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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녀 힐링 공감여행 in 여수
전북교구 가정행복위원회에서는 지난 9월 13일(토)~14일(일) 1박 2일 동안, 해양여수대교회와 여수시 일대에서 [제2회 부모자녀 힐링 공감여행]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지난 제1회 부산에 이어, 참부모님께서 후천시대를 여시는 정성으로 가득한 여수에서 개최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총 15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석하였으며, 참석 가정은 모두 국제가정으로 대부분 2~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이기에, 1대1로 부모와 자녀가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흔치 않았던 만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일차
첫날은 해양여수교회 1층 세미나실에서 개회식과 오리엔테이션,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해양여수대교회 마쯔다 가쓰꼬 사모님께서는 환영사를 통해, “여수는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곳입니다.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지금까지 힘들었던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라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프로그램
① 1강 – "내 마음도 몰랐어요" (이토 미나미 학사장)
부모와 자녀의 세대 차이, 서로 다른 언어를 쓰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색으로 만나는 우리 가족 이야기”라는 미술치료 활동을 통해 각자가 생각하는 가족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 속에 담긴 마음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② 2강 – "우리, 진짜로 이야기해볼까?" (닛타 아카네 미래인재부장)
공감대화의 핵심 3가지를 배우고, 감정카드와 질문대화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감정 언어를 접하고, 이를 활용하여 부모와 자녀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③ 3강 – "10년 후, 우리 가족의 모습은?" (강나미 청년전도사)
서로의 다름을 확인하고 소통하는 연습 후, 우리 가족의 미래를 함께 꿈꿔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편지를 쓰며 10년 후 우리의 가족상을 그려보는 특별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여수 여행
강의를 마친 뒤, 본격적인 여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 후 해상 케이블카를 탑승하였습니다. 비 예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고, 마침 노을이 지는 하늘과 깊어지는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이어 근처에서 진행된 분수쇼를 관람하며, 신비로운 음악과 화려한 조명, 역동적인 분수의 움직임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감동을 나누고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저녁 일정 후에는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련회가 아니었기에 특별히 부모와 자녀가 한 방을 사용하도록 배려하여, 오랜만에 편안하게 대화하고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로 몇몇 가정에서는 호텔이 너무 좋아서 “하룻밤 더 묵고 싶다”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였습니다.
2일차
둘째 날 아침은 맑게 갠 하늘과 푸른 바다의 풍경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부모와 자녀는 중앙 스텝이 준비한 훈독 말씀을 각 방에서 진행한 후 아침 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첫 번째 일정은 아르떼뮤지엄 여수 관람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이 처음 방문하는 곳이었는데, “바다와 첨단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몰입형 전시관”으로서 부모와 자녀가 손을 잡고 함께 즐기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관람을 마치며 “인생샷을 많이 남겼다”는 소감도 이어졌습니다.
다음 일정은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의 대화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음료를 즐기며 [ask? 카드]를 활용해 부모와 자녀가 더욱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이라이트 – 참부모님 공관 방문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여수 디오션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참부모님의 공관 방문이었습니다.
이종석 매니저님의 설명과 참부모님의 영상 시청을 통해 디오션의 역사와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길 수 있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부모님께서 머무셨던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교구 이상재 교구장님의 가정에서 지모또 유끼꼬 사모님과 아드님이 이번 여행에 참여하셨기에, 대표로 감사기도를 드려 주셨습니다. 이어서 참석자 모두가 각자 감사의 기도를 올리며 모든 일정을 은혜롭게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은 소감문입니다.
* 자녀
엄마랑 둘이서 여행 온 경험이 없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겨 같이 오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엄마를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였고 많은 추억을 쌓아서 좋았습니다~~!
