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곡계곡 어르신나들이 1

[돗자리]

참 좋은 하루

근 열흘 전부터 조마조마 마음조이든 태풍 예보였기에

더더욱 감사한 하루

매일매일의 날씨정보에 귀를 기울이며 전날밤 세차게 몰아치든

비바람까지,  그래도 어르신들 생각에 모은 손들이 효험을 보았는지

이렇게 감사의 글을, 좋으신 우리 주님께 드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참 좋은 하루,  비는 없이 구름일랑 적당한 햇살일랑 함께 허락해 주신 하느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내신 우리 본당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목적지를 눈앞에 두고 빠뜨리기엔 너무 아까운 경치라면서 총무님의 배려로 눈요기 하나

그렇다면야 당연히 물까지 갔다와야지로 

 회원들에게 오늘의 임무를 일장 훈시로 ? ㅎㅎㅎㅎ

 아무리 경치가 빼어나도 우린 이렇게 오순도순이 훨씬 좋데이..

 쌍곡계곡 도착하자마자 시간이야 어찌되었든 먹을거리 준비부터

 형제님들은 동작이 훨씬 빨라 벌써 시작하셨네요. 이때가 11시 갓 넘은 시간인데

 아이고구나 여기도 벌써...

 카메라다 싶으면 먹다가도...  오늘 수고 참 많이 했습니다. 감사

 어느새 모든 곳에서 맛있는 냄새가 풍겨나고..

 보기도 참 좋은지고

 저 병종류들 한번 보세요. 뭐드라?

 적은 식구는 더 챙겨드리는 저고운 마음씨... 우리 산악회 모델입니다

 너무 먹으면 다이어트에 지장이 온데이...빨리들 들어오라고, 들어오라고

 풍덩 못하시는 어르신네는 이렇게라도 해 드려야 하는거래요

 암 그렇지!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즐겁단다

 내 폼 어더세요? 야 멋쟁이 이시다. 멀리서 보니 더 멋쟁이네...

 그렇게 말한다고 그만 삐쭉 삐쳤셨네

 근래의 많은 비로 더 맑고 깨끗한 물이 콸콸콸

 베드로씨라지요 자주 못뵙던 분도 함께 해주시니 더더욱 감사합니다

준비할 때는 그렇게도 바빴는데 지금은 내 할일이 별로 없네.  모처럼 한가한 우리 산대장님

[슬기]

누구 보다 도 나서서 어런님들 모셔야 하는데 미안 합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