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엽기 사건 1위 훔칠 물건 없자 안방에 대변 누고 도망 대구 북부경찰서는 15일 남의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돈이 될 만한 것이 없자 대변을 보고 나온 혐의로 최모(45·북구 고성동) 씨를 불구속 입건. 경
찰에 따르면 최 씨는 14일 오후 4시 40분쯤 대구 북구 고성동 변모(44) 씨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으나 훔칠 만한 물건이
없자 방 한가운데 대변을 누고 도망친 혐의. 경찰조사에서 최 씨는 "좀도둑 사이에서는 실패한 집에 대변을 누고 나와야 다음에
성공하고 잡히지도 않는다는 미신이 있다."고 말해 경찰이 황당해했다.
올해의 엽기사건 2위 대구중부경찰서는 19일 시내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배모씨(40)의 성기를 깨문 혐의로 이모씨(37)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만취한상태에서 대구시 중구 대안동 모 사우나 수면실에서 옆에서 잠을 자던 배씨의 성기를 깨물고 흔든 혐의. 경찰에서 이씨는 "술에 취해 성기를 어묵으로 착각했다"고 진술.
올해의 엽기사건 3위 회식중 여종업원에 똥침놔 입건 ○대구달서경찰서는 28일 식당 여종업원에게 재미삼아 똥침(?)을 놓은 회사원 최모씨(39)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6일 밤 9시40분쯤 대구시 달서구 죽전동 모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부부동반회식을 하던 도중 식당 여종업원인 박모씨(41)가 음식을 놓기 위해 허리를 숙인 틈을 타 좌우 손가락을 모아 박씨의 엉덩이 깊숙한 곳을 찌른 혐의다. 술에 취한 최씨는 그 뒤 "재미삼아 그런 것"이라며 여종업원에게 사과를 하지 않고 버티다 경찰에 인계되었다.
올해의 엽기사건 4위 대구 성서경찰서는 목욕탕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다른 남성의 성기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이 모(41) 씨를 12일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1일 오후 1시쯤 대구 달서구 한 목욕탕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박모(22) 씨의 성기를 2분여동안 '쓰다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너무 탐스러워 만졌다."고 진술, 경찰 관계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올해의 엽기사건 5위 '수영장서 대변보고 도망' 인분이 둥둥 [매일신문 2006-02-15 14:12] 수영장에서 인분이 발견돼 수영장 운영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오전 7시쯤 대구 달서구 두류수영장 대형 풀(가로 25m×세로 50m)에 '인분 덩어리'가 둥둥 떠 다니는 것이 발견돼 수영장 이용객들이 놀라 대피했다. 수영장 측은 모든 수영강습을 중단하고, 소형 풀로 이용자들을 옮기도록 했으나 이용객들은 "인분 벼락을 맞았는데 수영장 측의 뒤처리가 너무 늦었다"고 강력 항의했다. 강습 회원 서모(33) 씨는 "바로 알리지 않고, 물도 늦게 빼는 바람에 풀 안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봉변을 당했다"며 "수영장 측이 수영도 할 수 없는 좁은 소형풀로 몰아넣어 콩나물 시루를 만들어 놨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두류수영장 관계자는 "누군가 대변을 보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사람을 잡지 못했다"며 "풀 안에 있던 물을 빼 다시 채워 넣어야 하기 때문에 15일 하루는 대형 풀 운영이 불가능,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올해의 엽기사건 6위 짬뽕 덜 먹었는데 "배달그릇 내놔라" ◇대구동부경찰서는 28일 배달온 짬뽕을 다 먹지 않았는 데도 그릇을 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서로 주먹을 휘두른 중국음식점 주인 이모씨(38)와 음식을 주문한 김모씨(47)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따르면 김씨는 지난 26일 오후 2시40분쯤 대구시 동구 신기동 자신의 집에서 짬뽕 그릇을 찾으러 온 중국집 주인인 이씨가 덜 먹었는 데도 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이다 서로 폭행한 혐의.
