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24569734
안녕하세요!
경기도 부천에 살고있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음.. 먼저 제 글을 보시고 너무 충격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전 큰 충격이였거든요ㅠ
모든 분들이 보실수있게... 동영상도 그냥 다 올릴게요
지난주 토요일 밤이였습니다
제 사랑 무한도전을 다보고난후 로또를 사러 집앞골목을 지나던 길이였어요
그길에 새끼고양이 울음 소리를 듣게되었습니다.
고양이가 이근처에 새끼를낳았나? 어딨지?
소리나는 주위를 계속 둘러보고했지만 아무리찾아도 안보이더라구요
분명 소리는 지금 가까이 들리는데....
그 순간 설마.. 하는 생각도 잠시 손이 먼저.. 그곳에 있던 음식물쓰레기통뚜껑으로가더라구요
열어보는 순간 고양이울음 소리가 선명해졌습니다.
맞구나..
발을 돌려 급히 제 남동생과 고무장갑을 들고 다시 돌아와 저는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보는순간.......너무... 뭐라고 말을해야될지....
지금 내가보는 이게 진짜 실제상황인건지.... 너무 안됐고.. 너무 불쌍하고.. 미안하고
왜그랬을까.. 누굴까....... 여러생각이 들었어요.. ㅠ
하얗고.. 작은... 너무 이쁜흰둥이였어요
저는 곧바로 집앞에있는 강아지용품점으로 달려갔어요
강아지털깎아주시는 미용가게였어요
가게 언니께 이런저런 사정말하고 분유와 아기젖병을 받아서 집으로왔습니다
사정얘기드리니.. 분유와 젖병값 조금만 받겠다고 ㅠㅠ 너무 감사드려요언니......
급하게 분유타서 조금씩 먹이니.. 힘이없어서 잘못먹더라구요..
이날씨에.. 이밤에.. 차가운 그..통에서 얼마나 추웠겠어요?
분유조금 먹이고 전기방석가져와서 몸좀녹여주려하니.. 온몸을 바들바들...
기침과 콧물.. 일단 동물가게 언니께서 아직너무 어린거같으니 몸을따뜻하게 먼저해주고
병원은 그다음에 갈수있도록 해야할꺼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제 생각에도 안정부터 되찾도록 해줘야겠다..해서 열심히 찜질들어갔습니다.
그러길 몇시간 후 곤히 자고있던 녀석이 갑자기 울기시작하는거에요..ㅠ
왜그러지 생각하고있다 수건을 살펴보니
쉬야를 했더라구요.. 이쁜것이 ㅎㅎ 그래서 수건갈아주고 다시 올려주었더니
쌔근쌔근 잘자더라구요 이런거 보니 사람아기와 똑같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날밤 저는 새벽내내 뜬눈으로 밤을 보냈어요ㅠㅠㅠ
이녀석 잠버릇이 좀 있더라구요 계속 이불을 차버려서 빠져나오면 덮어주고 하느라 ㅎㅎ
또 너무 이뻐서 안자고 계속보고있고 싶기도 했어요 ㅋㅋ
역시 아기라 잠이 엄청 많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분유먹이구
조금씩 움직이는데 많이 활발해졌어요!!ㅎ
그러다 또 잠들구.. ♡
아 동영상 올리려고했더니 3개밖에 안올려지네요...ㅠㅠㅠ
오늘.. 병원 다녀오려고 합니다.
어디가 이상이 있길래 생명을 이딴식으로 버린건지
병이있고 장애가있다고 키우기싫으셨던거면 그냥 길에 놔두지그러셨어요
그럼 누군가라도 데려가잖아요
정말............... 너무하셨어요 반성하세요
병원 다녀온뒤 결과 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동영상도 3개 있는데 잘 안퍼와지네
나중에 되면 추가할게
혹시 동영상까지 보고싶은 여시들은 저 원문 링크 찾아가서 보면 될듯해
+
댓글들 중에 이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짓을 한건지 알수 있는 댓글들
음식물이랑 함께 분쇄기에 들어갔거나, 썩어서 없어졌거나 할 수 있었다는 것도 충격이고
이 사람이 과연 이게 처음일까 하는 의심하는 댓글보고도 충격이야...
