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의 역대 최단 시간(37시간) 유튜브 조회 1억뷰 돌파, 미니앨범의 전 세계 공개와 동시에 미국·캐나다·일본 등 86개국 아이튠스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200 1위, 국내 최대 음원서비스 멜론의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그룹.`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비틀스, 퀸, 마이클 잭슨 정도 되는 이들에게나 어울리는 수식어인줄 알았는데, 한국에서도 이 같은 아티스트가 나온 것에 놀랄 뿐이다. 전 세계를 또 한 번 흔들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이야기다.
소속 연예인이 글로벌 빅스타가 되자 소속사 또한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방시혁·윤석준)는 K팝의 발원지로 여겨졌던 `빅3(SM, YG, JYP)` 엔터테인먼트의 아성을 이미 무너뜨리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빅히트(641억원)는 SM(477억원), YG(95억원), JYP(287억원)를 압도했다. 빅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 성장률은 97%에 달했다. 특히 최근 `버닝썬 사태` 등으로 YG엔터테인먼트가 구설에 오른 상황에서 빅히트의 성장은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2005년 설립 이후 최근 회사가 급성장하자 빅히트는 회사 체제를 새롭게 정비했다. 지난달 정기 이사회를 열고 윤석준 전 사업총괄 최고사업관리자(CBO)를 방시혁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다. 선임 이후 방 대표는 제작 부문을 총괄하고 윤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 영상 콘텐츠, 플랫폼 사업 등 제작 이외의 사업을 총괄한다. 한마디로 회사가 커진 만큼 각자 잘할 수 있는 부문을 나눠 맡아 키워보겠다는 뜻이다.
매일경제 비즈타임스는 공동대표로 선임된 윤석준 대표를 최근 만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진로를 물어봤다. 대표 선임 이후 언론사 인터뷰가 처음이라는 그는 인터뷰 초반 긴장했던 모습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진솔하면서도 확실한 멘트를 내왔다.
지금의 대성공을 생각하면 방탄소년단 그룹 자체의 매력도 크겠지만 그것 이상의 무엇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쉽게 갖게 된다. 윤 대표를 만난 기자도 방탄소년단은 과연 무엇이 달라서 다른 K팝 가수들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는지부터 물어봤다. 잔뜩 기대했던 기자와 달리 윤 대표는 "기본에 충실했을 뿐"이라는 답을 겸손하게 내놓는다. 그는 "일단은 어느 정도 운도 있었고, 콘텐츠가 제일 중요하다는 회사의 기본 원칙을 확고히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빅히트 회사의 미션은 `고객들에게 위안을 주는 음악과 아티스트(Music and Artist for Healing)`이다. 윤 대표는 "어떻게 하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까를 항상 생각한다"며 "단순히 음악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고객들이 뭘 원하는지,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갖고 있는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을 끊임없이 생각한다"고 말한다. 본인뿐 아니라 방시혁 대표, 방탄소년단 멤버들, 전 직원이 함께 매일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객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물 한 병을 팔 때도 어떻게 하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팬들인데, 어떻게 하면 팬들이 그들이 생각하고 있고, 경험한 것에 비해 더 이상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빅히트의 직원도 이제는 250여 명이나 되는 꽤 큰 조직이 됐다. 이런 경영진의 비전을 직원들이 제대로 공유할 수 있을까 생각됐지만 인터뷰하는 동안 기회 될 때마다 `고객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고 수차례 언급하는 윤 대표의 모습에서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기업 가치를 받아들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같은 회사의 목표와 좋은 콘텐츠만 가지고 성공을 거두기는 어렵다. 윤 대표의 적절한 마케팅 전략이 당연히 양념처럼 곁들여졌다. 2010년 빅히트가 직원 수 10명 남짓한 작은 기획사일 때 합류한 윤 대표는 가장 먼저 `영상콘텐츠 전문팀`을 만드는 일부터 했다. 지금이야 아이돌 그룹의 생활 모습을 라이브로 중계하는 경우가 많지만 당시만 해도 이 같은 시도는 전무했다. 빅히트는 가수의 일상부터 공연장 백스테이지의 모습, 자체 제작 예능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영상인 `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만들었고,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의 인기 몰이의 밑바탕이 됐다.
윤 대표는 "팬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우리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하게 한 게 큰 효과를 본 것 같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칠레 현지에 가서 휴대폰을 들고 라이브로 자신들의 모습을 중계하고, 유튜브에 올리는 등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팬들이 볼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아이돌의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은 모두 방송국의 기획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방송되는 경우가 전부였다. 하지만 빅히트는 자신들이 원하는 때에 언제라도 자연스럽게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담아 실시간으로 영상을 올리는 방법을 개척한 것이다. 팬 입장에서도 이전 아이돌보다 훨씬 사실적이고 다양한 영상을 접할 수 있었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영상에 댓글을 달거나 심지어 팀 멤버와 채팅을 통해 소통도 할 수 있어 방탄소년단을 마치 친구·오빠·남동생·형처럼 느낄 수 있었다. 윤 대표는 "이 같은 팬들과의 소통은 번역할 필요도 없었다. 어느 정도 팬층이 쌓이고 참여가 이뤄지자 팬들이 알아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서 전파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실 우리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 것이 아니었다. 방탄소년단의 `LOVE MYSELF(진정한 사랑의 시작은 나 스스로에 대한 사랑)`라는 메시지를 한국어로 전달하는 데 집중했고 이 같은 메시지에 팬들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외국어에 집중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자신들을 맞추기보다는 콘텐츠가 우선이라는 회사 목표에 따라 치밀하게 콘텐츠를 만들고, 의미있는 메시지 전달에 힘쓰면서 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과정에서 결국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는 뜻이다.
