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향한 나의 기도
청계 박원철.
사실
나는 네가 너무 좋다
네가 한없이 소중해서
신에게 빌었다
너를 기다릴 때 기도했고
네가 나에게 왔을 때
더욱 많이 기도했다
그리고 이제
네가 내 곁을 떠난 지금
이 세상 어느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간절하기 그지없는
피 섞인 오열로
빌고 또 빈다
내 심장에서 토해져 나오는
너를 향한 나의 이 바램을
어떤 말로
다 할 수 있으랴
밤이고 낮이고
끝없는 반복을 거듭하는
이미 염불이 되고
주문이 되어 버린
너의 이름이여 !
(시사문단 등단 詩)
카페 게시글
청계 영상시
너를 향한 나의 기도
어깨동무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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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
25.01.28 08:5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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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승님의 오래전 시를 배람합니다
피 섞인 오열로 터져나오는 기도
그 막막함이 진하게 전해 오네요~~~~~~~~~~~
소월처럼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입니다
대단한 기도 문에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