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연습하는 일러스트예요 ~ 그리 잘그리지는 못합니다..^^
크로셰를 워낙 좋아해서 응용해서 디자인해보았어요 ..^^
여름에 강릉에 다녀온 풍경이예요.
사진을 올리려다 보니 사진이 있네요 ^^ 혼자보기엔 아까워서 올려보아요.
난전에서 횟감을 손질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
방파제앞에 서있는데 바다가 참 맑았어요 ^^
동생과 아빠와 다녀왔던 바다가 마치 엊그제 같네요
동상안에 동전을 넣으면 노래가 흘러나오는 신기한 석탑이 있더라구요 ~
바로 요아이들이 제가 요새 정성들여 키우고 있는 다육식물 다육이들이예요 ..
직접 포트를 사워서 화분도 사서 제가 분재를 해주었답니다..
이름과 입양일을 적어두고 매일매일 관찰하고 있어요..
집이 너무 적적해서 동네 식물원에서 입양을 해왔답니다..
저는 딱 요렇게 귀엽게 자라주었으면 하는데
얘들이 번식력이 좋다더라구요..조금 걱정이긴 해요 ㅎㅎ
그래도 매일 아침일찍이랑 저녁밖에 못봐주는데
잘 클까..걱정 했는데 생각보다 잘 크는거 같아요.
요밀조밀 새순이 돋는걸 보면 아주기뻐요
전에 토끼를 키우다가 죽은적이 있어서
너무 상처받았거든요
제가 민들레같은 좋은것만 먹여 키웠는데
덩치가 커지면서 냄새때문에 집에 못키워서
며칠 내논사이에 앓다가 죽었거든요.
저는 아주 오래 끙끙 앓았습니다..
앞으로 살아있는 아이들은 절대 키우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는데
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때의 기억도 치유되는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편애하는 녀석은 이 자우도라는 녀석인데
우아하게 생겼거든요..
꼭 섬섬옥수와 같이 뻗어난 잎들이
새침해보이기도 하고, 뭔가 요조숙녀같아요..ㅎ
그에 비하면 윌토이는 장난꾸러기 남자아이같아요.ㅎ
요렇게 네 아이들이 티비위에서 무럭무럭 크고있어요 ^^
요 돌맹이는 이번 추석에
아버지가 수고했다고 충주댐으로 드라이브 갔을때
충주댐 그 근원에 있었던 돌맹이예요.
너무 아름다워서 몇개 주워왔어요.
아름다운 이력..
이 엄청난 세월을 지나온 돌은
고요하지만,
삶의 이력을 고스란히 자신의 몸에 새기고 있더라구요.
다양한 색채와 다양한 질감을 가진 돌맹이가
너무 아름다워 보엿어요
디자인적인 영감도 마구 떠올랐답니다.
자연에서 오는것은 질리지 않는것 같아요
눈을 편안하게 해주고
엄마의 품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예요 ^^
보이는 보라색 다과상용 러너는 생초를 짜다가 늘어진 부분이
자연스럽고 멋진거 같아서 그부분을 그대로 살려서 만들었답니다.
다과상 용으로 만들었는데
지금은 티비위에 놓여져 있어요 ^^
작은 돌맹이들이예요.. 남한강 상류에 있는 아이들이예요.
색도 다양하고 무늬도 다양하죠??
디자인이 떠오르지 않으면 문득 들여다 봅니다.
많은것이 담겨져 있어요 ^^
가만히 들여다보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
카페 식구들도 저와 같은 기분이었으면 좋겠네요 ~ ^^
다들 좋은 하루 였음 좋겠어요 !!
첫댓글 그리 잘못 그린다고 말하면 겸손이 아니고 잘못된 말인 거 같은데...
예술이나 많은 것들이 모방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창작이 귀하긴 하지만...
하 미치겠다... 횟거리를 보면... 이넘의 외국에선 바닷가에서도 횟거리 먹어보기가 이리 힘드니...
다 웃자고 하는 부질 없는 이야기고... 오늘 또 낮게나는나비 님의 참신하고 번뜩이는 지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나잇살 먹은 사람들이 움직이게 되는 원동력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가슴이 뜁니다... 좀 지내 봅시다 뭔가 우리 카페에 좋은 일이 있어야죠
^^ 제가 부에노님의 가슴을 뛰게 하다니 !! 참으로 영광이네요 ^^* 카페엔 분명히 좋은 일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모두들 마음이 건강하시고 아름다우신분들 이시니까요 ^^
어머나 나비님은 손재주가 있으시군요..일러스트 넘 이뻐서 저장.......러너도 직접 짠거예요 사랑스런 네 아가들....참 이쁘네요...낮게나는나비님의 참 고운 마음을 엿보았더니 제 마음이
일러스트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그림이 온냐가 좋아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용
얼굴 ..몸매.. 다 잘빼졌는뎅얼굴에 왜 눈을 한쪽 안 그렸는지
그린이의 깊은 뜻이 있겠지만....봉황의 마음을 알길이 없지만 참새가 궁궁한디여
러너는 이미 짜여진 원단으로 재봉만 했답니다..생초는 우리나라 전통원단이지요 15인치폭으로 나온는 원단이예요 손염이라 색이 곱다는것이 제일 장점인것 같아요 ~^^ 제 아가들이 카페회원님들께 사랑을 받네요..^^*
제가 가져 갔어요...
