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하루』(작사 정진선, 작곡 권지선)는 2007년 3월
발매된 「럼블 피쉬」3집 [Open The Safe]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짝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한 여자의 속 타는 마음을
재미있고 발랄하게 담은 가사와 산뜻한 느낌의 피아노 연주와
따뜻한 기타 연주로 시작합니다.."
'최진이(보컬)', '김호일(베이스)', '박천휘(드럼)', '김성근(기타) '등
4명으로 구성된 「럼블 피쉬」는 2006년 6월 디지털 싱글 ‘I Go’를
발표한 후 9개월 만에 3집 정규 앨범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
왔는데, 3집은 Modern Rock을 기본으로 다양한 장르의 리듬을
가미하여 「럼블 피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앨범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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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잘 가요 그럼 내일 봐요
종일 수십 번은 더 연습해서 건넨 두 마디
상상도 못한 일이죠
쳐다 만 봐도 떨리는 맘
하루하루 조금씩 그대가 날 새롭게 하죠
좀처럼 입지 않던 치말 입고 화장도 하고
온종일 예쁜 모습 보이려고 신경 쓰잖아
그댄 정말 관심 없나요
그냥 아는 여자 같나요
알면서도 모르는 척 속만 태울 건가요
아님 혹시 다른 누구를 사랑하나요
그게 아니라면 조금만 더 다가와 줘요
힘찬 발걸음 살며시 붉게 물든 얼굴
가끔 부딪히는 그 어깨가 참 기분 좋아요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그댈 생각해
사소한 얘기들과 버릇까지 나를 웃게 해
그댄 정말 관심 없나요 그냥 아는 여자 같나요
알면서도 모르는 척 속만 태울 건가요
아님 혹시 다른 누구를 사랑하나요
그게 아니라면 조금만 더 다가와 줘요
먼저 고백할까요 사랑한다고
눈치 없이 커져 가는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