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셜리외입니다. 아무래도 지루한 내정이야기에서 끝나면 잼없을거 같아서 무리하여 2편까지 올립니다.
2편은 스웨덴과 노르웨이와의 한판 승부입니다. 약소국끼리의 전투라 재미가 없으시겠지만, 저는 나름대로 게임을 하면서, 스웨덴이 제국주의의 길에 첫발을 내딛었다는 사실에 고무되었었습니다.
아! 3편 예고는 미리드립니다. 대륙의 움직임에 주시를 하면서 스웨덴은 대외정책의 두가지 방향 중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아마도 3편은 전쟁은 나오지 않지만 나름 머리를 굴리는 구스타프 5세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기대바라며...
2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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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6월, 드디어 구스타프 5세가 이끄는 스웨덴은 어느정도 해외에 진출할 능력을 키운 상태가 되었다. 다소 더럽고 짜증나지만(?) 전쟁을 위하여 파시스트 구스타프는 내각을 급진좌파로 구성하고, 노르웨이를 공략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군대를 키운 상태였다. 노르웨이와의 한판 승부는 앞으로 스웨덴이 제국주의에 나선다는 일종의 '신고식'과 같다고 여기는 구스타프였다.
(사진설명: 민주주의에서 급진좌파로 노선을 바꾼 스웨덴)
노르웨이를 치기 위해서 스웨덴은 비굴하지만 열강의 눈치를 봐야만 하였다. 그동안 구스타프는 영국, 프랑스, 독일, 소련, 그리고 미국 등... 열강들에게 상당히 많은 뇌물을 바치고 있었다. 노르웨이로의 진출이 열강이 스웨덴을 침략하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되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뇌물은 상당히 많이 열강의 환심을 사는데 도움이 된 듯하고, 게다가 독일과 체코슬로바키아의 뮌헨회담 덕분에 열강의 관심은 온통 동유럽으로 쏠려있었다. 구스타프 5세는 스웨덴이 '따'가 된 상태에 감사하면서도 속으로는 굴육을 삼키고 있었다. 어쨋든 스웨덴은 북쪽에는 산악병중심의 군단을... 그리고 남쪽은 보병중심의 군단을 배치시키고 1938년 10월 말에 노르웨이에 선전포고를 한다. (물론 그전에 불가침조약은 파기하였다.)
(사진설명: 뮌헨 회담의 성립과 연합국의 긴장)
(사진설명: 노르웨이에 선전포고를 한 스웨덴)
스웨덴의 전술은 간단하였다. 바로 기동전! 북쪽의 군단은 나르비크를, 남쪽의 군단은 오슬로를 공격하면서 1개 사단으로 노르웨이의 중부지역 사단들을 견재하는 것이었다. 노르웨이의 해군이야 스웨덴의 왕립해군이 발라주시겠고, 문제는 시간이었다.
(사진설명: 노르웨이의 중부사단을 견재하며 각기 5개 사단으로 나르비크와 오슬로를 공략하는 스웨덴)
스웨덴의 나르비크 공략과 오슬로 공략은 순조로운 듯 보였다. 그러나, 노르웨이의 전술도 만만치 않았다. 노르웨이의 중부지역 사단이 스웨덴을 양분하여 나르비크 공략군 보급로를 차단하려 하였기 때문이다. 노르웨이의 중부사단을 저지하려던 스웨덴 사단은 어이없이 격퇴당하고 노르웨이군은 스웨덴의 영토에 들어오고 말았다. 쉽게 승부를 예상한 구스타프 5세는 당황하였다. 이제 믿을 건, 스웨덴군단이 얼마나 빨리 노르웨이의 중부사단보다 먼저 작전을 성공하여 노르웨이의 두 전략요충지인 나르비크와 오슬로를 점령하느냐 였다.
다행히, 오딘은 스웨덴의 손을 들어주었다. 노르웨이가 스웨덴을 양분하려던 순간, 스웨덴의 남부군단과 북부군단은 각각 나르비크와 오슬로를 점령하고 말았다. 그리고 구스타프5세는 재빨리 노르웨이에게 합병을 강요, 1938년 11월 중순... 합병승인을 받는다.
(사진설명: 노르웨이 중부사단의 선전과 스웨덴의 나르비크 및 오슬로의 공략)
(사진설명: 스웨덴을 합병한 노르웨이)
스웨덴은 드디어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상당부분을 획득하게 되었다. 물론 그순간 열강에게 돈을 뿌려줌과 동시에 노르웨이 점령을 용인받았다. 그러나, 문제는 前 노르웨이 국민의 반감이었다. 스웨덴은 상당시간을 노르웨이 출신 신민들을 관리(?)하여만 하게 되었다. 바로 체코슬로바키아가 독일에 분할 합병되고 슬로바키아가 생기고 있는 중요한 이때에... 어쨋든 구스타프는 노르웨이를 정령하면서 바로 콩사탕인 급진좌파를 몰아내고 다시 사회민주주의 내각을 구성한다. 앞으로 상당 시간을 노르웨이 지역 국민들의 무마에 시간을 보내겠지만 그 뒤에, 다시 스웨덴의 영토확장을 하는 그때를 기다리면서....
(사진설명: 스웨덴의 일부가 된 노르웨이)
(사진설명: 前노르웨이 지역의 스웨덴에 대한 반감도. 아무래도 주둔병의 교육이 필요한 듯 하다.)
(사진설명: 체코를 합병하고 슬로바키아를 독립시킨 독일과 스웨덴의 노선변경. 나는 콩사탕이 실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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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때문에 공장 활성화가 그리 빨리 되지 않았네여... 나중에 안정화되니 조~금 오르더라구여.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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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역시... OTL 일본으로 중궈를 드셨을 때랑 넘 차이가 납니다. --;
'합병' 을 통해 정치적 지배권을 획득하면 35%인가로 늘어나기는 한데, 거기서 거기죠. 결론은 국민지역 찬양
셀림입니다 ^^. // 새로운 연대기의 출현. 재미있게 읽고있답니다. 앞으로도 쭈욱 건필 부탁드리겠습니다 ^^.
저두 님 글 즐겁게 보고 있어염. 제가 부전공이 아랍어라... 투르크에 관심이 좀 있져. 물론 터키어는 모릅니다. 아랍어랑 다르더군여. ㄷㄷ
스웨덴의 기상! 다음은 자일리톨을 먹으러~
흠... 핀란드... 먹고 싶은 나라져. 근데 핀란드 여자분들도 이쁘시던데.. ㄷㄷㄷ
np를전세계로추가하고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