올해의 엽기사건 7위 "왜 영어로 말하나" 마구 때려 서울 방배경찰서는 14일 시내버스에서 영어로 대화하는 승객에게 '기분 나쁘다'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선모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 선씨는 전날 저녁 8시쯤 동작구 사당동에서 서초구 방배동으로 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영어로 대화하던 백모씨(28)와 터키인 K씨(22)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선씨는 버스 안에서 영어로 말하는 것이 기분 나쁘다며 순간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의 엽기사건 8위 자살하려다가 추워서 불피우다 산불 대구에서는 모닥불이 번져 산불로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달성군 옥포면의 야산에서 난 불은 밤새 계속되다 400여명이 동원된 진화작업 끝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32살 정 모씨가 자살할 생각으로 산에 올랐다 추워서 모닥불을 피웠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씨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엽기사건 9위 열차 안에서 발냄새 때문에 폭발물 '소동' [매일신문 2006-11-23 14:03] 열차 안에서 양말을 벗은 승객 때문에 발 냄새를 폭발물에 비유하며 서로 싸우는 소리를 진짜 폭발물 설치로 잘못들은 한 승객이 철도청에 신고하는 바람에 경찰 타격대가 출동했다. 22일 오후 3시 40분쯤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 열차를 타고 가던 고모(46·여·수원시) 씨가 "열차 안에 폭발물이 설치된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자신의 딸(27)에게 보냈고 딸은 이를 철도청 고객센터에 신고해 김천경찰서 타격대가 김천역으로 출동해 열차 수색까지 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50대 남자 승객이 양말을 벗어 발 냄새가 나자 승객들 간에 시비가 일어 "열차 내에 폭발물을 설치하면 어떻게 되냐"는 등의 표현을 하며 싸운 것을 고 씨가 진짜 폭발물로 오인한 것으로 판명났다.
올해의 엽기사건 10위
"빨리 치료 안해준다" 병원에 된장 뿌려 2006-04-25 (09:28) 대구 서부경찰서는 병원 실내에 된장을 뿌린 혐의로 50살 문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문씨는 어젯밤 9시쯤 대구광역시 비산동 모 정형외과에서 "빨리 치료를 안해준다"며 소지하고 있던 된장을 병원 벽과 컴퓨터 등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문씨는 경찰에서 "치료가 늦어지는 것 같아 홧김에 된장을 뿌렸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올해의 엽기사건 11위 여장남자 나오자 주점 기물 파손 ◇ 대구남부경찰서는 17일 주점에서 여종업원 대신 여장남자를 룸에 들여보냈다는 이유로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김모씨(28)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4시20분쯤 대구시 남구 봉덕동 모 주점에서 "여자종업원을 불러 달라고 했는데 여장남자가 들어왔다"며 주점 계산대에 있던 신용카드 결제기와 전화기 등을 유리창에 던져 파손한 혐의. 경찰에서 주점 업주 이모씨(52)는 "남자 손님에게 여종업원을 들여보냈는데 씩씩하게 생겨서김씨가 술에 취해 착각한 것 같다"고 진술
첫댓글 역시 고담대구? 11위 까지 중 1, 2, 3, 4, 5, 6, 8, 10, 11 위가......
언급하지 않으신 7위와 9위는 다른것보단 포스가 딸리는듯..
근데 이거 예전에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에서 했던 내용 같은데, 2006-07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 두서해 전 얘기 같은데 ^^
첫 댓글부터 '역시 고담대구' 라뇨. 상당히 불쾌한 표현이군요.
실제로는 대구가 그렇게 범죄율이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 순위를 누가 만든건진 모르겠지만 저 순위만 보면.....
대구........살기 힘든 동네같군요........
완전 고담대구로 몰아가는 분위기 -_-;;;
대구를 사랑하고 대구에서 25년째 살아가는 토박이로서 씁쓸하네요..사건사고가 많은건 알지만 고담대구란 말이 반갑게 와닿진 않네요..^^;; 그냥 대구시민으로 씁쓸한 기분에 한번 끄적여 봅니다~^^그나저나 저런 희안한 사건은 어째 대구에서 왜 일케 많이 일어났는지ㅡㅡ;;
이런 글 올리시는 의도가 무엇인지 매우 궁금하군요. 제가 알기론 마왕이 라디오 방송에서 한 번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저 역시 현재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대구 사람의 한 명으로서 그다지 재미있게만 보이지는 않네요.
