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기를 거쳐서 비잔티움이라는 표현이 고착화되고 점차 이런 부정적인 인식 또한 기번의 로마 제국 흥망사를 통해 옅볼 수 있듯이 고착화되면서 영문에서 이런 표현이 굳은 것이죠. 다만 비잔티움인이라는 표현이 쓰이기 전부터 동로마인 내지는 그리스인에 대한 음험하고 간교하다는 식의 이미지는 당대에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크킹2에서도 이런 인식이 일부 반영되어서 제국 선거제에서 그리스인은 음모력이 높은 인물을 황제로서 지지하고 로마인은 외교력이 높은 인물을 황제로서 지지합니다.
동로마 제국을 향한 왜곡된 시야와 해석은 서구 역사학계의 오랜 병폐였고 학계에서 많이 교정한 오늘날까지도 고착화된 편견 중 하나죠. 동로마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동로마 제국 자체가 로마 제국이라고 하거나 로마 제국의 최종적이고 확정적인 멸망이 1453년이라고 얘기하면 헛소리하는 듯 바라봅니다ㅇㅇ
첫댓글 양놈들 고전적인 관점에서 비잔티움 제국은 타락한 로마 혹은 가짜 로마로 보았죠 ㅠㅠ
스텔라리스에서 비잔티식 관료제라고 본거같네요 ㅋㅋ
저 그리스놈들이 로마라니 인정할 수 없어 이런거죠.
중세초만해도 서유럽 야만인에 불과한 자신들이 비비지도 못했던 강대한 제국이 도시국가 수준으로 몰락해서 조롱했던거죠.
고대, 중세 일본이 중국에 느끼던 경외, 열등감이 근대에 와서는 시기,질투,우월감으로 변하여 '열등한 지나'를 조롱했던 것과 비슷한 감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6-17세기를 거쳐서 비잔티움이라는 표현이 고착화되고 점차 이런 부정적인 인식 또한 기번의 로마 제국 흥망사를 통해 옅볼 수 있듯이 고착화되면서 영문에서 이런 표현이 굳은 것이죠. 다만 비잔티움인이라는 표현이 쓰이기 전부터 동로마인 내지는 그리스인에 대한 음험하고 간교하다는 식의 이미지는 당대에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크킹2에서도 이런 인식이 일부 반영되어서 제국 선거제에서 그리스인은 음모력이 높은 인물을 황제로서 지지하고 로마인은 외교력이 높은 인물을 황제로서 지지합니다.
https://www.metmuseum.org/exhibitions/listings/2012/byzantium-and-islam/blog/cultural-connections/posts/byzantine
찾아보니 영문 표현에서 유래된 바는 20세기 초반이라 그리 오래되진 않았다고 하는군요. 테오도어 루즈벨트가 우드로 윌슨을 두고 “비잔티움의 로고테티스”와 비유했다고 합니다.
사실 비잔틴 만큼 음험하지 않을 수 없는 동네도 없죠.. 지금도 각국의 정치판은 이미지만 좋아졌을 뿐이지 수많은 로비와 음모가 오가잖아요.. 동로마라고 다를게 없죠 ㅋㅋ
다만 기번은 진짜.. 고전명작이라 뭐라 할 순 없지만.. 할말하않...
@Jung de Hessen 뭐 칼전(?) 안한다고 채팅창이 깨끗해지지는 않는법이죠.
가끔은 스탈린 아조씨 말에 공감은 합니다. 사람이 없으면 문제도 없으니까 말이죠. ㄷㄷㄷ
아무리 공포정치 하지말라고 해도, 공포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건 인간 본성과 관계가 깊으니까요.
오스만이 본인들의 계승자임을 부정하기 때문 ㅌㅌ
기번쉑
부정적인 수준이 아니죠 깔보는 수준..
"비잔틴 장군의 문제"라는 말도 있을 정도니 뭐;; ㅎㅎ
비잔틴없었으면 이슬람이랑 계속 싸워야했을텐데 ㅋㅋㅋ
근데 심심하면 내전 터지고 온갖 권모술수가 횡행하던 역사를 보면 그럴싸한 평가인거 같기도 합니다 ㅋㅋ
음험한... 적어도 비잔티움 플레이하는 크킹러들에겐 어울리긴 하네요ㅋㅋ
크킹의 진정한 로마의 후계자는 비잔틴입니다...!!
@카즈마 음? 비잔틴은 어디에서든 로마 그자체입니다 이단!
동로마 제국을 향한 왜곡된 시야와 해석은 서구 역사학계의 오랜 병폐였고 학계에서 많이 교정한 오늘날까지도 고착화된 편견 중 하나죠. 동로마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동로마 제국 자체가 로마 제국이라고 하거나 로마 제국의 최종적이고 확정적인 멸망이 1453년이라고 얘기하면 헛소리하는 듯 바라봅니다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