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적은지 얼마 안됐지만 둘리 사진 넘 잘 나와서
나눠드릴 겸 다시 왔습니다 ㅎㅎㅎ
둘리는 추석 때 하루종일 엄마랑 있었어요.
물론 집에서 빈둥대기도 했지만
모처럼 휴일이라 나들이도 나갔답니다.
아울렛 가기 전
캠핑 컨셉의 오리고기 집에 가서 사진도 팡팡 찍고요
(불안한 눈빛..)
아울렛에선 유모차도 타고 풀숲도 돌아다니고
정신없이 다녔어요.
긴장했는지 차 멀미를 해서
돌아와서 토하기도 했지만요ㅠ
그리고 아주 꿀잠을 잤습니다.
둘리는 아직 다른 개를 보면 많이 경계해요.
확실히 예전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맘편히 놀이터에 갈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에요.
그래서 밤 11시에 ㅋㅋㅋ 상암놀이터로 향했습니다.
미리 저녁 7시반쯤 염탐하러 갔었는데 강쥐들 너무 많더라고요ㅠㅠ
다행히 11시 넘어 가니까 다 떠나고 아무도 없었어요!!
리드줄을 풀어주니 뭔가 사라진 걸 깨닫고 신나게 달립니다.
제 목소리가 크게 들리니 볼륨 미리 줄이세요...ㅎ
생각했던 것보다 더더 신나하더라구요ㅠ
먼가 안쓰러웠던..어미의..마음..
꼬리 분신술까지 쓸 정도로 신나했어요 ㅎㅎㅎ
그렇게 한참 뛰고 들어와서 또 꿀잠을 때렸습니다.
그리고 그제어제오늘은 너무 시원했죠!!
저도 이때다 싶어서 평소보다 더 멀리 산책 나갔는데 헉헉 거리지 않고 잘 다니더라구요.
빨리 날이 더 시원해졌음 좋겠어요~
공원에서 그냥 드러눕고
부르니까 한 번 쳐다도 봐주는 착한 둘리
홍대 앞에 몇 년이나 살면서 홍문관 너머로는 들어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안쪽까지 들어가봤어요.
대나무숲이랑 연못이랑 산책하기 되게 좋더라구요. 여기저기 조형 작품들도 많아서 운치 있었어요.
저는 추워서 덜덜 떨었지만 둘리는 신나서 뽈뽈 돌아다녔네요 ㅎㅎ
팅커벨 카페에 홍대 야옹이 동아리(?) 분들도 있는 거로 아는데 실제로 캠퍼스 곳곳에 야옹이 쉼터랑 밥그릇이 놓여 있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잘 지내겠구나~ 싶었어요.
넘 좋아서 오늘 아침에도 다녀왔어요 ㅎㅎ
중간에 데크처럼 넓게 해놓은 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서 사진 몇 장 남기고 한 두바퀴 돌았어요.
홍대멍이 코스프레~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날 풀리고 휴일에 더 자주 놀러다니고 싶네요 ㅎㅎ
마지막은 비오는 날 산책 거부하는 둘리입니다.
담주 또 더워진다고 하니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둘리는 또 찾아뵙겠슴다!!
첫댓글 수영장을 가든, 놀이터를 가든 친구들은 자유롭게 뛰어놀때 항상 줄을 놓을 수 없던 둘리였는데 ㅠㅠㅠㅠㅠㅠ 놀이터에서 누나들과 신나게 달리는 모습을 보니 저도 왠지 찡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같이 달리고 싶었을까요 ㅠㅠㅠㅠㅠㅠ 보호자님이 계시니 다른 강쥐들 없는 늦은 밤에 놀이터도 가보고! 미사일 날아가듯 달려보고!!!! 둘리 진짜 행복하겠다~~~~~ 그와중에 여전히 몸은 오동통해서 너무 귀엽고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 튼실해서 멋진 둘리 ♡ 헤헤 웃는 얼굴 보니 기분이 다 좋아지네용! 둘리 소식 감사드립니다아~~♡
둘리가 얼마나 사랑받고 귀한 대접 받고 있는지 표정과 둘리 뽀얗고 윤기나는 털이 말해주네요!!
피곤해서 행복한 둘리 넘 귀여워요
신나게 뛰노는 댕댕이를 바라보는 만큼 흐믓한 일은 없죠
근황글 너무 재밌어요 또 올려주세요😊
ㅋㅋㅋㅋ투정도 귀엽네요
표정이 저리 밝아질수 있을까요
행복해보이네요
친구들과도 잘 지낼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둘리가 냉이 맞나싶을정도에요 미용탓도 있겠지만 ㅎㅎㅎ
마지막 사진은 왠 침낭인가 했습니다 ㅋㅋㅋ
강아지드 신나게 뛰는 모습은 정말 보기만해도 힐링되죠.
아이들 저렇게 맘껏 뛸 수 있는 공간이 주변에 더 많았음 좋겠습니다.
행복한 시간 함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울 둘리 상암놀이터로~홍대로~ 연휴에 엄마가 부지런히 데리고 다니셧네요 ~한 밤중에 놀이터 독차지 ㅋㅋ씬나게 뛰어놀고 꿀잠~울 둘리 행복해 보여요🥰
악!!
마지막 사진 넘 귀여운거 아니예요?\
저는 비오는날 입히려고 비옷 샀다고 보여주시는 줄 ㅋㅋ
너무 행복하게 웃는 둘리 표정에 저도 같이 행복해지는 아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