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자를 귀애하느니 절굿공이를 귀애하지' 또는 '외손자를 보아 주느니 파밭을 매지' 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아직 친손자를 두지 않아 이 속설의 진위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인 어제 우리 부부 경기 화성 동탄에 또 다녀왔습니다. 뒤늦게 두 아이(외손주) 낳아 키우느라고 쩔쩔 매는 여식보면 마음이 짠합니다. 딸 내외가 안내하는 '진성아구찜' 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아구'는 예전에는 생선측에는 끼지 못한 천한 생선인데, 요즘에는 너무 인기가 좋아 식재료가 떨어졌다는군요. 하는 수 없이 메뉴를 바꿔 '낙지해물모듬' 맛을 보았습니다. 귀가 길에 환승역인 가산디지털역 스크린도어에 '두포'의 빈교행(貧交行) 이라는 글이 눈에 띄어 디카에 담아보았습니다. ***크리스탈/김청규***
40여성상 교직 생활하면서 주요 교내행사 때마다 손수 쓴 글 선생님들에게 탈고 부탁했던 습관이 아직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한 회장, 지적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앞으로 '짠' 과 '찡' 어휘 제대로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인천광역시교육청 청사 잔디밭에 있는 "敎學相長" 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짠:-하다 (형). 안타깝게 뉘우쳐서 속이 아프고 언짢다. <찐하다. ★ 우는 아이를 떼놓고 돌아오니 진종일 마음이 ~ 하다 . 국어 대사전 문학박사 이희승 편. 민중서관. 2743쪽.
짠:-하다 (형) 후회가 되며 속이 언짢고 아프다. [regrettable] <찐하다. 동아 마스터 국어사전. 동아출판사. 1832쪽
찡 (부) - 하다. 자동사. 1. 얼음장이나 굳은 물질이 갑자기 터질 때 울리는 소리. (작)짱 2. 속이 뻐근하도록 울리는 모양. 딱한 사정을 듣자 가슴이~ 울렸다. 그래서 여식(女息)보면→ 여식을 보면으로. ‘짠’→‘찡’으로가 바른 표현이라고 생각.. 미국생활 어떠지요? 궁금? 컴퓨터 조작 미숙으로 채팅을 못해 죄송합니
송영씨의 명강의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송영씨 그까진 짠이어떠고 찡이 어떠하면 어떴습니니까 거기서 거긴데~! 정확한 표현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애써 쓴 작가의 노력과 기대에 부응해주는 따듯한 모습이 더 중요해요 나도 자주는 아니지만 하고 싶은 이야길 쓰는데 올리기전에 몇차례 훌터봅니다 혹시 무엇이 잘못되었나~ 그런데 이상하게도 급한 맘탓인지 몇군데 오자기 있는데 발견하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그 오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글전체를 봐주는 맘이 바른 맘일것입니다 송영씨가 잘아시는 것처럼 산에가서 나무 한그루를 볼것이 아니라 산전체를 보라는 교훈처럼 말입니다. 전 송영씨가 그걸 지적해주를 기다렸습니다.
첫댓글 여식(女息)보면 마음이 짠합니다.→여식(女息)을 보면 마음이 찡합니다.
찡: 속이 뻐근하도록 울리는 모양.
40여성상 교직 생활하면서 주요 교내행사 때마다 손수 쓴 글 선생님들에게 탈고 부탁했던 습관이 아직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한 회장, 지적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앞으로 '짠' 과 '찡' 어휘 제대로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인천광역시교육청 청사 잔디밭에 있는 "敎學相長" 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찡하다
감동을 받아 뻐근하도록 울리는 느낌이 들다, ‘찐하다’의 방언
짠하다
어떤 일이나 행동이 후회가 되어 아프고 언짢다
나도 어떤 표현이 맞는지 확실하게 구분해서 쓸줄몰랐는데 이번일로 그뜻을 알고 쓸수있겠습니다
그런데
윗글에서 청규씨가 쓴 짠하다는 표현이 잘못된 표현이라는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생각엔 그게 맞는 표현같은데~!!
짠:-하다 (형). 안타깝게 뉘우쳐서 속이 아프고 언짢다. <찐하다.
★ 우는 아이를 떼놓고 돌아오니 진종일 마음이 ~ 하다 .
국어 대사전 문학박사 이희승 편. 민중서관. 2743쪽.
짠:-하다 (형) 후회가 되며 속이 언짢고 아프다. [regrettable] <찐하다.
동아 마스터 국어사전. 동아출판사. 1832쪽
찡 (부) - 하다. 자동사.
1. 얼음장이나 굳은 물질이 갑자기 터질 때 울리는 소리. (작)짱
2. 속이 뻐근하도록 울리는 모양.
딱한 사정을 듣자 가슴이~ 울렸다.
그래서 여식(女息)보면→ 여식을 보면으로. ‘짠’→‘찡’으로가
바른 표현이라고 생각.. 미국생활 어떠지요? 궁금?
컴퓨터 조작 미숙으로 채팅을 못해 죄송합니
송영씨의 명강의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송영씨 그까진 짠이어떠고 찡이 어떠하면 어떴습니니까 거기서 거긴데~! 정확한 표현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애써 쓴 작가의 노력과 기대에 부응해주는 따듯한 모습이 더 중요해요
나도 자주는 아니지만 하고 싶은 이야길 쓰는데 올리기전에 몇차례 훌터봅니다 혹시 무엇이 잘못되었나~
그런데 이상하게도 급한 맘탓인지 몇군데 오자기 있는데 발견하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그 오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글전체를 봐주는 맘이 바른 맘일것입니다
송영씨가 잘아시는 것처럼 산에가서 나무 한그루를 볼것이 아니라 산전체를 보라는 교훈처럼 말입니다.
전 송영씨가 그걸 지적해주를 기다렸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내글에서 그와 같은것이 발견되더라도 넓은 이해를 부탁드리는 맘으로 썼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영어에서 스펠링 가지고 싸우는 사람들 SNS에서 많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