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대가가 되어 101세까지 살다간 ‘모지스 할머니’(Grandma Moses 1860-1961)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모지스 할머니’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한 화가였습니다. 세상을 떠난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노년에 더 극적이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그녀는 전세계에 회자되며 책으로 쓰여질 만큼 조명되고 있습니다.
‘모지스 할머니’는 일생에 1600여점의 그림을 남겼습니다. 그 중에 250점은 100세 이후에 그린 그림들입니다.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까지 열정이 가득했으며 자신이 살았던 농장의 모습, 마을 사람들의 일상, 마을 풍경 등을 화폭 곳곳에 채운것으로 유명합니다.
'모지스 할머니' 일생은 조금 힘들었지만, 노년에 그림 그리는 일은 가장 큰 행복이었습니다. 그녀의 그림을 보면 평온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힐링을 주는 그림들로 많은 미국인을 행복해지는 마음으로 안내해줬습니다.
‘모지스 할머니’는 현모양처로 알려집니다. 10명의 자녀를 낳아 5명을 잃고 남편까지 죽어 삶의 모진 풍상을 다 겪은 할머니는 자수에 몰입해서 실의을 달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오랜 노동으로 손가락 마디가 닳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더이상 바늘을 들지 못하자 대신 붓을 잡았습니다.
75세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시골의 가게에서 사갈 정도가 됐는데요, 우연히 수집가 ‘루이스 칼더’가 시골 구멍가게 윈도우에 걸려있는 그녀의 그림을 사갔고, 이후 미술기획가 ‘오토 칼리어’가 할머니 그림을 뉴욕의 전시관에 내 놓으면서서 일약 스타 화가로 도약합니다.
그리고 80세에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유럽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모지스 할머니’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모지스 할머니’는 30년 가까이 밝은 그림을 그리다 101세로 세상과 이별하기까지 붓을 놓지 않았습니다. ‘모지스 할머니’는 그리운 옛날의 추억을 담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미국 시골의 풍경을 천진난만하게 그렸으며 화풍은 단순하면서도 밝습니다. 모진 풍상을 겪으면서도 노년에도 간직한 그녀의 밝은 심성이 화폭에 반영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 제33대 대통령인 ‘해리 트루먼’은 1949년 그녀에게 ‘여성 프레스클럽 상’을 선사했고, 1960년 ‘넬슨 록펠러’ 뉴욕주지사는 그녀의 100번째 생일을 ‘모지스 할머니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미국의 국민화가 ‘모지스 할머니’ 를 떠올리며 나이를 떠나 꿈과 희망과 도전을 생각해봅니다. 우리들은 무슨 꿈과 희망을 펼쳐 볼까요? 성공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노년에도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노력의 산물입니다.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기에 적절치 않은 환경, 늦은 나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모지스 할머니’는 나이들어 하는 공부가 진정 나를 찾는 길이라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떠났습니다. 여러분 나이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꿈을 접으시렵니까?" (고영기 칼럼 중에서)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진정으로 무언가를 꿈꾸는 사람에겐 바로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젊을 때입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딱 좋은 때이지요”. ‘모지스 할머니’가 남긴 말입니다.
첫댓글 참 대단하신 분이네요~!!
정말 나이는 그냥 숫자일뿐...!!
얼마전 티비에서 시니어모델 뽑는 프로그램을 보게 됐어요~! 77세드신 "아줌마"가 나왔어요~~!!
3년전 척추협착증으로 고생하다 운동으로 극복하고 완전 4~50대 처럼 보여요~~!!
정말 존경스럽더라고요..!!!
인생은 정말 마음먹기 달린것 같아요~!
마음이 젊고 새로운것에 다한 도전을 겁내지 않고...!!!
지금이 가장 젊을때.....
저도 그렇게 살도록 노력해 보렵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행동으로 옮기는게 가장 중요한데
그게 참...
현실에선 나이의 벽에 부딪혀서 포기하게 되는 일들이 참 많어요
나의 삶을 사랑하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셨지요?
75세시작~~~~~흠
우린 어린나이~~
뭐든 할수있겠어요 홧팅
네..맞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더 위축되어 있는 요즘에
저도 용기 내고 싶어요
감동을 주는 글입니다
아름다운 그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10월도 끄트머리를 향하고
마음을 다잡아 보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아름다운글..감솨^^♡
고맙습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아름다운 노년이엇네요 ..나도그럴수있을지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시길요 ~~
모지스할머니 글 감동입니다
그림도 따뜻하구요
지금이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좋은 글 소개 고맙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자기 삶을 개척해나가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지요
저도 그림과 글을 통해서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저도 아름다운 그림을 많이 남기신~~ 존경하는 화가분입니다
알고 계셨군요..
읽어 주시고 답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온한 그림과 글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특별히 열정을 가질 꿈이 없네요 그냥 건강하고 자녀들 잘되는 소박한게 꿈이네요 이 아침에 나를 돌아보게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누구처럼 되기 위한게 아니라
나는 나일 때 가장 행복한거죠
평화로운 휴일 되세요~~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마니마니 감사합니다
답글이 많이 늦었지요?
ㅎㅎ
감사의 마음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할머니가 사랑스러워용~~
우리도 저리 사랑스런 할머니로 살아가면 좋겠어요 ㅎ
편안한 휴일 되세요
감사 ! 나도 예쁜고 착하고 성숙한 할머니로 익어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