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 일두 정여창 ( 鄭汝昌 ) 고택 맛보기
2011년도 재구안사 11회 동기회에서는 8월 16일 화요일날 함양으로 친목 여행을 떠난다. 칠선 계곡옆에 있는 동굴 사원인 서암정사를 답사하고 칠선계곡에서 점심 먹고 유흥을 즐기다가 함양 시내에 있는 上林에 와서 고운 최치원 선생이 조성해 놓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조성림을 탐방할려고 한다.그런데 함양의 대표적인 인물인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택을 답사할 시간이 없을것 같아 먼저 여기에 소개하여 회원들의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시간되면 가 볼수도 있겠지...) 정여창 선생은 조선 5현중의 한분으로서 1450년 (성종 32)~1504년(연산 10) 조선 전기의 문신,학자이시며 본관은 하동(河東), 자는 백욱 (伯勖) 호는 일두.판전농시사 복주(復周)의 손자로 함길도병마우후 증한성부좌윤 육을(六乙)의 아들이다. 이고택은 그가 죽은후 선조때 (1570년대)에 건축한것이다. 약 3000평 정도의 넓은 집터에는 솟을대문 행랑채,사랑채,안사랑채,중간채,안채,아랫채,광채,사당등의 여러채의 건물등이 서있어 양반 대가로서의 일면을 알수있는 중요한 본보기가 된다. 이집은 구조적인 특성을 보일뿐만 아니라 세간 살림살이들이 비교적 옛스러운 대로 제자리에 보존되고 있어서 당시의 생활을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있다.
일두 정여창의 홍보관 ( 두 번의 사화로 남아 있는 자료가 별로 없다 )
|
첫댓글 미리본 일두 정여창의 체취가 풍기는 정여창의 고택 잘 보았네. 그런데 8월 16일 함양투어에서 시간을 절약해서라도 자네가 미리 가본 이 곳을 우리 회원들이 한번 답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해 주면 좋겠네. 혼자만 보지 말고... 좋은 정보 고맙네.
함양 시내에 있는 上林을 찾은 적이 있는데, 인공조림을 그런 들판에 한 것이 약간은 의문,,,,
그땐 숲 안에 열걸음 가면 술집이 있어 그놈의 술집을 빠지지 않고 순례를 하다보니 上林 숲을 나오니 모두들 곤드레만드레가 되었었지.
대낮인데도 숲 안은 어두컴컴했고 술집의 집집 앞에는 물도랑이 있어 술항아리를 물에 담가둔걸로 기억하는데,,,,
숲 안은 어두컴컴하고 매우 습해서 두꺼비가 엄청 많은 것도 기억게 아련하다오.
上林엘 찾아 간 것이 20년도 더 되어서........
고운 최치원선생이 함양 부사로 부임해 올때는 위천이 시내 중심으로 흐르고 홍수만 나면 범람하여 지금의 위치로 물길을 돌리고 둑을 샇은곳에 나무를 심었다고 하더군...원래는 上林,下林으로
구분되었으나 오랜세월이 흐르는동안 下林은 촌락으로 변했고 상림만 지금까지 남아있다나....그리고 지금은 공원으로 조성하여 '상림공원'이라고 하여 정비를 아주 잘하였다네...옆에는 연꽃단지를
조성하여 아마 지금쯤 연꽃이 만발하여 보기 좋을걸세......사계절 모두 경치가 뛰어나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답니다....
좋은 자료 잘 보았네 더위에 건강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