*자녀
작년부터 어머니가 가고 싶어 했는데 올해 올 수 있어서 다행이고, 만족하시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바다를 보며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강의시간을 토대로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뜻깊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자녀
최근 신경 써야할 일이 많아지며 피로가 누적된 상태이기도 했고, 모르는 사람들 뿐이라 낯설고 불편하여 솔직히 처음엔 괜히 왔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주신 스탭분들의 노고가 눈에 보였고, 여러 부모자녀간의 따뜻한 사랑을 몸소 느끼게 되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특히 부모와의 편지 교환식은 저에겐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소 어머니와 자주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했지만, 그동안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사랑을 한층 더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회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든 참여자분들의 앞날이 사랑으로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자녀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고 다녀와 보지 못한 장소들을 다녀와 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자녀
저의 어머니가 왜 여수에 꼭 가고 싶어 하셨는지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을 통해 어머니가 여수에서 정말 신기하고 특별한 장소들을 많이 보시는 모습을 보며, 그 이유를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10년 후에는 단순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저도 ‘나는 10년 후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10년 후의 제 모습이 어떤지 아직 잘 모르겠고, 구체적으로 궁금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쿵푸 판다 영화 속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터리이며, 오늘은 선물이다. 그래서 오늘을 현재(present)라고 부른다.”
저는 이 말처럼, 아직 알 수 없는 미래를 염려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감사히 누리고 싶습니다. 오늘을 선물처럼 소중히 살다 보면, 10년 후에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자녀
제가 다리가 불편한데도 서로 잘 챙겨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고 식사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호텔도 좋은 곳으로 잡아주셔서 계속 호텔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참어머님이 여수 와서 지내는 곳도 깔끔해서 덕분에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 부모
자녀와 함께하는 힐링 여행에 가면서 자녀와 많은 심정공유를 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알지 못 했던 자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정말 좋았습니다. 편지쓰기가 저는 좋았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을 편지를 통해 조금이나마 전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여행을 기획해주신 전북교구 스텝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음에도 참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부모
1대1로 여행오는 기회가 없어서 이런 이벤트에 참여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어요.
감사합니다.
*부모
몸이 불편한 딸을 데리고 어디 여행가기가 어려워서 못가고 있었는데 좋은 시간을 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부모자녀가 서로 알고 지내야 행복한 것 같아요. 항상 자녀입장을 생각하고 살아야한다고 느낍니다. 서로가 바쁜데 이러한 기회가 많이 있이면 좋은 것 같습니다.
*부모
1박2일 라고해도 금방 시간은 지나가고 딸이랑 더 있고 싶은 마음을 남기고 숙소 등 견학한 장소를 떠납니다.
많이 사랑하고 싶어도 제대로 못하고 반드시 딸에게서 얻은 거 많아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과 정성 이라는 걸 더 느꼈어요. 강의를 통해서도 부적한 점을 알게 되고 애들이랑 대화할 때도 조심해야 되는걸 알게 됐어요.
디오션호텔 기공식 때 참석하고 20년 되고 부모님 방 뵙게 되어서 너무 감동이고 감사드립니다.
*부모
스케줄과 숙소도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단체로 움직이지만 모자가 함께 행동하기 때문에 다음에는 부자가 참가해도 괜찮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부모
교회 사모이지만 이번만큼은 축복을 넣고 자녀와 소통이 꼭 필요로 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대화는 잘 하는 편이지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축복을 위한 생각이나 이야기를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될 상황이었는데 서로 생활이 바쁘다보니 충분히 이야기를 해야 되는 것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에 딸도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꼭 우선수를 먼저 해야 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식구에서 광고를 했지만 먼저 좋음을 느끼면 그다음에 안내가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니 먼저 급한 상황이여서 우리 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축복대상자와 만나려고 마음이 조금 더 앞으로 가게 되었고 만날 약속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녀가 몸 불편하시면서 함께 참석하신 어머님의 모습을 보면서 하늘이 얼마나 위로와 사랑을 주고 싶어 할까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모두 하늘부모님 천지인참부모님께서 사랑하신 형제자매이니 푸어워터들이 더욱 부모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데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목회자 시모의 입장에서 예배를 식구한테 맡이고 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때와 맞게 참여할 수 있어서 대단히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부모
매일 바쁜 일상 속에서 자녀랑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었는데 1박2일이라도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이야기를 해보니까 그래도 잠깐씩 일상에서 하는 말들이 그래도 스스로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서 다행이입니다. 이런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
딸이 학사님의 권유를 받아서 오게 된 여행이었는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카드로 이야기를 나누고 전에는 들 수 없었던 이야기나 생각들을 들을 수 있었고 저도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고 호텔에서도 밤늦게까지 이야기하느라고 시간이 간줄 모르고 재미있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기획하신 내용도 섬세하게 신경을 써주셨다고 느꼈습니다.
