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 (술꾼이 좋아하는 한자)
술꾼이 좋아하는 한자는 말할것도 없이 酒 자이다,
酉자를 보면 술병에 술이 찰랑거리는 모습을 본떠 만든 글자인데 뒤에 십이지지 중 열번째인
"닭 유"로 읽게 되었다, 이글자를 읽으면서 입맛을 다셨다면, 말이 필요없는 술꾼이다.
하긴 열두개의 띠중에 닭이 술안주 감으로 최고다, 그럼 여기서 酉 가 들어간 술 이야기를 재미삼아 풀어보자,
적당히 마시지 않고 좀 지나치게 마셨다 하면 醉 (술 취할 취) 하기 일수다, 酉 (술병)을 卒(마칠)쯤이면 여기저기
醉 한 사람이 보인다, 여기서 卒(마칠 졸)은 술독을 다 "비우다" 술판이 다
"끝났다"는 뜻이다, 술판이 끝나면 취하는건 당연지사,,
또 술만 마셨다하면 개가 되는 사람이 있다, 술에 취해 주정하는 모습은 醜 (추할 추}하다,
술에 취해서 고성방가, 노상방뇨까지 해대는 취객을 보면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醜한 모습을 어떻게 설명할까,말 할것도 없이 酉(술통)에 빠진 鬼(귀신)이다,
또 누가 엉큼한 속셈이나 속 보이는 짖을 하면 이렇게 말한다, "허튼 酬酌(수작)부리지 마 !"
酬(잔돌릴 수) 酌(따를 작) 이렇게 잔돌려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면 술이 올라 엉큼한 짖을
하려는 남자들의 酬酌(수작)이 나온다, 혀 꼬부라진 소리로 ♥♡ @@@...
ㅡ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ㅡ
첫댓글 술먹고 지나치게 취하는 사람은 酒卒 술꾼중에서 제일 졸병이라는 뜻 같이도 해석이 되고
醜는 술취한 귀신이니 더럽다 이렇게 생각되는군요. 술은 적당히만 마시면 참 좋은건데
술의 명예를 더럽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주졸에서 주선까지 등급이 많이 있다 합니다, 암튼 주졸은 되지 말아야,,
과유불급: 모든 것에 적당히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잘 배웠습니다.
언제 또 막걸리 한잔 같이 할 기회,,,? 생각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