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만 있으면 20편이에요.ㅠㅡㅠ
처음으로 이렇게 연재 많이 해보는 것 같애요.ㅠㅡㅠ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ㅠㅡ^-^
오늘 안경깨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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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아침이 될때까지 그꿈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엔 두아이의 울음소리를 깨어날 때까지 지겹도록
귀아프도록 들었다.
그래서 나까지 가슴이 미어질 정도로 슬픈 것 같다...
그 꿈의 의미가 뭔지 생각해보려 했지만, 요즘 고민할게 많아서 그런지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고민하다 얼떨결에 학교에 도착했다.
교실에 들어가니,. 역시나 희리양이 반갑게 맞아준다.
"자영아. 왔어?^-^ 자영아. 상처도 많이 나아져 간다."
"그렇사옵니다.^-^"
"자영아, 저기 연이혁이랑 은임주 온다아.-0-^
약혼자라고 손까지 잡고오고 너무 티내는거 아니냐?
여기는 신성한 학교인데,정말 눈꼴 시려서 못봐주겠다.
말이 너무 심했나? 그런데 눈꼴시려운건 내 옆구리가 텅텅
비어서 그런건데.휴.. 그런데 저둘 너무 잘어울린다.
둘다 잘생기고 이쁘니까, 내 보이프렌드는 언제 생기려나?"
"....."
"자영아, 왜 아무 말도 없어? 너도 옆구리 시려?
괜찮아. 내가 있잖아."
"아니옵니다. 옆구리는 무슨.."
#드르륵..
시끄러운 문소리와 함께 옆에 팔짱을 끼고있는 귀여운 임주양과 함께
이혁군이 들어왔다.
표정이 그리 밝진 않았지만 날 잊은것 같았다./
나 따위 쳐다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먼저 헤어지자 그랬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다.
이혁소협을 잠시나마 사랑했나보다. 아니 지금도 사랑하는지도.
이혁소협의 표정은 밝지 않은것이 아니라 점점 싸늘하게 변해갔다.
..
시간이 흘러도
이제 그 싸늘한 눈길조차 내게 주지않는 이혁소협이다.
그래서 슬프다. 정말 많이 슬프다.
그 때, 역시나 시끄러운 문소리를 들고 담임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출석부와 몽둥이를 함께 손에 쥔채.
"요녀석들. 내가 좀 늦게 들어왔다고 이렇게 시끄럽냐?!!
빨리 자리에 앉아!!"
'후다닥'
선생님의 우렁찬 고함소리에 누구나 할것없이 자리에 앉았다.
선생님이 무섭진 않았지만 자신의 성적에 문제가 갈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흠흠..오늘 조례는 특별한 건 없고. 음.. 중간고사가 2주일 하고
4일만 있으면 시작이야. 너네들 담임 맡고 처음으로 치는 시험인데.
좀 열심히 해줬으면 해. 너희들도 이제 2학년이고 1년만 있으면
3학년인데, 3학년 때는 수능하고,이것저것 해서 준비할 것 도 많으니까
제대로 할 수있는 공부는 이번해가 마지막인데. 좀 열심히 해라.
그럼 선생님은 기대한다. ^-^. 우리반이 평균 꼴찌는 안나왔으면 좋겠다.
1등은 아니라도 중간쯤은 했으면 해. 그럼 난 가단다. 수업 잘해."
역시나 중간고사가 4일밖에 남지않았다는 말씀만 남기시고
나가버리신 선생님이다.
그리고 힘찬 발소리와 문열리는 소리와 함께
과학선생님이 들어오셨고 선생님의 말 때문인지 애들은 몇일 전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나도 열심히 해야되는데
저 뒤에 앉은 연이혁이라는 사람때문에 공부에 집중이 안된다.
하지만 집중하는 것이 이혁소협을 잊을수 있는 제일 좋은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집중하려 해도 또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
시현소협이다. 시현소협을 안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안 어색해지려면 어떻게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이런상황이 처음이라서 익숙하지 않다. 옛날에도 이런상황은
없.었.다.
