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매기 귀찮아 홍산마늘을 먹을것만 남겨놓고 중간다마와 잔다마는 다른 사람이 심는다고 줬더니 한 달 만에 도저히 시간이 없다고 도로 가져 왔네요
홍산마늘은 원래가 좀 일찍 심어야 하고 잔다마는 한 달 정도 빨리 심어야 하는데 시월말경에 도로 가져 왔으니 안 심을 수도 없고해서 심고 위에 계분 흠뻑 뿌려주고 풀 나지 말라고 상토 한 포대 정도 뿌리고 흰비닐로 덮어 줬습니다
싹 나면 유인직업하고 구멍은 상토에 흙이나 모래섞어 막아 주려고 합니다
마늘 농사를 몇 년 해 보니 주아를 심지 않고는 성공할수 없다는걸 깨닫았는데 2~3년 키우기도 힘들고 굵게 키워 2년만에 나가야 하는데 캐기도 힘들어 문제가 많습니다
망도 깔아보고 흩뿌리기 점파등 여러방식을 해 봤는데 올 해는 72구 트레이에 심고 흙바닥에 놓고 키워 보려고 합니다
간격도 일정하고 물 자주 안 줘도 되고 풀도 안 날 것 같습니다
홍산마늘은 한지형이면서도 주아가 잘 맺히고 뽑기가 편합니다
내년엔 단영마늘도 조금 해 볼 생각입니다
첫댓글 주아로 심으면 바이러스에 오염이 안된 종자라 퇴비,비료 안 뿌려도 마늘이 주먹만하게 큽니다
반면 오염된 종자는 바이러스를 이겨 내라고 비료,퇴비를 퍼붓고 심는데 그래도 왕다마가 고루 나오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주아를 키우기가 힘든데 2년만에 완성하려면 너무 배게 뿌리면 잘아서 안됩니다
그래서 트레이에 한알씩 심고 캘때는 넙적한 삽으로 떠서 털어 주우려고 합니다
마늘농사의 핵심은 주아입니다
주아로 심으면 마늘농사는 거저 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