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8. 토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사람을 향해 완전한 계획이 있으십니다!" 룻기 4장
나는 지금 한국에서 설교 사역과 상담 사역 그리고 기도 사역을 하고 있지만 카톡으로는 계속 해서 케냐의 선교 사역을 하고 있다.
케냐에서 진행되는 사역들은 내가 한국에 있어도 보고 되어지고 있고 나는 이런 저런 지시사항을 전달한다.
요즘 기술학교 1,400명이 등록해서 수업을 받고 있는데 케냐는 요즘 비가 많이 오는지 학생들이 비를 피해야 할 "기다리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학생들이 늘어나서 교실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 역시 전해 왔다.
2,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교회를 지은지 얼마 안 되었는데 그곳은 본당으로만 지은지라 교육관처럼 아이들이 주일학교를 해야 하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역시 연락이 왔다.
아직(?)까지는 이렇게 건물들을 지어야 하는 공사비의 재정담당은 선교사인 나의 몫이 아닐 수없다.
얼마 전 어느 분이 암 진단을 받았는데 암 보험을 들어 놓은 것에서 치료비가 나왔다고 2,000만 원을 헌금 해 주셨다.
당신 몸 아픈데 어떻게 이럴 때 "선교헌금" 낼 생각을 하실까 참으로 놀랍기도 했고 너무 감사하기도 했다.
매달 요즘은 선교비의 거의 우선순위가 기술학교 운영비이다. 한 달에 적어도 1,500만 원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내 주신 2,000만 원을 기술학교 한 달 운영비와 기술학교가 요즘 필요한 공사비에 사용하겠다고 말씀 드리니 너무 기뻐하시고 감사해 하신다!
아프신 가운데 당신 받은 보험금을 헌금으로 보내주신지라.. 한켠 마음이 짠하기도 하다.
얼릉 이 분이 암 투병을 잘 마치기를 기도드린다!
요즘은 "프리즌 리바이벌"에서 크리스마스 때 "담장 안에 식구"들의 가족들에게 선물과 편지를 전해 주는 일을 시작했다.
그것은 "담장 안 식구"들이 신청을 해야 하는 것 같은데 얼마 전 어느 분이 "신청"한 편지글이 참 감동이어서 여기 그대로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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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 ) 아빠 입니다
우연히 이런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을 알게 되어
염치 없게도 편지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교회에 다니게끔 하려고
지금 아내와 얘기 중에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오래 전부터 교회를
다니시고 계셔서
십자가가 낯설지는 않습니다
지은 죄가 있어서
언제쯤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 대신에 이렇게
아들에게 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큰 위안이 됩니다
저도 나이가 점점 들어가서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아서
요즘 눈물을 많이 흘립니다
어찌 되었던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주고 싶은 선물은
장난감입니다
( )가 장난감을 너무 좋아해서
크리스마스에 장난감을
선물 받으면 더 많이
기뻐할 것을 생각하니
너무 기쁩니다
저에게 이런 기쁨의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남들을 도우면서
살고 싶습니다
언제나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믿으시니 주님의 사랑이
언제나 가득하길...
이른 감이 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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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울 ( )
메리 크리스마스!
( ) 야!
여덟 번째 성탄절이네!
엄마랑 즐거운 시간들
되었으면 해
언제나 밝고 건강하게
그리고 늘 행복한 마음으로
살았으면 하는 게
아빠의 바람이야
많이 많이 사랑한다 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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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이 다가오면 더 더욱 모든 사람들이 "가족"에 대한 생각들이 특별할 터인데
"담장 안 식구"들의 마음에도 위로와 새 소망이 함께 하기를!!
룻 기 4 장
21.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Salmon the father of Boaz,
Boaz the father of Obed,
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Obed the father of Jesse,
and Jesse the father of David.
우리는 성경에서 "다윗"의 이름에 익숙해 있다.
교회 안 다니는 사람들도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는 알고 있지 않을까?
다윗의 아버지 이름이 나온다.
이새라는 사람이다.
그러면 이새를 낳은 이새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오벳이다.
그러면 오벳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보아스"이다.
"보아스"는 룻기를 통하여 이제는 친숙해 진 이름 아닐까?
모압 땅의 이방 여인이요 과부인 룻과 결혼 한 사람이 보아스인데 보아스가 나은 아들 오벳이 다윗의 할아버지이니 보아스는 다윗의 증조할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 땅에 한 사람 한 사람을 태어나게 하실 때 갖고 계신 "완전한 계획"을 우리는 알고 있는가?
얼마 전 나는 내 묵상에 "담장 안 식구"중 한 사람이 보낸 편지를 올린 적이 있다.
그분은 묵상 글 가운데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향하여 놀라운 계획이 있습니다" 는 그 말에 너무나 흥분이 되어 그 밤에 교도관에게 "성경책" 좀 넣어 줄 수 있냐고 간절히 부탁을 했다고 한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면 성경을 읽어야 할 것 같아서 였다고 했다.
룻은 알았을까?
자신이 보아스라는 이스라엘의 남자와 재혼을 하게 될 것을?
그리고 자신이 그 유명한 왕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될 것을!!
하나님이 우리 모든 사람을 향한 "완전한 계획"을 우리는 알고 있는가?
우리는 내일 일을 모른다 해도 우리의 내일 일을 이미 계획해 두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알면 우리의 내일을 염려해야 할 필요가 1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래서 매일 매일 "하나님"을 알아 가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안다고 할 때
"하나님은 사랑"이라 하셨으니
무엇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꼭 알아야 할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나의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답"이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어떤 일이라 하더라도 답은 항상 동일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야!" 바로 이것이 저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답이라고 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건강이 없을 때 건강을 찾게 되는 것이 답이 아닙니다.
재정이 없다고 재정이 채워지는 것 역시 답이 아닙니다.
관계가 힘들어 졌다고 모든 관계가 평화로와 지는 것 역시 답이 아닙니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가 깨닫는 것이 바로 모든 일이 나에게 허락된 이유라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오늘도 저는 만남 사역이 있고 다른 사역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이 주어진 모든 사역들 역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허락해 주신 것이니 이런 사역들을 통하여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오늘도 배워 가게 될 것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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