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책장에 꽃혀있는 족보를 꺼내 보았다. 나는 누구이며 우리의 웃대
조상님들은 도대체 무슨일을 하셨는가를 살펴보고 싶었다.
우리 박씨는 신라에서 나왔으며 나주(羅州)의 반남현으로 성을 받아 반
남 박씨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반남 박씨중에는 대표적인 문인으로써는 <연암 박지원> 있다는 것
을 알았다. 연암께서도 반남박씨이다. 오래전에 <흥부와 놀부>전을 우리
문중에서 지었다는 이야기도 웃대 어르신들께 들은 바 있으나 확실한 고
증문헌이 없어 그냥 흘러 들었다.
어쨌던 <연암 박지원>께서는 분명한 우리 반남박씨의 계보인바 증명이되
었고, 따라서 연암의 글에 관심을 갖게되었다.
연암의 많은 글들은 일찍이 당시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문법으로써 인기
가 있었으며 일부 지식인들은 글공부 하는 젊은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
친다고 규탄했다고 한다. 남수라는 사람은 노골적으로 이렇게 말했다.
<선생의 글이 비록 훌륭하기는 하지만 경학의 본도에 맞는 고문체가 아니
고 아야기책 추의 글입니다. 이런글 때문에 우리나라의 문장이 모두 고문
을 버리고 이야기책 투의 글이 되지 않을까 크게 걱정됩니다>
그렇게 반론이 일자 정조임금의 명은 순정한 글로 사죄라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은글이 <과옹소초>란 글이다. 다른글보다 품격이 떨어진다는 평
을 받으며 어려운 시기를 살다간 연암은 그후 작은 벼슬직에 올랐었으며 결
국 1805년(69세) 10월 20일에 세상을 떠났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족보는 조상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흔적이지요
감사합니다^^
나를 발견 하기 위해서 족보를 떠들어 볼때가 있지요
내가 누구인지
좋은 발상이십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한자로만 되어 있어
찾기가 힘들더군요
감사합니다^^
만화가님 ! 감사합니다
좋은글 !
건강하시고 늘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아이고 머리아마리 문우님
반가워요
설명절 연휴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