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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밑동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자가 더 많다.
고전 10:12
(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회개하여 돌이킨 후
죄 가운데에서 나태했던 옛 생활을 버리고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아, 이 정도면 된 것 같다. 여기까지 참 힘들게 왔어... 이제는 나도 많은 성장을 이루었구나.
전에는 절대로 안 되던 것이 이제는 하나씩 되어가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도 참 부끄러운 생각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구원의 여정 길 위에서 만나게 되는 일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을 이루면 이룰수록 그 다음의 단계가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해주시는 영적성장의 단계는 마치 높은 계단과도 같습니다.
우리에게 다행인 부분은 하나님께선 처음부터 우리에게 그 높은 계단을 다 보여주시지 않고,
우리가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칭찬과 위로를 해주시며 기쁨을 주시면서
충분히 휴식할 시간도 주신 후에 다음의 단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다는 점입니다.
(남은 시간이 촉박한 이에게는 다른 방법으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첫 걸음을 뗄 때부터 그 높은 계단을 한꺼번에 다 본다면
엄두가 나질 않으면서 포기하려는 마음을 먹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똑같이 다시 살아야 한다면,
그 힘겨웠던 고난들을 다시 고스란히 경험해야 한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손사래를 칠 것이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골 1:10-12
(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11)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그 날까지 계속해서 성장해야 합니다.
수십 년 동안 신앙생활을 해왔기에 이제는 하나님의 진리를 거의 다 알게 되었다고
(혹은 사람에 따라 전부 다 깨달았다고) 생각되는 날이 있다 할지라도
나중에 또 새롭게 깨닫게 되는 것, 혹은 회개하여 돌이킬 것들이 반드시 드러납니다.
만약 지금도 구약시대처럼 수백 년을 살 수 있다 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이가 이제는 자신이 예전에 비해 많이 성장하여
더 많은 것들을 맡을 수가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금보다 더 크게 사용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너는 요강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다. 지금처럼 계속 소변을 받아라.”하신다면
우리는 “하나님, 저는 금 그릇까지는 아니라도 밥그릇쯤은 되는 것 같아요.
이제 상당히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이건 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불만족이 쌓인 마음을 숨긴 채 말씀드려보지만
사람의 마음 중심까지 다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선 그 무엇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명하시든지
“맞습니다. 그릇은 토기장이께서 빚으신 대로 감사하며
만들어진 용도에 맞게 순종하는 것이 옳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저는 요강이 맞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존재를 알아주시는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하며 감사합니다.
저는 당신의 피조물입니다.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라며 겸손히 인정할 때
비로소 우리에게 자유와 해방이 주어지고, 마음과 입에서 진정한 감사가 나오며,
삶의 어떤 조건과도 상관없이 그 인생은 행복하고, 즐거워져서
자기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기쁘게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게 됩니다.
롬 9:20-21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그 분의 뜻에 전적으로 따르기로 우리가 결단을 했어도
시간이 지나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며 부러운 마음, 시기/질투하는 마음이 또 생기거나
심한 가난에 시달리게 되는 등의 일로 감정이 격해지면 이런 것들이 다시 튀어나올 수가 있는데
이 때는 하나님 앞에서 숨기고자 하는 감정도 없이 적나라하게 다 표현하며,
사람에 따라 하나님께 대들기도 합니다.
마치 오래 묵은, 억지로 꾹 참으며 숨겨온 것들이 한 순간에 터져 나오는 모습이 됩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 자신만의 야망이나
최소한 이 정도는 되었으면 하는 생활수준의 욕망을 강하게 품고 있으며,
그것을 버리기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자신을 비우며 내려놓고,
자기를 부인하여 신앙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하는 내용으로서
마음속에 나무 밑동과 같은 것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예입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아 말씀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든,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자신의 사업을 하며
복음전파, 구제, 연보를 통한 목회동역, 상담 등의 각자 맡은 일을 하는 사람이든
하나님의 일을 더 크게 더 많이 하고 싶은 마음,
자신이 생각하는 최소한의 생활수준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속에 공통적으로 있는 것들입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가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선 많이 맡은 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실 것이고,
적게 맡은 자에게서는 적게 요구하실 것이기에,
다시 말해 요강으로 만들어져서 요강의 일을 충실히 하는 것과
금 그릇으로 만들어져서 금 그릇의 일을 충실히 하는 것은 같은 칭찬을 받게 될 것이기에
자신과 남들을 비교하며 불공평하다면서 불평할 것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눅 12:48 하
(48)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마 25:20-23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우리가 자기를 부인하여 ‘나의 야망’이라는 나무를 베고 난 후에도
나무 밑동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처럼,
더 나아가 밑동까지 제거하고 난 후에도
땅속 깊은 곳에 남아 있던 잔뿌리들이 드러나는 것처럼
지금보다 더 큰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의 마음에 분명히 숨어있습니다.
