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없이 185개 국가에 방문할 수 있는
호주 여권이 최근 발표된 헨리 패스포트 지수에서 8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일본 여권, 2위는 한국 여권이 차지했다
KEY POINTS
헨리 패스포트 지수, 193개 국가 무비자 입국 가능한 일본 여권이 1위
호주여권 소지자, 비자 없이 185개 국가 입국 가능
193개 나라에 무비자 접근이 가능한 일본 여권이
최근 발표된 헨리 패스포트 지수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싱가포르 여권은 2위, 호주 여권은 8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런던에 본사를 둔 투자 이민 컨설팅 회사 ‘헨리& 파트너스’가 작성한 것으로,
국제항공운송당국(IATA)의 데이터를 활용해 199개 국가의 여권으로 227개 해외 목적지 중
몇 곳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지를 비교하고 있다.
2023년 조사에서 일본이 1위, 한국과 싱가포르가 공동 2위, 독일과 스페인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아프가니스탄은 계속해서 최하위를 기록 중이며,
이라크, 시리아, 파키스탄 역시 최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호주인들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은?
헨리 지수에 따르면 호주 여권을 소지한 사람이 비자 없이 여행을 하거나,
도착 후 비자, 방문 허가증 등을 받을 수 있는 곳은 185곳으로 나타났다.
포르투갈, 폴란드, 전쟁으로 황폐해진 우크라이나에 이르기까지
49개 유럽 국가와 피지, 폴리네시아, 바베이도스, 케이맨 제도 등 오세아니아 지역 12곳,
아시아 국가 10곳, 중동 6곳 등이 포함된다.
호주인들이 입국 시 비자를 받아야 하는 나라는?
호주 여권 소지자가 출국 전 비자를 발급받거나
입국 시 정부로부터 비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곳은 42곳이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가나, 케냐, 남수단이 포함된 아프리카 국가들이다.
이 밖에 아시아 지역의 중국과 북한, 오세아니아 지역의 나우루, 카리브해의 쿠바 등이
호주인에게 비자를 요구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터키,
중동에서는 시리아, 예멘, 아메리카의 칠레와 수리남 역시 비자가 필요하다.
호주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는?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호주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는 인도네시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호주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는 뉴질랜드와 미국이었고,
영국, 싱가포르, 인도, 피지, 태국, 이탈리아, 베트남 등이 10위 권에 들었다.
이들 인기 지역 중 인도와 베트남은 호주인들에게 입국 전 비자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