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Me to the Moon"은 Bart Howard가 1954년 작곡, 작사한 재즈곡으로 이 곡은 처음에 "In Other Words"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으나 후에 첫 줄에 있는 가사인 "Fly me to the moon" 으로 유명해지는 바람에 음반사에서도 공식적으로 "Fly me to the moon" 으로 제목을 수정했고 현재도 계속 이 명칭을 쓰고 있습니다.
"Fly me to the moon" 이 히트하기 시작한 것은 1962년으로, 이때 Joe Harnell이 레코딩한 "Fly Me to the Moon ? Bossa Nova" 가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에 상위로 랭크되었으며 1964년 Frank Sinatra가 "It Might as Well Be Swing"이라는 앨범을 발표하면서 "Fly Me to the Moon"을 타이틀 송으로 삽입했는데 "Fly me to the moon"을 녹음하면서 원래 3/4박자의 왈츠풍이었던 이 곡을 4/4박자의 스윙풍으로 편곡하여 노래를 불렀는데 이 앨범이 크게 히트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Fly Me To The Moon"이라고 하면 Sinatra의 버전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절실히 "Fly Me To The Moon"을 간구하던 아폴로 우주선의 승무원에게도 이 노래는 큰 인기를 끌어 아폴로 10호와 아폴로 11호의 달 궤도 선회 비행과 이륙 어프로치를 할 때 시나트라의 버전곡을 사령선에서 틀었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1995년에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엔딩 테마송으로 "Fly me to the moon"이 사용되었는데, 이 노래가 근래에 다시 유명세를 탄 이유가 되었습니다.
워낙 여러 장르의 곡으로 편곡되고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으며 클래식기타도 많은 버전이 있지만 오늘은 시나트라 버전을 참조하여 편곡한 제 버전을 연주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