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이마트, 신세계(신세계인터내셔날) 네이버와 상호 지분 교환

[불스탁®]

이마트 1,500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 1,000억원 네이버와 상호 지분 교환

이마트와 신세계는 각각 네이버와 상호 지분 교환 계획을 공시했다. 이마트는 보통주 824,176주를 주당 182,000원에 처분 계획, 총 규모는 1,500억 3만 2천원이다. 신세계는 지분 45.76%를 보유한 연결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488,998주에 대해 주당 204,500원에 처분 예정, 총 규모는 1,000억 9만 1천원이다. 이마트와 신세계(신세계인 터내셔날) 모두 네이버와 보유 주식 교환을 통한 전략적 사업제휴 관계 강화를 위해 17 일 금일 시간외대량매매 방법을 통해 상호간의 주식 처분과 취득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지분 이마트 0.24%, 신세계 0.16% 보유 예정

이마트와 신세계는 각각 네이버 지분 0.24%, 0.16%를 네이버는 이마트 지분 2.96%,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6.85%를 보유하게 된다. 양사 모두 네이버와 주식 매매계약에 의거, 상호간 옵션 계약을 체결했는데 1) 우선매수권 콜옵션(보유 주식에 대해서 전부 또는 일부 처분할 경우 발행회사가 지정하는 자가 우선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됨)과 2) 매도청구권(보유 주식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발행회사가 지정하는 자에게 매도할 수 있는 청구권이 부여됨)

쿠팡 IPO 트리거 작용, 이마트와 신세계 이커머스 전략 본격화 전망

금번 상호 지분 교환을 통해 이마트와 신세계가 네이버와 단기간 내에 협업 가능한 부분은 1) 네이버 쇼핑 내에서 이마트 장보기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명품 콘텐츠 마케팅 강화 2) 네이버와 라이브 커머스 연계 시너지 3) 신세계백화점의 VIP멤버십 서비스와 네이 버간 협업 판매 → 이마트 대형물류(PP센터 포함) 시스템 활용 → 네이버 연계의 부릉, 생각대로 배송 시스템 활용이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양사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커머 스의 고도화를 통한 사업 영역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플랫폼, 콘텐츠, 물류, 배송에 이르는 단계별 디지털화를 구체화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고객 데이터 분석에 근거한 브랜드, 판매자, 밴더 간 매칭을 바탕으로 소비자 층 저변 확대에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IBK 안지영, 황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