저도 23년 대구 토박인데...보는데 전부 대구,대구라...대구 까는글인줄 알았네요ㅡㅡ대구...그래도 아직 살만합니다ㅜㅜ
얼마전에 형사하시는 형님 만나서 술먹는데 울나라에서 사건 사고 가장 많은곳이 강남구랑 성남시라 그랬는데...
탐스러워서...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구 분들 민감하시네요 범죄가 아니라 그냥 해프닝같은데 ㅋㅋㅋㅋ 설마 댓글 다신분들이 저 글을 보고 진심으로 대구는 범죄가 많구나 이렇게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
집에 똥누고 도망가기 수영장에다 똥싼다음 튀기.. 이런것들.. 사실 중범죄도 아니구.. 저기에 선정된 이유도 사건 자체가 특이하거나 `웃기기` 때문이죠. 게시물 자체의 목적이 유머~라고 봐도 될듯한데.. 저도 대구분들이 조금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대구분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하기 이전에 저 리스트에 대구가 쫙 나와 있으면 대구 사람들이 충분히 불쾌해 할만 하죠. 유머라고 해도 대구 사람들은 기분나쁠듯
일부러 대구에서 일어난 것만 고른거면 모를까 엽기적인 사건을 모으다보니 저렇게 된거 같은데요
민감한게 아니라 불쾌한건 당연한것 같네요.
물론 고담대구라는걸 단순히 농담으로 듣는 사람은 괜찮겠지만 대구사람이 아닌 지방이나 서울 사람들 중 꽤 많은 사람들이 대구는 정말 범죄율이 높은 도시로 알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그런 표현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
탐스러워서....아 얼마나 탐스러웠길래....-.-;;;;;;;;;
아~놔.. 2위의 '깨문'을 순간 '깨운'으로 보고...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깨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매번 그냥 웃어 넘기긴 하지만... 항상 댓글에 '고담대구'란 표현이 눈에 띄어서 현재 서울시민이 된 입장에서도 기분은 좀 그래요 ^^;
11위는 뭐야ㅋㅋ
대구 경찰분들 수고하시네요..;;
올리신분 대구에 뭐 맺힌거 있으신듯..대구 사는 사람으로써 좀 기분나쁘네요 . 왜 하필 대구만 이래놨는지 원
저두 첨에 이글보구 대구에서 일어난 엽기사건인줄 알았어요~저두 대구가 고향이라 그냥 좀 씁쓸하네요... 희한한일들이 많이 발생했을지언정 제가 느끼기엔 분명 살기좋은곳입니다 ㅎㅎ
ㅋㅋ
이거는 의도적인 자료의 조작이네요... 대구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위주로 해서 타지역 몇개 끼워 넣은듯한.... 대구 범죄율이 그렇게 높은편이 아닌데...네티즌들이 대구 타깃으로 쓰레기짓 하는거군요
의도적으로 대구에서 일어난 사건만 편집했네요. 만든사람이 대구에 무슨 원한을 가진건가..;; 사실 엽기사건이든 뭐든 서울이 제일 많아야 하는게 정상아닐까요..근데 웃기긴 웃기네요..ㅋ
후... -ㅁ- 대구에 사는 학생으로... 대구 이런동네 아닙니다...
글쓴 사람인데요 대구 깔려는 의도 0.3234%도 없습니다. 그냥 웃겨서 퍼왔는데 -_-;;대구가 많긴 많네요..헐
여장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대구 ㅠㅠ 절대 안이런데 흑...
첨엔 재밌게 읽다가 점점 '대구'라는 두 글자만 눈에 들어오면서 찝찝해지는 기분이란... 서울서 한달살아보곤 사람살곳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고 살기좋은 내고향 대구로 내려온 저로선 이런 글 그닥 반갑지가 않네요.
디씨 막장갤에서 '고담대구'라면서 한창 대구 깔때 엽기사건베스트라면서 대구에서 발생한 사건 위주로 만든게 이거네요...만들때부터 악의적인 목적으로 만든거니 뭐...
대구 ...진짜 살기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