그것들이 세찬 비바람을 통해 겉으로 드러났을 때,
즉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어 그런 것들이 우리 속에 숨어있었음을 밝히 드러나게 해주셨을 때
우리는 즉시 인정하며,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려 머리를 조아려야 합니다.
그것이 피조물의 마땅한 순종이며, 자기를 온전히 부인하는 일입니다.
방금 예를 든 부분 말고도
신앙생활 중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이젠 꽤나 성장했다고 느꼈지만
사실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었거나
진정한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마음 깊은 곳에 부정한 것들이 숨겨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때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성령 하나님께서 밝히 드러내주실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종류의 것들이 인간이 숨기고 있는 야망,
자신의 생각이 너무나도 옳다고 느끼면서 스스로 주인이 된 자기 의로움,
하나님의 말씀보다도 자신이 체득한 경험과 가치관을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영적교만,
하나님을 향한 원망, 즉 총체적인 불순종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낮아져 온전한 복종을 이루어야 할 다음 단계의 계단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말씀이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시 19:8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유일한 신이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피조물의 모습으로,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꾸준히 자기를 비우며 자기를 부인하는 것을 이루어가면
비로소 우리는 넘어지지 않고(넘어졌다 해도 곧 다시 일어나서)
그 다음의 계단을 오르며 좁은 문과 협착한 길을 지나 하나님의 나라로 향하게 됩니다.
이제는 마음속에 온통 하나님만 가득하여
누가 나에게 어떻게 대해도 예전과 같은 격한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되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해주시기만 한다면 나를 어떤 자리에 두셔도 불만이 없으며,
‘하나님께서는 지금의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 것을 기뻐하실지?’에 대해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대응이 늦어도, 심지어 늦은 대응 때문에 손해를 보게 된다 해도 괜찮은 사람이 되어갑니다.
나를 바라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을 품게 된 우리를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며 기뻐하시면서
우리를 당신의 참된 자녀로 인정해주시는 것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존재하질 않기에
이 땅에서의 일들은 크게 중요한 것으로 느껴지지 않게 됩니다.
속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느껴졌던 일들이 더 이상 문제가 아니게 되는 것입니다.
고후 4:2
(2)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추천하노라
딤후 2:15
(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곰곰이 생각해보십시다.
드높은 계단을 다 오르지 못한 채 계속해서 오르는 과정 중에 있을 뿐인 우리가
스스로를 많이 성장한 자로 생각하여
마치 하나님과 ‘거래’를 할 수도 있는 위치에 있다고 크게 착각하면서
(그럴듯한 이유나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은) 자신의 야망과 욕망을 이루고자
하나님께 뭔가를 요구하며,
들어주지 않으시는 것 같으면 불평을 하면서 괴로워하고,
스스로를 꽤나 의롭고 거룩해진 자로 여기면서 이제는 자신이 주인이 된 모습으로
마치 예수님과 같아진 자인 것처럼 남들을 쉽게 비난하고 판단하지는 않았는지,
하나님 앞에 서는 날이 이르기 전에 반드시 처리해야 할
마음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부정한 것들이 있으면서도 전혀 알지 못한 채
오로지 높은 자리의 선생이 되려고만 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솔직하게 점검해보십시다.
그런 우리의 모습을 보시며 하나님께서 그동안 얼마나 답답하셨을지,
도무지 깨지질 않고, 변화도 되질 않는 질긴 옛 자아를 가진 우리의 모습을 보시면서
얼마나 마음이 힘드셨을지 생각해보십시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해. 너무 합당해. 그리고 억울해.
길에 지나다니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다 내 말이 옳다고 대답할 거야.“하며
성경말씀에 확실히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들은 어디론가 던져버리고,
세상적인 가치관, 나의 고집, 나의 경험, 나의 기분을 주인삼아
어느새 재판장이 되어있었던 적이 있었는지 솔직하게 생각해보십시다.
