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16일 부산시가 제출한 '동물원 사 업 정상화를 위한 협약 동의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동의안 은 오는 1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효력이 발생한다.
이날 의원들은 더파크가 개장했을 때 ▷주차 문제 ▷돌발 채무 발생 ▷적자 규모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확보 등을 우려하면서도 우선 사업 재개에 힘을 실어줬다.
이성숙·이경혜 의원은 "더파크 규모가 너무 협소해 다른 지역 동 물원과 경쟁했을 때 적자 운영을 면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고, 손상용·이진수 의원은 "부산시가 민간 사업에 의무 보증을 서는 것은 특혜 소지가 있는 데다 돌발 채무 발생 가능성도 있는 만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협약은 지난 8월 시, (주)더파크(시행사), 삼정기업(시공사) 간 더 파크 사업 재개를 위해 체결한 것으로, 삼정기업이 더파크 책임준 공을 하는 대신 시는 민간 사업자가 더파크 준공 시점에서 3년 이 내 동물원 매수를 요청하면 감정평가를 거쳐 500억 원 범위 내에 사주는 조건(본지 지난 8월 31일 자 11면 등 보도)을 담고 있다.
애초 시의회는 시가 최악의 경우 500억 원을 주고 동물원을 사야 한다는 점에 부정적이었지만, 시민의 동물원에 대한 염원이 높고 대안 마련이 어렵다는 점에서 의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의회가 동물원 정상화 협약 동의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2010년 시공사 부도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더파크 사업이 2년여 만에 재 개되는 발판이 마련됐다.
더파크는 2004년 체험형 동물원을 표방하며 조성 사업을 시작했 지만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공사 중단이 반복됐으며 현재 건물 공 정률은 70%에 불과한 상태이다.
더파크의 새 시공사 삼정기업은 3개월 내에 대주단으로부터 자금 대출을 받고, 더파크 330여억 원 채무 조정과 사업을 추진할 SPC(특수목적법인) 구성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시의회 동의를 받 은 만큼 대주단으로부터 더파크 사업비 500억 원 대출을 받는 데 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더파크가 몇 년간 방치돼 일부 구간 설계를 변경해 야 한다"며 "설계 변경 이후 착공하면 1년 이내 동물원을 준공해 야 하기 때문에 내년 가을이면 개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동물원에 같이 갈 애들도 없는데..
누구랑 갈까나?? (또 고민 하나 더 생기네,,ㅎㅎ)
애 + ( 人 ) = ?
알아서 하세요 ~ ~ ㅎㅎ ^^
일백억님 빙-고~!
감사합니다. 고민하나 해결 되었습니다.
다음에 뵐 기회가 있으면 쇠주 한잔 올리겠습니다.^^*
참 잘되었네요..^^
저도 부산에 동물원 하나 있었으면 했기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요 500억ㅠㅠ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부산에 동물원도 하나 엄꼬.....
공사현장에.. '유치권' 현수막 걸려있었는데....
몇개월 전에...
오데.. 사진찍어놓은게 있을껀디.....
뭐든지.. 막.. 찍는 버릇이 생겨서... ^^
사진 찍어두는 것도 좋은 버릇이죠.
지나고 보면 한번씩 볼만한 자료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