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시즌이라 유투브에 있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영상을 보고있는데요
박찬희를 보면 굉장히 아쉬움이 많이 묻어나네요
박찬희는 일단 아시아, 유럽 선수들과 비교해도
1번을 보는 선수로서 190cm도 작은편이 아니고 큰 편이라고 느껴지구요
신장 대비 순발력도 다른 국가 선수들과 비교해도 확연히 빠릅니다.
치고 달리는 속도는 김선형이 빠를수도있겠지만
퍼스트스텝으로 치고나가는 박찬희 순발력은 세계에 내 놓아도 빠른 수준인거같습니다.
힘도 괜찮은 편인거같고 수비도 국가 대항전 할때 보면 나쁜편은 아닌거같은데..
BQ가 좀 낮은 편인지 쓸때없는 파울을 너무 많이 하고
국제대회에서 박찬희가 나온 경기만 해도 찬물 턴오버가 하나씩은 꼭 나옵니다.
유심히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박찬희가 이번에 국제경기 뛰면서 안뛰는 날도 많았고
나와봤자 길게는 10분? 5분 정도 뛰었던걸로 봤는데요
나올때마다 완전 어이없는 턴오버 있죠? 같은편도 무기력하게 만드는...
뉴질랜드 평가전, 농구월드컵, 그리고 인천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에서 손 발을 맞춘건가 하는 의구심까지 들었습니다..
스틸을 너무 노리는 수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슛이 없으니까 속공전개할때도 너무 답답합니다..
박찬희 주특기(?)인 드라이브 인 후 빽차 레이업은 국제 경기에서도 나오더라구요.
3점슛 쏠때도 보면 타점도 코앞에서 던지고 점프도 너무 안뛰더라구요.
대학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슛이 안 좋은 수준은 아니었던거같은데..
정말 좋은 선수 같은데 대표팀에서는 김기만 롤(?)을 수행하고 있으니 조금 답답하네요.
박찬희가 보면 겉멋이 많이 묻어나는 선수같은데
전감독과 잘 맞을까요?
전감독이 쑈 부리는 가드들 굉장히 싫어하는걸로 아는데..
박찬희 여태까지 농구 했던거보면 딱 그 스타일이거든요...
박찬희가 전감독 밑에서 환골탈태 할수 있을까요?
첫댓글 박찬희는 아쉬운 게 신체조건이 매우 뛰어나고, 상대 공격수들 막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반해, 공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난 저 공을 뺏어야 해!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요.
전감독 체제에서라면 조금은 나아질텐데, 그래도 전 여전히 1번외인, 최소한 패스가 되는 외인ㅡ포웰같은ㅡ이 왔으면 합니다.
시종일관 스틸을 노리는 수비스타일은 상대 가드로서는 정말 괴롭죠. 좋은 방법이라고 보는데 파울이 많아서 좀 그렇지만
저도 많이 지적하던 부분이 바로 스틸입니다.
99%성공한 수비를 쓸데없는 스틸욕심으로 상대방에게 노마크 찬스를 주거나 파울로 수비실패를 하게하는 경우가 많았죠.
수비에 대한 열정이 아니고 욕심이라 봤거든요. 분명 능력이 좋은 선수이니 다음시즌이 발전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동기부여를 하게끔 전창진감독이 벌써 만들고 있죠ㅎ 그래서 기대중입니다
슛좀어케해주세요 감독님 ㅜㅜ
데뷔 이후 장신가드라는 점 이외에 자기 능력을 전혀 키우지 못한거 같아요 리딩가드라고 하자니 리딩이 약하고 콤보가드라고 하자니 득점력(슈팅력)이 안되죠 수비형가드로는 나름 자리 잡았지만 지적하신대로 어이없는 수비를 하기도 하죠 특출나지는 않아도 올 A를 찍을 재능은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올 B형 가드로 떨어지고 있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29~30살이 되는 시즌이니 마지막 발전 아니 반등을 기대해 봅니다
데뷔 시즌은 이정현이랑 백코트 하면서 여러가지 시도 해본던게 좋았는데, 김태술 오고나서는 박찬희에 대한 롤이 너무 적었죠, 그저 수비. 김태술 보조. 딱 이정도,.. 김태술이 워낙 잘하던 시절이라 당연시 되었지만,, 그게 조금 독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경희대 때만 하더라도 워낙에 가드진이 약하다보니 박찬희 혼자 이거저거 해야해서 두각을 보였는데 프로와서 안하다보니 너무많이 퇴보한듯합니다... 고교시절 리딩가드도 되면서 득점력도 있어서 진짜 기대 많이했는데,,, 지금보다 더 클거라 기대해서 그런지,, 지금모습에 실망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