애써주시고 고생하신 사모님. 가정부장님. 스탭 들 모두 고생 많으시고 감사합니다.
*부모
저희가 부모자녀 힐링 공감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준비해 주시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분들의 수고와 따뜻한 지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이 두 번째 참여였는데, 지난번과는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웃고, 이야기하고, 걷고, 음식을 나누며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축복은 여수 디오션 호텔 안에 있는 참부모님의 공관을 방문하여 기도와 정성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중요한 상황 속에서, 참어머님 방 안에서 느껴진 따뜻한 분위기는 마치 참어머님의 따뜻한 심정과 품 안에 안긴 것 같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부모
1박2일 동안 자녀와 함께 지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첫날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녀의 몰랐던 생각을 알게 되고 구경을 함께 하면서 함께 보고 함께 느끼고 함께 지내는 시간이 소중하고 좋았습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축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녀와 함께 지내면서 정이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디오션 참부모님 공관을 구경하고 기도로 마무리 해주신 것도 자녀들한데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모
1박2일을 통해 오랜만에 아들하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지금 어떤 심정을 느끼며 사는지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만나도 근황을 물어봐도 잘 대답을 안 해서 어떤 마음으로 사는지 모르고 지내다가 이번 부모자녀 힐링 공감여행 프로그램에서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진정 힐링이 된 시간이었습니다. 스케줄도 무리하지 않고 충분히 소통하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고 모두가 자유로운 분의기속에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부모
자녀하고 요즘 잘 대화를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곳으로 여행도 가고 대화를 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 딸이 생일 날이라서 축하도 해주시고 다욱 좋은 추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에서 배웠던 내용도 좋았고 딸한테 처음 받은 편지를 읽으면서 좀 뭉클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정말 구경하지 못했던 곳으로 처음 가보니까 진짜 좋았고 다시 이런 기회가 있으면 가고 싶은 마음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그 정도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I. 취지 및 목적
1. 부모와 자녀가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2.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동과 대화를 통해 가정 안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한다.
3. 다양한 체험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가정의 행복을 증진하고, 미래를 함께 꿈꾸는 시간을 갖는다.
4. 교구 내 가정들이 함께 모여 자연스러운 교류와 연대감을 형성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한다.
Ⅱ. 행사 개요
1. 행 사 명 : 부모-자녀 힐링 공감여행 in 여수
2. 일 시 : 천일국 13년 천력 7월22일(토)~23일(일) 1박2일 (양 2025.9.13.~14)
3. 장 소 : 해양여수대교회 & 전라남도 여수시 일대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좌수영로 83
4. 참석가정 : 15가정 (30명)
함께 공감하며 깊은 대화를 원하는 자녀와 부모 (1대1)
※ 만 18세 이상의 자녀 (축복은 부모 동의 시, 18세 이상 가능함)
5. 회 비 : 가정당 250,000원 (가정부담)
6. 지 원 금 : 가정당 교회지원 5만원 교구지원 30만원
7. 주요프로그램 :
1) 부모-자녀 소통과 만남 및 공과 활동
2) 세대차이 (부모 이해 & 자녀 이해) 및 공과 활동
3) 성지순례 및 관광 (디오션, 해상케이블카, 해상분수쇼, 아르떼뮤지엄)
Ⅲ. 일정표
Ⅳ. 안내 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