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역시 이것도 우리 이사오기전 공사중일때 사진들이랍니다.
신발장 생각하면 넘 웃겨요 ㅋㅋㅋ
원래 신발장이 이랬어요.. ;;;;;
폭도 되게좁아서 신발을 옆으로 놔야하고,
또 손잡이는 떨어져 나갔는지 손잡이 대신 끈이 묶여있고.. 여하턴 수납도 넘 적고...
넘 황당했던것들 중 하나였죠.
신발장을 맞추자니.. 돈이 넘 아깝고,
집주인이 지원해주진 않을듯 싶고,
아놔 어떻게 한다냐..
저꼴로 냅두긴 싫고
한참을 고민하면서
아파트 단지를 돌고있을때
때마침 누가 버린 책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냅다 눈이 번쩍! 후다다닥 주서왔네요 ㅋㅋ
원래의 모습은 사진으로 못찍었네요 ㅠㅠ
사진, 바깥부분에 보이는 그게 책장이긴해요. 어느정도 작업을 한거지만,
어느정도 작업이란?
흰페인트칠을 바깥부분에 했고요. 칸칸이 수납을 늘릴려고 나무로 칸을 더 끼우기도했고, 두꺼비집때문에 구멍도 뚫고..^^
기존 구질한 신발장을 뜯어내고...
아까 리폼한 책장을 확 끼웠죠 ㅋㅋㅋㅋㅋ
이렇게 벽에 더 튀어나와도 신랑 신발을 똑바로 못집어넣어서 옆으로 ㅋㅋ 놔요 ;;;
실제 안을 보면요..책장 옆으로 조금더 공간을 만들어서 우산꽂이도 만들었지 뭐에요 ㅋㅋㅋ
그리고 더 끼워넣은 나무판은 톱질하기 싫다며 얼추 사이즈 비슷한걸로 끼워넣었더니 저렇게 원래책장보다 짧네요.
^^;; 뭐.. 제 신발 놓으면 되요~
... 그래서 완성된 모습은!
폴더보니 완성한 사진이 없길래 지금 막 찍었답니다. ^^;;
(그래서, 위에 화초도 있고, 현관쪽에 중문도 달고했지만..^^;;)
나무합판문에 시트지 붙여놓고 손잡이 따로 구입해서 달고 그랬어요 ^^
ㅎㅎㅎ 신발장 답나요? ㅋㅋ
근데 황당한건... 저렇게 살짝 튀어나왔다고 (남자신발도 제대로 못넣는데;;)
현관으로 냉장고가 안들어와서 저걸 다시 뜯고 다시 붙였다는거 아닙니까..ㅡㅡ;;;
어찌나 당황해하는지... 울신랑 ㅋㅋㅋ
여하턴 옛날아파트 들어오면서 고생이 말이 아니였네요 ㅋㅋ
작년에 울집 이사올때 생각 많이 나네요 ㅋㅋㅋ
저 임신했다고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있을때 혼자 여기 왔다갔다하면서 이사날짜 전에 빨리 끝낸다며
혼자서 뚱땅뚱땅 많은일을 했는데 ^^
또 작업한것들 올리도록 할께요^^
첫댓글 우와 넘이뻐요 주인은횡재했네요 점점집이 이뻐지니 이리정성을드리고나중에 이사가기싫으시겠어요
우리 동네치곤 아파트주변환경이 맘에 들어 이사가기 싫기도하지만 이집에선 빨리 이사가고 싶어요 ㅋㅋㅋㅋ 올때 이런거 저런거 손댄게 많긴하지만 하나도 안아까워요 ㅋㅋㅋㅋ(신랑이 처음만든것들이라 다 살짝 그럴싸해보이면서도 어설픔이 곳곳에 숨어져있거든요 ㅋㅋㅋ)
예쁘게 잘 만드셨네요.. 집주인이 복받은거네요..ㅎㅎㅎ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ㅋㅋㅋ 그 꼬장꼬장한 집주인은 지들살집 지들이 꾸미는건데..라며 별로 ㅎㅎ 내색안하더라고요;;
정말 이쁘네요.힘들었겠어요
울 신랑은 그냥 이런거 처음하는 재미..힘들어도 완성된거 보는 뿌듯함으로 이때를 즐겼던거 같아요. 근데 이것저것 다 해놓고 보니 넘 힘들고 그런지 이젠 새아파트 이사가자며 못을 박네요 ㅋㅋㅋㅋㅋ 저야 뭐 좋죠^^
와...언제 남푠분 울집에두 한번 방문 쪼메 해주시라구 하믄 안될까여????진짜 넘 대단하네여...^^
ㅋㅋㅋㅋ 어설픈 실력괜찮으시다면 ㅋㅋ
우와~~완전 맥가이버 같아요~~남편분 쵝오~~~!!
저도 이땐 맥가이버같았어요 ㅋㅋㅋ -_-;;
이쁘게 책장으로 신발장 잘 만드셧네요. 신발 수납도 더 많이 할수 있어서 좋겠어요...
네 맞아요. 그 전에 신발장을 활용했다면, 신랑 신발 못집어넣는건 둘째치고 많은 신발을 아마 시댁으로 보냈을것 같아요.
남편분 정말 잘만드시네요...와~넘 이뻐요^^
아마 씨트지가 한몫했을꺼에요 ^^;; 뭐.. 우리집도 아니여서 저렴한 씨트지로 골라서 싼티가 나긴하지만 헤헷.
정말 멋진데여...방문해서 저런거 부업으로 하셔도 괜찮겟어요..ㅋㅋ
우와~ 손재주 좋으시네요~ ^^
멋지다...저도 신발장 갖고 싶ㅇ어요...남편분 짱 멋진듯~~
완성 후 모습 너무 멋진데요... 정말 대단하세용...^^
아우 넘 이쁘네요...돈 버셨네요
우와!!! 남편분 진짜 대단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