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칭생략...>
누구나 해보고 싶은 스탠딩..
나도 해 보고 싶어 방장님의 글을 몇번이나 읽고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글도 찾아 읽었다.
그리곤 연습에 들어갔다.
3미터 거리로 장애물을 놓고 8자 모양으로 뱅글뱅글 돌아도 보고
벽에다 바퀴를 대고 버텨보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은 잘 않됐다.
지금 생각해보건데
스탠딩의 감을 잡기 위한 쉬운 방법이 아닌것이었다.
방장님과 타사이트에 글을 올리신 분들께는 죄송하다.
아래는 내 경험에의한 연습방법이다.
스탠딩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잠시 머물다 가길 바란다.
<스탠딩 연습전>
1. 나도 꼭 하겠다는 마음을 가져라.
2. 스탠딩에 대한 지금까지의 편견을 버려라.(1)
스탠딩은 그냥 가만히 서는 것이 아니다.
잠시 멈췄다가 앞으로 살짝 뒤로 살짝 이렇게 움직이며
균형을 잡는것이 스탠딩이다.
난 아직 가만히 서 있는 사람이나 동영상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고수일수록 앞뒤로 움직이는 거리가 짧긴했다.
3. 스탠딩에 대한 지금까지의 편견을 버려라.(2)
스탠딩은 몸을 좌우로 움직여 균형을 잡는 것이 아니다.
균형을 잡기 위해 몸을 앞뒤로 움직여야 된다.
이것도 고수일수록 움직임이 적어진다.
4. 처음엔 몇분만 연습해도 팔 다리가 후들 거린다. 나도 그랬다.
그럴땐 얼릉 자전거에서 내리기 바란다. 누가 보면 쪽팔린다.
5. 혹시 바엔드가 달려 있다면 때는 것이 좋다.
라이저바라면 더 좋지만 일자바도 충분히 할 수 있다.
6. 연습장소는 평지보단 약간 오르막이 좋다. 너무 오르막이면 올라가기 힘들다.
적당한 경사가 있는 평평한 길을 찾기 바란다. 해맞이공원 돛앞의 광장 정도면
적당 할 것이다. 난 흥해 불타는 막창집 앞마당에서 연습했다.
<스탠딩 자세>
1. 기어를 앞은 중간에 뒤는 2-3단 정도에 놓는다.
2. 페달을 수평으로 유지하고 일어선다.
3. 무릎과 팔은 조금씩 굽힌다.
완전히 펴면 힘주기 힘들다. 너무 굽히면 폼이 않난다
4. 핸들은 앞으로 나온 발 쪽으로 약간 튼다. 15도에서 45도 사이가 적당하다.
<스탠딩 연습하기>
1. 안장에 앉아서 앞으로 천천히 간다.
페달을 수평으로 만들고 앞,뒤 브레이크를 좌,우 한손가락으로 살짝 잡는다.
자전거가 멈췄을때,
평행이던 페달의 앞쪽을 살짝 들고 다시 밟는다.
밟으면서 브레이크는 놓는다. 그래야 자전거가 앞으로 간다.
쉽게 생각해서 페달에 발이 않닿는 꼬맹이들이
페달을 앞뒤로 딸깍 딸각하면서 자전거 타는 모습이다.
자전거를 탈 줄 않다면 한 두번 연습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2. 1번의 동작을 이젠 서서 연습한다.
방법은 똑같다. 단지 자세만 자전거에서 일어섯을 뿐이다.
요건 서너번 연습하자.
3. 2번과 같이 일어선 자세에서 천천히 앞으로 가다가
브레이크를 잡아 자전거가 멈췄을때
팔로 자전거를 살짝 뒤로 당겼다가 다시 페달을 밟는다.
그냥 당기면 자전거가 뒤로 움직이지 않는다.
당기면서 앞쪽의 페달을 살짝들어줘야 된다.
들어 준다기 보단 발의 힘을 빼서 살짝 들리도록 하는것이 정확한 표현같다.
이것이 스탠딩이다.
이 동작을 아주 부드럽게 여러번 할 수 있다면
1분의 벽은 그리 멀지 않다.
4. 3번에서 자전거를 뒤로 빼는 동작이 않된다면
스탠딩 자세에서 한 손은 벽을 짚고 연습해보라.
자전거를 살짝 뒤로 뺄때 페달을 밟고 있는 발도 힘을 빼준다.
이 느낌을 잘 기억하라.
자전거를 뒤로 빼는 동작이 어렵기 때문에
약간의 오르막에서 연습하기를 권하는 것이다.
평지에선 팔로 자전거를 당겨야 뒤로 움직인다.
그러면 몸의 움직임이 많아져 중심 잡기가 힘들다.
하지만 오르막에선
잡고 있던 브레이크만 살짝놓으면서 앞 페달을 밟고 있던 발의 힘을 살짝 빼면
자전거가 자연스럽게 뒤로 빠진다.
5. 이렇게 일주일만 연습을 한다면
당신도 1분 가까이 스탠딩을 할 수 있다.
6. 아래는 와일드 바이크에서 퍼온 동영상이다.
아마도 위의 긴글을 가장 싶게 보여 주는것 같다.
첫댓글 이대창님~~ 전설의 비기 1분 스탠딩을 성취할 것 같은 느낌이~~^^; (나도 열심히 연습해야지)
자 스탠딩완성 확인하러 갑니다...부럽다
맨날 옆에서 구경하면서 가끔 기록을 체크해주는 넘으로서 알려드립니다. 대창씨 기록은 2일동안 42초, 1분17초, 1분40초 등으로 향상됐고, 그 다음날에는 3분40초... 거의 욱일승천의 기세랍니다.
우웃, 놀라워라. 지금 대창씨 잔차에서 안 내려옵니다. 미세한 오르막에서 브레이크도 안 잡고 거의 5분을 옆사람과 얘기하면서... 코리아님도 옆에서 감탄
나두 하고접다..거시기하네..
헉- 3분 40초라면 거의 사거리 신호받을 시간이네~~대단합니다.
우리모두 대창씨에게 레슨 받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