예수님께서 해주신 원수까지도 다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말씀,
오른뺨을 맞았을 때 왼편도 돌려대라는 말씀 등은 까맣게 잊고,
“지금 이 상황에는 적용되지 않는 말씀이야!”라고 확고하게 주장하면서
자신의 기분대로, 자신은 꽤나 의로우며 정의롭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최우선의 가치인 예수님의 말씀은 쓰레기처럼 내다버리며,
즉시 싸우려는 자세를 취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주인이 된 모습이 맞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로 연결된 계단의 끝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으면서도
스스로를 의롭고, 지혜롭고, 장성에 가까운 신앙인, 겸손한 그리스도인이라며
편안히 안주에 빠져있는 교만한 우리를 보시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시고 슬프셨을지 깊이 생각해보십시다.
예수님의 제자라고 자칭하면서도
예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생각과 세상의 온갖 가치관들이 더 옳다고 여기는 것은
먹어서는 안 될 불량한 식품을 양쪽 주머니에 가득 채우고 하나씩 몰래 까먹으면서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었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다 알고 계셨지만 기다려주고 계셨습니다.
우리를 그 때 당장 죽이지 않으신 것만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때,
‘나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은 정말 한이 없구나...’하는 겸손의 마음이
우리 안에 가득해질 때 우리는 희망을 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희망이 우리를 따뜻하게 품습니다.
넘어져서 주저 앉아있을 때 예수님께서 손을 잡고 일으켜주시며 꼭 끌어 안아주십니다.
“내 말에 순종하여 이제 네가 자신을 부인했구나. 참 잘했다. 이제 나와 함께 가자.”
시 16:7
(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짙은 안개가 걷히며 그동안 우리 속에 숨겨져 있던 것들이 이제는 밝히 보이게 되고,
거친 비바람을 통해 묻혀 있던 것들이 드러나게 해주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께서 친히 우리를 매일 훈계해주시기를 간구하며,
모든 일에 겸손히 순종하십시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가 이미 다 내버렸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이제는 꽤나 성장했다고 여겨지는 부분들에도
나무 밑동이 남은 것처럼, 땅속에 잔뿌리가 남은 것처럼
아직 처리해야 할 것들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떤 사건을 통해, 고난을 통해,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기도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친히 우리를 위해 이런 것들을 밝히 드러내주시는데
이것은 정말로 감사한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기 전에 이런 것들을 드러내주셨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에 우리에게 숨겨져 있던 것들이 드러난다면
그야말로 절망이었을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시면
신비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요상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먼저 진실한 회개가 우리 안에서 봇물 터지듯이 나옵니다.
나는 죄인이라는 사실, 의로운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
스스로를 꽤나 성장하고 의로운 자, 거룩한 자로 여겼지만
억누르며 깊이 숨겨온 것들이 있었다는 사실,
여전히 변화되지 못하고 또 다시 고개를 드는 탐심과 음란과 야망과 분노가
자신에게 남아있었다는 사실이 밝히 드러나며 하나님 앞에서 한 없이 부끄러워집니다.
우리의 양심이 그것을 증명하며, 우리를 교훈합니다.
누군가 우리를 화나게 하고, 상처를 주고, 멸시하는 등의 일들 때문에
여러 가지 피해를 입고 힘들어지면
예수님의 말씀에 우선적으로 순종하여 왼쪽 뺨을 갖다 대는 것이 아니라
그럴듯한 핑계, 명분을 대면서 당연하다는 듯 예수님의 말씀을 내버리고,
하나님께 대드는 모습으로 변하여 불순종을 하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하나님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이건 저 사람이 잘못한 게 확실히 맞잖아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이건 제가 억울한 게 맞잖아요?“라고 강하게 주장하면서
불순종의 이유를 잘도 찾아내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순간, 모든 일들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집중해야 살 수 있습니다.
악한 것들이 다시 우리를 침범하지 못하도록, 씨를 뿌리지 못하도록
경계근무를 서듯 매일 각성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돌이키고, 변화되어 성장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에 늘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죽는 날까지 계속해서 싸워야 합니다.
‘그동안 이만큼이나 해왔으니까 이제는 좀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각자에게 솔직히 있겠지만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이 되기까지 우리는 계속해서 영의 싸움을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우리는 멈추지 말고 계단을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딤전 6:11-15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모두
육신적으로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결말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예수님께서 왕이 되시면 곁에서 한 자리씩 차지하려는 야망의 마음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 후에 진리를 바르게 깨닫고,
성령님께서 와주신 이후에는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그러한 삶을 자신의 영광이자 기쁨으로 여겼습니다.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인생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여전히 있을지 모를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어떤 바람들, 야망이라는 이름의 나무 밑동과 남은 잔뿌리들,
스스로를 많이 성장한 자로 여기다가 결국 자신이 주인이 되어버린 영적교만,
여전히 죄와 쾌락과 세상의 것들을 가장 사랑하는 마음 등
숨겨져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밝히 드러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십시다.
