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엘류 감독.... 불가리아전 돌연 쓰리백 전환 결정!
대표팀의 수비조직에 대한 그동안의 수많은 논쟁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항상 고집해오던 스타일은 쓰리백이었다.
물론 현대축구의 흐름이 포백쪽으로 기울어져 있긴 하지만. 어떤 진영이건간에
실점의 가능성은 비슷하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축구에 유럽식 포백수비
라인을 도입하기위한 시도는 수없이 많았다. 니폼니시 전 부천감독의 경우 수비와
미들을 절묘히 조화시킨 수비축구로 공격력이 부족했던 부천을 명문구단으로 일으켜
세운바있다. 히딩크 또한 자신의 지도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적으로 쓰리백을 고집하
던 대표팀에 포백 수비라인을 시도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대표팀의 포백경험은 전혀 없었기에, 매경기마다 미들과 수비간의 부조화 때문에
수비도 공격도 제대로 못하고 패하기 일쑤였다. 월드컵 직전에가서야 히딩크는 수비
라인을 다시 쓰리백으로 고정했고, 지금은 신화가 된 (최진철, 홍명보, 김태영)황금
라인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우리는 코엘류를 만났다. 검증된 감독, 포르투갈의 영웅 이라는 명장이라는
칭호가 붙는 감독 코엘류. 하지만, 그는 부임후 줄곧 쓰린 경험을 맞봐야 했고,
간신히 재신임으로 대표팀 감독을 맡고있다. 만일,쓰리백으로 불가리아전에서 승리
한다면 그는 다시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수비를 쓰리백으로 돌려놓을 것인가????
앞서 말했듯, 대표팀이 포백라인을 소화하지 못하는건 능력부족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경험의 부족인 것이다! 니폼니시는 프로팀의 감독이었다. 많은 경기를
통해서 그는 포백을 추구했고 , 또한 성공했다. 대표팀은 포백연습이 부족했기에
소화를 못하는 것이다! 움베르트 코엘류감독에게 바란다.
당신의 결정 하나하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는것을!!
우리도 잊지 말아야한다. 초상집의 조문객은 울다 가면 그뿐이다
진정 슬퍼할 사람은 상주, 바로 당신들인것이다!!
카페 게시글
…… 축구 토론장
쓰리백??????????? 포백?????????
나홀로드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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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5 04:1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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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직까진 선수들이 3백에 너무 익숙해 있는거겠죠...요즘은 클럽에서도 대부분 4백을 쓰니 우리도 국대에서 4백을 자유롭게 쓸 수 있을겁니다 물론 약간의 진통을 겪어야 하겠지만요...ㅠㅠ
마지막 말이 너무 멋지네요...
송종국이나 이영표 같은 경우는 윙백 경험이 있어서 포백으로 세워도 조을 것 같은데..
이영표-유상철-조병국-송종국 좋다 좋아 가자
이영표-김태영-최진철-송종국 좋다 좋아 가자~^^; 이번 불가리스 경기때 수비로는...박재홍,박요셉,이상헌,유상철등 으로 꾸며지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