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등산로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도로를 많이 걷는 단점이 있다. 불볕더위에 도로를 걷는다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은둘산 정상은 배수지 공간이다. 우회하면 정상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풀이 너무 우거져서 접근이 거의 불가능했다. 아우마재산을 오르는 구간은 정상적인 등산로는 아니다. 방향을 잡아서 힘들게 올라갈 수밖에 없다. 힘들게 올라갔는데 이미 다녀간 산이었다. 얼마나 다리에 힘이 빠지든지. 하산지점까지는 그냥 도로로 걸어올 생각이었는데 도로 걷기가 싫어서 안산과 길마재산을 넘어서 진행했다. 일부 등산로가 잡풀이 있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으나 산행이 끝나는 시점이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구간이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반영완료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