그리고 속히 내다버리는 모습으로 자기를 부인하십시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며, 의로운 것이 전혀 없고,
여전히 예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돌변하여
더러운 것들을 언제라도 내뿜을 수 있는 자들이 맞습니다.
자신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아직 짙은 안개가 걷히지 않은 사람입니다.
먼저 이것을 인정해야만 삽니다.
그래야 자기를 온전히 부인하여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하나님 앞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롬 6:4-11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갈 2:19-20
(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와 같은 그리스도인의 길, 십자가의 도를 부정한 채
예전에 품었던 더러운 것들, 남은 것들을 꽁꽁 숨기며 살아가기에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악취가 풍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이나 십자가에서 많이 죽으세요. 나는 절대로 죽지 않을 겁니다.”하는 이것이 바로
우리 각 사람에게 다 있는 모습이라는 사실을 겸손히 인정하십시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악취를 풍기는 자들을 모르신다고 하실 것입니다.
마 7:19-23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제발, 긍휼을 베푸시어 부디 우리를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애걸복걸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간절히 기도하십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다시 씻어주시라고, 매일 씻어주시라고,
하나님 앞에 서기 전에 전부 다 드러나게 해주시라고,
부디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가 되고 싶다고
우리 모두 간절하게 납작 엎드려서 간구하십시다.
사 57:15
(15)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시 10:17
(17)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사오니
그들의 마음을 준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지극히 존귀하시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 곧 하나님께서는
통회하는 자,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해주시며,
마음과 영을 소생시켜주시고, 귀를 기울여 들어주시며,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분입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앞에 매일 겸손히 나아가십시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에 깊이 새기고 즉시 삶에 적용함으로서
우리는 아직 구원으로 향하는 여정의 길의 끝에 아직 당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자신에게 여전히 남아있거나 깊이 숨겨져 있는 나무 밑동과 같은 것들이 있는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살피고,
부디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결산의 날이 이르기 전에
성령님께서 우리의 부정한 것들을 전부 다 밝혀주시며, 다 드러내주시기를 간절히 간구 드리며,
매번 온전히 자기를 부인하며 순종하는 모습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로 인정을 받아
그 길의 끝까지, 계단의 정상까지 안전하게 도착하여
순종으로 열매를 맺은 자들에게 상을 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활짝 웃으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엡 5:8-17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24.06.23. 주일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253장 구원으로 인도하는
1. 구원으로 인도하는 그 문은 참 좁으며 생명으로 인도하는 그 길은 참 험하니
우리 몸에 매어 있는 그 더러운 죄짐을 하나 없이 벗어놓고 힘써서 들어갑시다
2. 이 세상의 많은 사람 큰 문으로 들어가 넓은 길로 갈지라도 멸망길로 끝나니
세상 헛된 부귀영화 모두 내어 버리고 주의 말씀 순종하여 그 생명길로 갑시다
3. 구원의 문 열렸으니 주의 공로 힘입어 주저 말고 들어가서 생명길로 갑시다
구원의 문 닫힌 후엔 들어가고 싶으나 한번 닫힌 구원의 문 또 열려지지 않으리
[후렴]
구원으로 인도하는 그 좁은문 들어가 영생으로 인도하는 그 생명길 갑시다
첫댓글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엡 5:13)
우리를 근실히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마주할 때 빛으로 새롭게 채우실 것을 기대하며 기뻐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알수록 좁고 험하다 하신 말씀의 깊이를 체감하게 됩니다. 밑동이 얼마나 견고하고 뿌리가 깊은지 왠만한 책망의 말씀으로는 결코 드러나지 않기에 사랑의 징계로 우리는 다루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겐 밑동을 제거할 능력이 없지만 드러나게 하시어 뽑으시고 예수님의 생명으로 채우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매일 사랑의 하나님만을 의지하시며 모든 것들을 해결받으신 후
영광의 그 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에 환하게 웃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토기장이의 의도대로 사용되어지는 귀한 그릇이 되어
만드신 이를 기쁘게 해 드리는 그릇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땅에서 보내는 시간은 아주 잠시 머무는 나그네와 같은 인생임을 늘 잊지 않음으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에 모든 소망을 두시며,
아직 남아있을지 모를 육신적인 부분들을 해결받기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시는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실 준비를 잘 마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