니까? 누구든지 사탄의 유혹과 함정에 빠질 수 있음을 명심하며, 선 줄로 착각하지 말고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 한절 묵상 신명기 13장 2,5절 거짓 선지자는 이방 종교의 사역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 백성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생활하는 척하며 신령한 말과 행위로 속이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다른 신’을 섬기자고 말합니다. 그래서 분별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성도는 늘 깨어 기도하며 거짓 선지자의 현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이러한 악이 드러났을 때는 단호하게 끊고 몰아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공동체를 지키는 길입니다. - 이세용 / [새벽 만나 신명기]
● 오늘의 명언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는 순간, 죄는 우리에게 무서운 일격을 가해 온다. - 리차드 L. 프랫
● 오늘의 기도 눈에 보이는 진기한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그럴듯한 유혹에 솔깃해지는 제 어리석음을 용서하소서.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는 순결함을 잃지 않게 하소서. 아주 작은 악이라도 덮어 숨기지 말고, 단호하게 끊을 수 있는 용기와 힘을 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