익명익명 2014.10.21 00:01
아니 씨1발 생각해보니까 저거 아무도 발견 안 했으면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에 들어갔을거아님?왘ㅋㅋㅋㅋㅋ대단하다진짜...인간이어디까지갈수있는지사뭇궁금해진다 답글 입력 영역
생명 2014.10.20 23:40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 어미뱃속에서 여러달을 지나 어미의 고통스럽고 긴 산고끝에 어렵사리 찬란한바깥공기를 마시며 나왔을텐데 어찌 저렇게 숭고한 생명을 검은봉지에싸서 쓰레기통에 버릴수가 있지? 인간의 잔인함에 치를 떨게되는 순간이다. 답글 입력 영역
ᆞ 2014.10.20 14:28
헐 개충격.. 경찰신고하세요CCTV확인해서 동물학대죄로 꼭하세요. 진짜 저정도면 한두번한게아님.
어휴...저이쁜걸......ㅠㅠㅠ.......... 진짜 차라리 그냥 박스에다 수건에만 말아서라도 버려라 그럼 저런 천사가 데려가기나 하지 발견 못했으면 진짜 그냥 죽었을거아냐 ㅠㅠㅠ 저생명이 왜 음식물 쓰레기통안에서.....ㅠㅠㅠㅠㅠㅠㅠㅠ...............
헐 후기보니 안타깝다...ㅠㅠㅠㅠㅠㅠㅠㅠ 수술..............잘버틸수 있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친...아...ㅠㅠ저천사같은애를
본문에 적힌 맨처음댓글 보자마자 존나 놀랐어 생각해보니까 그렇네...시발 사람맞냐 이건아니지.저렇게 귀여운애를 어떻게그래?
니가 소중히 여겼던 사람들한테 저렇게 버림받고 죽어버렸음 좋겠다
저렇게 이쁜 아가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글쓴이도 괜히 내가 다 고마움..
진짜미쳤다..제정신이 아니고서야..와..저 어린생명을 저렇게버려?..진ㅁ자 싸이코패스아니야?..
헐저렇게이쁜애기를...
꼭찾아서벌받아야해진짜
니인생은 음식물쓰레기만도못함 좋은주인만나서 너무다행이다..예쁘게크렴.>!
와 인간이 아니다 진짜..똑같이 되돌려 받아라....
아 진짜 좋은 사람 만나서 다행이다ㅠㅠ 아가 너무이쁘다ㅠㅠ끄!! 진짜 존귀 씹귀!
나도 부천인데 어느 동네일까 ㅠㅠㅠ 하...
뒷다리에 문제가 있는데, 버리기직전까진 관리잘된 강아지 라는 후기까지 읽고 든 생각은
1. 뒷다리에 선천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그래도 잘 키우다가 갑자기 홱 버린거
2. 잘 태어났으나 잔인하게 분질러놓고 갖고놀다가 지겨워져서 버린거
비닐봉지에 착실하게 묶어서 음쓰통에 버렸다는 점에서 왠지 2번일거 같다 씨발 사이코;;;;;;;;;...........
와... 진짜 어떤 미친놈인지 음식물 쓰레기통에다 쳐 넣어버리고 싶다 진짜.. 저렇게 어린 꼬마를 .....
진짜 미친거 아냐 와 사람이 어떻게 저런짓을 할 수 있음? 진짜 그렇게 살지마라 어디서 생명 귀한줄 모르고
살아줘서고맙고 저분들도감사하다.....
저렇게이쁜애기를.....미친새끼들
진짜미안해ㅠㅠㅠㅠ아프지말고 수술잘받아서 쑥쑥크자..건강해야돼!
아가야ㅠㅠ...
이거 2탄보니까 다리가 다 부러져서 뒤틀린상태로 굳어져서 수술해야한다고 하더라ㅠㅠㅠ누가 부러트린건지...진짜 천벌받을 놈들..
좆같은 새끼들 인간이 할 짓이냐 저게 ㅡㅡ 기분나쁘게 우리 동네네 어떤 새끼지
와시발미친.....정신병자야? 개짜증나ㅠㅠㅠㅠㅠ
저렇게 예쁜 애기를 ㅜㅜ
저렇게 이쁜걸... 차라리 그냥 박스에 담아서 길가에 내 놓지 그럼 누군가가 데려가서 키울 수도 있는데.. 봉지에 싸서 버려 숨도 못 쉬게 하다니 정말 너무한다
와..진짜 누가 발견 못했으면 쓰레기 분사기에 갈리는...충격이다 진심 흉악범죄잖아 주인 잡아서 줘패야해ㅡㅡ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은 대체 왜이리 거지같아
아이코 이뻐라ㅠㅠ 축복받은 아가네 더 좋은 사람 만나서 다행이야
미친씨발말못하는동물이라고.. 아불쌍해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