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m.wikipedia.org/wiki/Richard_D._Robinson
집에 가지고있는 소장용 도서책(국립중앙도서관에 5층 북한자료실에 있는책 열람, 1주일 대출해서 제본떠서 소장하고 있습니다)으로 꽤나 의미있는책이라 생각해 소개해볼려합니다.
이 책의 저자 리처드 D 로빈슨은 한국의 미군정기 시기 미군장교(중위 계급)로 미군정 관리(남한지역 미군정청 정보담당요원으로 활동했었습니다)로 지내고, 후에 MIT대학교 교수로 지낸 교육자이셨습니다.(2009년 작고)
이분이 미군정기 시기 남한지역서 미군장교로 군정 관리지냈던 경력 바탕으로 본국 미국으로 돌아와 '미국의 배반'이란 책을 냅니다. 이 책에서 로빈슨은 미군정의 남한 점령정책 체제에 정책이 잘못되었으며, 그 문제점들 조목조목 따지고, 신랄한 비판을 합니다.
미군정의 친일반민족행위자 등용(특히 일제강점기 시기 경찰출신들 그대로 채용한거등)과 건국준비위원회를 불인정하고 해체시킨것은 미군의 최악의 실수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이 책의 서문 바로앞에 리처드 로빈슨은 한국의 독립운동가 여운형 선생께 이책을 바친다고 기술되어있습니다.
첫댓글 미군정 시기의 이런저런 증언을 해주었던 정보장교 출신 미측인사가 이 분이셨군요.
여운형 선생을 매우 높게 평가하신것 또한 매우 흥미롭습니다.
좋은 글,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요즘에는 미군정기 시기 미군장교였던 버치 중위가 작성한 보고서가 새로발굴되었죠. 버치 중위는 하버드대학 엘리트 출신 미군장교로 한국의 미군정기 시기 정책실무자 역할했던 인물이었습니다. 박태균 교수님이 버치 중위가 작성한 보고서를 미국립문서보관소에서 발굴. 경향신문에 연재한글이 있습니다.
언젠가 버치보고서 관련 단행본으로 책이 나올가능성 높다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