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까 그릴까 하다가 이제야 그려보네요 ㅎ;
그림은 나노리스트님이 컬러링 작업 하셧던 가로우입니다. 한번 손그림 과정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스케치하면서 지우고 그리고 지우고 그리고를 반복했습니다... 따라그리기 어려운 구도기도 해서 조금 오래걸렷엇네요 ㅎ 한 반나절은 쓴것 같았습니다 (종이 크기는 4절지였음.)
스케치 후 pigment liner라는 펜으로 선을 따기 시작했습니다.
테두리를 다 따고나니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하체가 구도랑 비율이 어색하다는걸요. 저는 성급히 멘탈을 챙기고 수정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크기를 줄였더니 어색한티가 줄어들었습니다. ㅎㅎ(사이타마도 함께 짤린건 아쉽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어쩔수 없는 판단이엇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가로우의 옷자락과 상처, 그리고 잔근육들을 다 땀으로써 선따기는 끝이났습니다. 여기까지하는데 이틀 소요했습니다. (반나절 + 반나절)
그 후 프리즈마 색연필을 이용해서 피와 눈을 칠한뒤 염색작업을 끝마쳤습니다. 지금봐도 머리색칠 정말 마음에 들게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ㅎ.ㅎ
이후 검정색연필 반 개를 바쳐서 가로우 옷을 색칠했습니다... 사실 저 아랫부분은 색연필로도 양이 모자를 것 같아서 붓펜먹칠로 때웠습니다 ㅠ 채색작업중 제일 재미없고 힘든 시간이었어요.
그 다음에 피부 살짝 칠해주고
피부명암 및 사이타마 채색과 함께 마무리
3일동안의 시간을 들여 저와 함께 연휴를 보낸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작업하면서 보람차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ㅎㅎ. 이 모작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카페에 자료 제공을 해주셧던 '나노리스트' 회원님께 감사 인사 드리고싶습니다.
첫댓글 와.. 영광입니다 이걸 이제서야봤네요 ㅠㅠㅎㅎ 매우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