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캐년, 달의 표면을 닮은 신비로운 대지 다음 목적지는 루나캐년이었다. 이름 그대로 달의 계곡을 연상시키는 루나캐년은 메마른 산비탈과 굴곡진 암석 지형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황갈색 언덕과 침식된 바위 능선은 마치 다른 행성에 도착한 듯한 느낌을 주었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거친 지형은 강렬한 햇살을 받아 더욱 선명한 입체감을 드러냈다. 협곡 주변을 흐르는 강과 드문드문 자라는 나무들은 메마른 암석 지형에 생명력을 더했다. 여행단은 넓게 펼쳐진 대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현지에 설치된 말 조형물 앞에서 산들투어 실크로드 현수막과 함께 단체사진을 남겼다. 말은 중앙아시아 유목문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동물이다. 드넓은 초원을 누비던 유목민과 실크로드를 오가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떠올리게 했다. “붉고 검고 황금빛으로 이어지는 협곡의 색채는 중앙아시아 대지가 품은 또 하나의 언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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