#방과후.
집중안되는 수업을 마치고 가방을 챙기는데, 해맑은 미소를 띈
희리양이 다가왔다.
"자영아. 오늘 나랑 같이 공부하자!^-^"
"시간이 되십니까?"
"응. 그런데 어디서 하지? 우리집은 안되는데, 헤헤 너네집 가자!^-^"
"그러지요. 하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에이. 공부하러 가는거지 무슨 집들이 가냐?"
"그럼 갑시다."
나의 승락때문에 들떠있는 왠지 기대를 하고있는 것 같은 희리양과 함께
나의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집.
우리집에 빨리 오자는 희리양[역시나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때문에 할 수 없이 뛰어와서 평소의시간보다 더 빨리 집에 도착했다.
"오늘은 아무도 없사오니 편하게 행동하세요. 아,아니다. 오늘
자희가 있는데, 그래도 초등학교 6학년 어린애이니 너무 신경쓰지
마십시오.희리양."
"정말? 귀엽겠다아.>///< 나 외동딸이라서 동생있었으면 했는데."
"그렇사옵니까? "
"응. 그런데 네 방 어디야?"
"2층이옵니다."
희리양과 함께 2층으로 올라가는 중이다.
"어,언니!^-^"
"자희양. 언니 친구가 왔습니다. 인사하시지요.^-^ 이쪽은
유희리 양이고, 이쪽은 민자희양입니다."
"반가워. 자희야!"
"웅.나두!^//^"
"그럼 얘기 좀 나누십시오. 전 코코아나 가져올테니."
"내가 좀 도와줄까?"
"아니옵니다. 희리양은 손님이옵니다."
희리양과 자희양의 조잘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1층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다시, 코코아를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가는 중이다.
"자, 다들. 코코아 좀 마시고 얘기 나누세요."
"아니야, 코코아만 마시고 공부해야지."
"그러시든지, 그럼. 그럼 희리양은 코코아만 마시고 방에 들어가서
하고 싶은 일 하세요."
"웅."
.............
,.,/...................
코코아를 마시고 희리양과 나는 아무런 대화없이 공부에 열중하는 중이다.
".... 자영아, 그런데 이거 어떻게 풀어?ㅇ_ㅇ"
"아, 이거요? 이건..... 이렇게 하면 되옵니다."
"아,그렇구나. 너 진짜 공부잘한다.
그런데 자영아. 너 이혁이랑 요즘 왜그래?"
"뭐,이제 얘기하겠습니다. 안믿기는 얘기지요.
이혁소협이 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저도 그 때,
이혁소협을 좋아해서 좋다고 했지요. 그런데,
이혁소협에겐 임주라는 아주 예쁜 특별한 약혼녀가 있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없었던 일로 하자고 했더니, 저보고 내가 귀찮았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지금 이러고 있는겁니다."
"아,그렇구나...ㅇ_ㅇ!!"
슬픈얘기지만 희리양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대했다.
그래서 나의 눈에 고인 아주 작은 투명한 물체를 희리양은 못 본것 같다.
나도 들키고 싶지않은 마음에 눈안에 그것이 다차서 흘러내리기 전에
눈을비비는 척 하면서 다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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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순정 ]
[명성황후의 부활]17편
★다인세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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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
04.01.22 16:3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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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인세사걸님, 최고乃에요, 가면 갈 수록 재밌어지는 것 같네요,,오늘 시험 잘 보셨어요,? >///<
와아아// 다인아재미있어><더올려줘ㅜ다음편이궁금해^^
ㅋㅋㅋㅋ// 지현아 재밋군,-0-ㅋㅋ 오늘은 좀 긴거 같네,^-^
아 ~ 전에 / 달그락 뒤에 한얘기가, 혼잣말이엇구나 ㅠ_ - 이씨 / 짜증나 !
〃乃 최고다, 이지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