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균제의 재미가 있다.
무너져 있슴으로 재미가 있다.
장황하지 않고 간소(Simplicity)하므로 상쾌하고 소박하다,
무(無)의 나타남이다.
감각이 제어되어 고고(枯高)하다,
수수하지만 예스런 힘이 숨 쉰다.
무심,무념,나아가려 하지 않음으로 자연(Naturalness)이다.
고의나 작의(作意)가 없어 순수하다.
그윽하고 유현하다.
위엄있고 의젓하며 은근하다.
세상의 먼지를 털어 탈속이 된다.
얽매임이 없다.
산뜻하고 속됨이 없는 무법의 법이다.
정적(Calmness)에 이른다.
차분하고 고요하다.
정중동(靜中動)으로 고요함이 움직인다.
무(無)가 마음에 살고 있을때 형식은 자유를 표현하는 수단이 된다.
다도(茶道)란 선을 참구하고 수행득도(修行得道)함이다.
[다도의 철학]이란 책이 "시원재"에 있어서
나름대로 간략하게 정리를 해 본 것입니다.
수묵화를 잘 그리고 청빈한 다선 정치인이 있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했으나 낙선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그분과 차를 나누려고 기다림이 길었습니다.
몇개월이 지나서야 그 상처를 딛고 일어 섰습니다.
권력의 무상성을 진정으로 깨달아 마음에 평온함을
찾으시길 기원 했습니다.
和敬淸寂(화경청적)
事物人境(사물인경)
和 격의가 없고 하나 됨이다.
敬 개물이 아닌 전체
특수가 아닌 보편
여럿이 아닌 삼매
텅 빔의 울림에 응하는 것
응하여도 주한 바 없이 마음을 내고
곳을 따라 주인이 되고
마음 놓아 버림이다.
무념(無念)의 경이다.
淸 마음도 생각도 없슴이다.
깨끗함 또한 넘어섬이다.
형상과 관념이 사라짐이다.
집착을 떠나 자유함이다.
무쟁삼매(無諍三昧)이다.
寂 만법이 하나로 돌아감이다.
비교함이 아닌 무상무위(無相無爲)다,
동정,유무,내외를 초월하고 고요함을 잃지 않음이다.
다도는 사제를 통해 현지에 이름이다.
그리하여 문득 깨달음(돈오)이다.
주체적 무(無)다.
20120523
시원재에서
Georg Philipp Telemann (1681~1767)
Tafelmusik
Suite in B Flat Major
첫댓글 _()_
와 보셨군요?
국회 정문 앞 금산빌딩 1층인데
쥔장이 다도를 공무를 많이 하시는분이더군요.^^
그게 아니고요.. 제가 가본 게 아니고
언젠가 소요유님께서 올려주신 사진인데
하도 인상깊어서 제가 잊지않고 있던 것입니다 ㅎㅎ ^^
그랬군요?
어쩜 저와 같은 사진을 일부러 찍어 오신줄 알았어요. 정말요, ^^
시원재 서울인가봐요
검색해보니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의사당 바로 앞인데요
그냥 평범한 곳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날 쌍화차를 맛있게 다려 뒀다 해서 먹어 봤습니다.
초이선사나 정약용정도는 못 되어도 마음을 다스리고 여유를 찾기엔 좋은듯 합니다.^^
음... 저도 기회가 되면 품격 높은 시원재의 차맛을 보고싶군요. ^^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음,,,,오세요
대접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