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10~18 밧세바가 이르되 좋다 내가 너를 위하여 왕께 말하리라
11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십 년이라 헤브론에서 칠 년 동안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다스렸더라
12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앉으니 그의 나라가 심히 견고하니라
13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나아온지라 밧세바가 이르되 네가 화평한 목적으로 왔느냐 대답하되 화평한 목적이니이다
14 또 이르되 내가 말씀드릴 일이 있나이다 밧세바가 이르되 말하라
15 그가 이르되 당신도 아시는 바이거니와 이 왕위는 내 것이었고 온 이스라엘은 다 얼굴을 내게로 향하여 왕으로 삼으려 하였는데 그 왕권이 돌아가 내 아우의 것이 되었음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니이다
16 이제 내가 한 가지 소원을 당신에게 구하오니 내 청을 거절하지 마옵소서 밧세바가 이르되 말하라
17 그가 이르되 청하건대 솔로몬 왕에게 말씀하여 그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왕이 당신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18 밧세바가 이르되 좋다 내가 너를 위하여 왕께 말하리라
다윗이 헤브론에서 7년을 유다를 다스렸고 33년을 예루살렘에서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다스려 도합 40년을 다스리고 이스라엘 왕이 된지 40년 만에 죽음을 맞이하였으며, 솔로몬이 왕위에 즉위하고서도 얼마 동안 다윗과 함께 공동 통치를 하였다가 이제는 명실공히 독자적인 통치를 하고 다윗을 이어 솔로몬이 다윗이 닦아 놓은 튼튼한 기반 위에서 탁월한 통치력을 발휘하여 나라를 안정되게 하고 부흥시키게 되었고, 다윗이 임종을 앞두고 솔로몬에게 유언을 한 뒤 죽어 장사된 후 전에 모반을 꾀했다가 거짓 회개로 목숨을 부지했던 아도니야가 또 다시 왕권을 노리기 위해 계교를 꾸며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나아가자 밧세바는 솔로몬의 정적인 아도니야에게 경계심을 갖 무슨 일로 왔느냐고 묻자, 아도니야는 생존한 다윗의 아들들 중에서 자신이 가장 나이가 많아 왕위 계승 서열이 앞서 있음을 근거로 자신이 다윗을 이어 왕이 되어야 마땅하고 자신의 반역에 지극히 일부 세력만이 동조했음에도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에게 동조했었다고 거짓을 말하면서 그러한 상황에서 아도니야 자신이 하나님의 섭리에 순복하여 왕권에 대한 미련을 버린 것처럼 밧세바를 속이고 하나님이 세운 솔로몬 왕에 불만을 품고 여전히 왕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밧세바의 동정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다윗의 후궁격인 아비삭을 자신의 아내로 삼도록 허락해달라고 하였는데 이는 당시 근동에서 후왕이 선왕의 첩을 취함으로써 백성들로부터 자신의 왕권을 인정받는 관습의 일환이었고 압살롬이 아히도벨의 충고를 받아 다윗의 후궁 10명과 동침했던 사례가 있었던 것과 같이 아도니야는 단지 아비삭의 미모에 반한 이유 떄문이 아니라 솔로몬에게 돌아간 왕권을 탈취하려는데 근본 목적을 두었으며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의 어머니인 밧세바에 대하여서만은 외면치 않고 청을 들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자, 밧세바는 아도니야의 요청이 단순한 연애 사건으로 알고 또 아도니야의 요구를 들어줌으로 솔로몬에게 밀려 왕위를 놓친 그를 위로하며 밧세바 자신이 왕에게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싶어서 아도니야의 청을 솔로몬에게 말하겠다고 약속하였음을 보며, 사람들의 계략과 책략이 성공할 것 같고 그것의 진정한 목적을 알지 못하는 자 또한 그러한 음모의 휘말려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항상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으며 오직 여호와의 말씀을 묵상하고(시편 1:12) 그 말씀과 동행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