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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 위치한 전북교육연구정보원 정경)
이젠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스마트 폰에 담거나 기록하는 일이 낮설지 않다, 그래서 누군가를 취재하는 일도 익숙한 일 중에 하나가 되었다. 며칠을 질척거리는 가을비도 봐줄만한 것이 제법 괜찮은 취재가 잡혔기 때문이다.
전주에서 제법 큰 재래시장인 모래내 시장을 지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전북교육연구정보원이다. 정문을 들어서 주차장까지 걷다 보면 왼쪽에 전북과학교육원이 보인다.
전북교육연구정보원에 들어서는데 입구 화단에 앙증맞은 보라색 꽃이 피어있다. 약속 시간 5분이 넘었지만 꽃에게 말을 걸어 본다. 이내 헐레벌떡 약속장소인 4층을 향하여 뛰어가면서 목소리를 가다듬는다.
잠시 해찰을 하느라 늦은 취재 시간임에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차상철 소장님 (전북교육연구정보원)께 살인미소를 날린 후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번 인터뷰는 학부모로서 전북교육의 정책을 연구하는 핵심기관을 취재한다는 것이 무척 기쁘고 설레였다.
(차상철 전북교육연구정보원 연구 소장) (차상철 연구 소장님 취재 중인 전주학부모기자단)
전북 교육청, 전국 최초로 교육정책연구소 운영
전북교육연구정보원은 2011년 9월 전국에서 최초로 교육정책만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설립되어 2013년 10월 현재까지 유치. 초등, 중등, 고등학교를 위한 교육정책을 만들고 있다..
차소장은 “ 전북이 가장 처음 교육청 차원의 전문교육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을 만들었고 이를 게기로 경기도는 재단법인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며 “ 이 흐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차소장은 “ 처음 김승환 교육감이 연구 기관의 필요성을 느껴 구상하였고, 지역에 맞는 교육정책을 만들어 학교 현장에 반영한 후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 연구소의 연구 과제 중엔 교사를 위한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 현장의 목소리와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장학사 2명과 교육정책정문연구원 4명이 상주하고 있고 그 밖의 연구를 위한 전문 강사진이 서로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차소장은 “ 교권이 살아있는 학교 교육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며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 중 “인문학적 소양을 위한 교육과 교사의 전문성 회복이 있고 생애 주기별 교육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찾아가는 연수 프로그램은 학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을 통해 교사들 스스로 학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며 “특징적으로 북스타트 연수와 교사들의 마음의 치유룰 위한 음악 감상 같은 연수는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선생님들이 필요로 하는 제도를 위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정책연구프로젝트와 교사들을 위한 동아리 연구를 통해 접근성이 좋은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진행한다”고 덧붙혔다.
이처럼 교사들을 위한 연수는 초등 교사들의 참여가 높아 2012년엔 20가지의 과제를 만들어 학교 현장에서 실행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특별현안 괴제로 “학교폭력과 혁신학교 프로그램은 현장 밀착형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학부모들 참여를 위한 정책포럼을 통해 정책을 알림과 동시에 새로운 시민사회단체나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들 네트워크와 더불어 정책을 연구하고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2013년 교육정책 연구소의 주요 연구 과제
차소장은 2012년 교육정책 연구와 성과를 통해서 2013년 연구 과제를 이어가고 있으며 학교현장에서 “중 장기적으로 해야 할 것들이 있고, 학교 기본 운영비나 학교시설기획혁신방안과 시설 이력제 같은 것들은 연구 후 교육청에 보고하여 진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연구 과제는 다음과 같다. 교육정책 연구소의 2013년 연구과제
● 전라북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지역교육청 사업 진단 ● 전라북도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 과제 ● 특수학교 간 재구조화 연구 (전주지역 은화 선화학교를 중심으로) ● 전라북도 중학교 학교군(구) 조정 방안 연구 - 김제 백구 공덕지역을 중심으로 ● 전라북도 고등학교 부작응학생 실태 및 지원 방안 연구 ● 교권확립을 위한 교권침해 사례 분석 및 대응방안 ● 교육복지 내실화를 위한 지역교육복지 연계협력체제 구축 방안 연구 ●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 ● 전라북도 학생 근로활동 실태조사 및 보호 방안 ● 교원 및 학부모연수 프로그램 개발
주요괴제 (교육정책연구소 중- 장기 괴제 ) ● 전북교육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 ● 혁신학교의 학교효과성 분석
현안과제 - 1개 ● 영어체험학습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조직) 진단
교육정책연구프로젝트(단위사업) ● 자존감 향상을 위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초)의 4개 과제
교육정책연구동아리 과제 ● 누리과정의 현장적용 문제점 파악 및 개선 방안 연구 외 3개 과제 위 연구과제 중 정책과제는
교육 복지가 강한 북유럽을 본받아야
차소장은 교육에 대한 나름의 소신을 밝히면서 “ 이젠 교사 중심의 교육 보다는 협력 교육과 이질집단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교육이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학, 국어, 과학으로 학업성적을 판단하던 것을 두 과목 이상 연결고리를 만들어 통합교육이 현실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 북유럽의 교육 정책은 융합교육과 창조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교육정책에 있어서는 국가의 책무가 강한 편이라며 우리나라의 교육도 국가가 의무교육의 질을 높이고 정치로부터 분리되는 독립적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소장은 끝으로 혁신학교 정책은 학교의 창조적 체제를 만들어 보고자 시작되었고 학교의 자율적 수업시스템을 구축하여 협력학습과 토론학습이 학교 현장에서 실험되고 정착이 되는 것에 큰 목표를 두고 있다고 했다. 또한 교육이 아이들 중심으로 갈 수 있도록 중, 장기적 정책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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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뜨아~~ 높으신 분을 인터뷰했네ㅋㅋ
높으신 분 취재 전문 기자랍니다.^^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님도 늘 애쓰시네요.^^
수고하셨네요
취재 때 빠지시공!^,
ㅎㅎ드뎌 올리셨군요~수고하셨습니다!
이제야 시간을 내어 밀린 기사 올리고 있어요.^^
오타가...(헤드라인 밑 소제목과 각 사진 밑) 전북교육정보연구원 -> 전북교육연구정보원이 맞습니다.^^ 본문에 전북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로 써줘야 정확한 명칭입니다..~~이후로는 교육정책연구소로 하심 될 것 같네요.. 전북교육연구정보원의 한 부서이거든요..참고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