고운 마음자리 잘 들여다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잡초 형님의 외모와 사뭇 다른 이쁜 마음자리를 볼 수 있어 기쁩니다.
참으로 독특한 취미를 갖이셨네요
부럽습니다
나비님께선 그림을 잘 그리시는군염. 그림을 보면,,, 그린이의 모습도 감이 온다하더니... 그런가봐염. 뚱뚱한 나비님 모습,,, 상상이 되네염. ㅋㅋㅋ 사진속에서 나비님의 차분함과 여성스러움이 느껴지네요. 고마워요..그리고 나비님의 귀여운 아가들이 메말라 죽지 않도록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
^^ 저는 제가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그런면이 조금은 있나보네요 ..ㅎㅎ 잘 키우도록 할게요 ♥
:)
주문진 방파제를 배경으로 강원도립대학 근처 다리 지나서 찍은 사진 같은데요
성게 보니 갑자기 쐐주 한잔 생각이 나네요
그날 양양까지 해안도로를 타고 쭉 드라이브를 했답니다.. 어디가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잘 정돈된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
내가 볼땐 막돌 주서 모아 놓은것 같은뎅
나비님은 특한 의미를 두시네요
사람마다 느끼는 가치의 기준이 다르니...그 마음이 아름답게 다가오네요..
그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마음 고이 간직하시고...귀여운 아가들 잘 키우고...보살피시길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님의 유명한 시의 구절이지요, 누군가에게 내가 특별한 의미를 둔다면 저도 누군가에게 특별한 의미가 되리라 생각해요 ^^*
다육이들이 귀엽게 잘 자라네요... 사랑을 듬뿍~주면,, 더 탐스럽게 자란다죠?????
안그래도 다육이들에게 제 사랑을 듬뿍듬뿍 주어서 기르고 있답니다..^^
나비님...이뻐요...모든 것들이 다 귀엽고 넘넘 예쁘군요...나비님 마음도 예쁘고...*^^*
^^ 에세님~ 세상에 예쁘고 아름답지 않은 사람들이 어디있을까요? ^^ 분명 에세님의 마음도 굉장히 아름다우실거예요.. ^^ 이렇게 아름답게 말씀하실 줄 아시는 분이라면 필시, 아름다우시리라 생각됩니다.
네 아이를 한꺼번에 놓은걸 보니 나비님이 우아하다는게 느껴저서 저도 그걸 제일 사랑하게 될것 같다는 느낌..ㅎㅎ 바닷 풍경이 어느나라 못지 않게 아름다워요. 왜 바다를 보면 늘 동경하게 되는지...작은 돌맹이에게도 생명을 불어 넣는 나비님은 천사!!!
과찬의 말씀이세요 지심행님, 지난여름 복숭아는 작황이 좋지 않아 올해는 택배판매는 하지 않고 직거래로만 하게되어서 미처 연락을 드리지 못했네요 죄송하네요 ^^
기억을 했엇네요? 고마워요. 글잖아도 한참 나비님이 안오셔서 여기를 잊었나 했었어요. 실은 기다렸거든요^^
진짜 아이들을 키우셔야지요? 참 이쁘고 착하게 키우실듯~~
진짜 아이를 키울날은 아직 까마득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세상일은 모르는거니까요 ..ㅎㅎ 저는 왠지 철부지 엄마가 될듯싶어 걱정이예요 ^^*
녀석들을 보니 가슴이 쨘하군요...^^...오밀조밀조약돌들도 꼭 부에노형과 아짐들을 모아놓은듯...일러스트는 배경을 보니,컴퓨터작업같군요...그렇다면 고수의 반열에 든듯...^^...배우기가 너무 힘들던데...
일러스트는 손작업으로 했습니다. 컴퓨터작업도 가끔하는데 저는 물맛나고 선맛나는 질감이 살아있는 작업을 더 좋아합니다 ^^ 고수는 아니지요.. 제 생각엔 컴퓨터그래픽의 잘하는 방도는 아마도 무거운 엉덩이 ! 가 아닐까 생각되요 ㅎㅎ
정말 이쁜 아가인줄 알았는데..........또다른 매력을 가진 아가들이군요!~~~~........정성과 사랑이 듬뿍 주어지니 귀여운것들 잘자랄거에요~~~~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아가도 보고 이쁜 돌도 보고..살짝 집들이 하신기분인데요~~..선물없이 잘 보고 갑니당~~
즐겁게 읽어주셨다니 ~ 감사합니다 ~ ^^
봐 잉끼 이시자나 글 올려주시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