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학교 해병대부사관학군단 1기생들이 경북 포항시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열린 임관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에서 첫 부사관학군단(RNTC) 출신 부사관들이 탄생했다.
해병대는 지난달 28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교육훈련단 김성은관에서
여주대학교 해병대부사관학군단 1기 26명의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백경순(준장) 해병대교육훈련단장 주관으로 열린 임관식에는 최창룡(소장) 1사단장을 비롯한
포항 지역 해병대 주요 직위자와 윤주호 여주대 총장, 임관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해병대는 부대지휘 및 관리의 핵심이자 조직의 척추 역할을 하는 부사관의 정예화를 목표로
지난 2015년 8월 여주대에 해병대부사관학군단을 처음으로 창설했다.
부사관학군단은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2학기까지
전공과 별도로 해병대 출신 교수진으로부터 군사학을 배웠다.
동·하계 방학 기간에는 총 13주에 걸쳐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강인한 군사교육을 통해 ‘해병대 DNA’를 몸과 마음에 새겼다.
2학년 입영훈련 때는 독도법·분대전투·정신전력 등
임관종합평가를 받으며 자질을 검증받기도 했다.
이들은 임관식을 마친 뒤 실무부대로 바로 배치돼 조국 수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