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오직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고.. 오직 믿음으로만 순종할 수 있다.
죄인인 내게 있어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당연하게.. 당위성을 가지고 아멘 되는 건 불가능하다는 거다.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믿음으로 받기로 결정하자.
나는 완전할 수 없고.. 내일 넘어지기에 바쁘고..
매일 절망과 낙담.. 좌절 이라는 단어가 몸에 새겨지는 것이 당연한 존재이지만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신 다면.. 그 일을 이미 이루신 주님을 찬송하며 기뻐함이 합당한 거다.
눈에 보이는 내 모습에 낙담하지 말고..
눈에 보이는 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판단할 필요 없이...
불가능하게만 보이는 나의 상황을 결론 짓지도 말고
나의 결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곁에서 좌우의 날선 검이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전심으로 구하며
순종하고 또 순종하자.
어떠한 틈도 내어 주지 말자.
죽을 것 같다고 생각되도... 이 길을 가다가. 순종하다가 죽는다면 거듭난 자들에게는 그게 기쁨이요 영광인 거다.
헛되고 헛된 이 땅의 삶에 어떤 가치도 부여할 것은 없는 거다.
영원한 것이.. 영원한 나라가 분명히 있다고 믿는다면
잠시 잠깐 눈 깜빡할 사이 만큼도 안되는 이 땅의 인생. 이 땅의 삶에 내가 마음을 두고.. 낙담하고 좌절할 이유가 없다는 거다.
믿음은..
진리에 나를 드리기까지가 믿음이다.
계속해서 나를 드리기까지가 믿음이다.
그 믿음을 하나님이 의로 여기시고 기뻐하신다는 거다.
나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나은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핑게 대지 않고..
어떠한 작아 보이는 말씀이라 할지라도
그 말씀이 하나님이라고 인정한다면... 그 말씀에 나를 전부로 드리는 것이
하나님 앞에 믿음이고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넘어서는 의가 아니겠나.
모든 것을 드려도 마음을 드리지 못하는 선한 행위는 이미 가식과 위선에 싸인 바리새인의 것이고
작은 하나를 부끄럽게 드려도 그것에 나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면..
그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가 되는 거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무엇을 원하시는가.
마음을 원하신다.
모든 것을 드려도.. 마음을 드리지 못하기 때문에
순종의 마지막 그 끝에서 드려야 할 마지막 순종을 거절하는 거다.
사랑하는 주님..
모든 것을..
마음과 생각과 뜻과 힘을 다해 주 여호와를 사랑하도록..
저를 도우시고
저를 주장하소서.
긍휼을 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