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굽본좌 만화, 나온곳 : 굽시니스트
저는 만화를 좋아하는데, 또 정치 역사 이야기도 좋아하는데, 이런 만화로 윤서인님 만화가 자주 올라와 든 생각입니다.
이원복 교수님, 굽본좌, 윤서인님 의 공통점
이원복 교수님 만화, 나온곳 : 나무위키
모두 멍청해 보이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설명충 [설명에 충실한 사람] 입니다. 사람들은 설명충을 극혐하는 척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사람처럼 자막을 유난히 좋아한다는 티비 프로를 본적이 있습니다. 어떤이는 설명충 극혐이라 쓰고 어떤이는 스피드웨건을 부르고 어떤이는 이에 모범답안을 내놉니다
우리는 5 지 선다형 문제를 푸는 객관식 시험의 세상에서 삽니다. 이는 정답이 있단 생각이고, 그 정답은 국가라는 법인에서 정하며 - 따라서 정치인의 우두머리인 대통령이 -, 의제설정 자체를 원천봉쇄합니다.
즉 한국인은 사 士, 중인, 전문직 이지 결코 주인 = 정치인 으로 길러지지 않습니다.
문과에 가면 변호사 士 가 되면 성공한 것이고 판검사 [원래 判事, 檢査 에서 나왔지만 우리나라에선 사 士 란 느낌으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가 되면 크게 출세한 것이며 이과가면 변리사나 회계사가 되면 성공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다수는 비정규직이 됩니다.
따라서 일반교육은 이들을 위해 주인이 될 헌법과 일하는이가 될 노동법을 통해 주인으로써 [민주] 법을 통해 다스리는 법 [법치] 을 가르쳐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정치인이 다스리기 쉬운 재벌들이 돈벌기 좋은 사회로 교육 [교화, 문명화, 사회화] 됩니다.
즉 우리나라분들은 설명충을 극혐하면서도 설명충을 원하며 누군가 의제를 설정해주고 방향을 설정해주길 원합니다. 그리고 정답이 있어야 합니다. 어른이 되면 아예 정답이 없단 생각을 하게도 됩니다.
이는 한국인의 유년시절 대부분을 강사란 어리숙해 보이는 설명충의 설명을 의자에 앉아서 1 인칭 시점에선 그와 나의 관계 속에서 그의 말을 듣는 습관에 바탕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강사분, 선생님 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 과정으로 보냅니다. 교장은 교육부에 속하고 교육부는 대통령의 집행부에 속하여 대통령의 인사권 아래에 있게 됩니다. 어찌되었건 대세가 설정되는 것을 환영합니다.
즉 다큐멘터리의 나레이터 같은, 수업시간의 선생님이나 강사분의 강의 같은, 그런 설명충적인 방식을 우리나라분들은 익숙해 합니다.
즉 인체공학적 설계를 하자면 학교 선생님을 떠올리는 어리숙해 보이는 케릭을 진행자로한 만화가 이원복 교수님, 굽본좌, 윤서인님 의 공통점입니다.
이는 이야기 중심의 연극 형식과 다르고, 말칸이 많으며, 자막도배방송처럼 잘라 말하듯 굉장히 생생합니다.
윤서인님 만화, 지금 보니 유재석 느낌의 약한척을 도입한 것도 같음, 나온곳 : 이정진
제가 바라는 점들
카페에 만화가를 꿈꾸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제 2 의 굽본좌가 나왔으면 합니다. 윤서인님을 볼 때 뛰어난 그림체나 엄청난 지식보단 이원복님 같은 형식이 성공의 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학교선생님을 떠올리듯 꺼벙한 어리숙한 맹한 케릭을 진행자로 세워 봐주신다면 저는 제 생각이 맞는지 틀린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