장기적 안목으로 콘텐츠 품질을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윤 대표는 "단순히 콘서트 횟수를 늘리기보다는 한 번의 공연을 하더라도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고 향후 수 년 동안의 공연을 미리 준비한다. 동시에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질 높은 무료 콘텐츠와 이벤트를 자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팬들이 오히려 `수지타산이 맞을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동시에 `팬잘알(팬을 잘 알고 있는)` 기획사라는 별명을 빅히트는 얻게 됐다.
2017년부터는 월드투어와 지식재산권(IP) 사업 등 그동안 윤 대표가 공들여왔던 사업이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IP 사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 발굴에 힘써왔던 윤 대표가 집중했던 분야다. 윤 대표는 "과거 음악 IP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사업이 확장성을 가지지 못하고 실패했던 사례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꼼꼼하게 `BT21`을 기획해 2017년 가을 론칭시켰다"고 설명했다. BT21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그려 만든 라인프렌즈(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캐릭터 관련 사업) 캐릭터 사업이다. 2017년 9월 라인스토어를 통해 론칭한 후 현재까지 트위터 내 관련 노출량 33억회를 기록했고, 아마존 글로벌 라인프렌즈 브랜드몰과 LA 할리우드, 홍콩 등 전 세계 매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의 대박을 이끈 빅히트만의 독특한 기업문화가 있는지도 물어봤다. 윤 대표는 일단 "다른 회사의 문화는 잘 모른다"며 웃음 지었다. 최근 모 TV 프로그램에 나온 대형 엔터사의 식당도 가보고 싶고 타사 방문을 많이 해보고 싶지만 그럴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는 "구성원 모두가 회사 미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문화가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반기별로 한번씩 전 직원 미팅을 해 철학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토론을 한다. 오피스 또한 한 장소에서 같이 있는 것을 선호한다. 윤 대표는 "2005년 빅히트 창립 때부터 직급 대신에 `님`자 호칭을 사용했다. 지금도 신입사원이든 대표든 성도 안 붙이고 이름에 `님`을 붙인다"며 "수평적 소통을 중시하고 대부분 적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크게 인기를 얻자 투자자들은 이제 투자 대상 기업으로서 빅히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지금의 인지도라면 미국 등 해외 주식시장 상장도 가능한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온다. 이에 대해 윤 대표는 "현재까지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회사 내 상장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나 팀이 가동되는 것 자체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빅히트는 넷마블과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각각 2014억원, 1040억원이라는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윤 대표는 이 자금 전부가 기존 빅히트 주주들이 보유 주식을 팔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쓰였다고 밝혔다. 구주주들이 대규모 자금 회수를 한 상황이라 주식시장 상장 압박이 크지 않아 보이며, 이 때문에 단기간에 빅히트가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해 넷마블과 스틱이 기존 주주들의 주식을 사들인 방식을 통해 구주주들이 자금 회수를 계속하게 할 계획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윤 대표는 "현재 그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빅히트의 주주 구성은 방시혁 대표가 43.06%로 최대주주 지위를 가지고 있고, 넷마블(25.22%),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사모투자(12.24%), 한국투자증권(2.33%) 등 기관이 주요 주주를 이루고 있다. 또 웰블링크(10.19%), LB Global-China Expansion Fund(1.97%) 등의 기관은 우선주를 가지고 있지만 이 우선주 또한 보통주와 동일한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다. 기관들의 지분이 큰 만큼 경영원 방어 리스크 이야기가 나올 만도 하다. 윤 대표는 "기관투자가들과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고, 현재 지분구조상 경영권 방어 문제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빅히트는 지난해 말 기준 유동자산이 1161억원(현금성 자산은 348억원)일 정도로 넉넉한 살림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에 투자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윤 대표는 "검토는 하고 있지만 아직 준비는 안 된 것 같다"며 "지금하는 사업의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빅히트가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출판 사업 담당회사 `비오리진`은 향후 다양한 형태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들의 비중이 너무 크다는 게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윤 대표는 끊임없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최근 남성 신인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5월부터는 미국 6개 도시에서 행사를 연다. 새로운 도전을 향한 노력과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또 "현재 빅히트 내 여자 가수들이 없지만 의도적인 것은 아니다. 최근 신인 걸그룹 `아이즈원`이 역대 걸그룹 앨범 초동판매량(발매일 기준 일주일치) 기록을 세우는 과정에서 남자 그룹 못지않게 팬들의 힘이 크게 작용한 것을 보면 여성 그룹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돌 문화와 음악시장에 선한 영향력과 전에 없던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인터뷰 도중 자주 했다. 말로만 하지 않고 빅히트는 행동으로 나섰다. 2017년 9월 방탄소년단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강조하는 `LOVE YOURSELF` 앨범을 공개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 결국 다른 사람과 세상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원천`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왔다. 세계를 대표하는 평화의 노래 `Imagine`을 만든 비틀스의 리더이자 천재 작곡가 존 레넌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73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LOVE MYSELF`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전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SPEAK YOURSELF)`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 같은 활동으로 지난해 말 현재 LOVE MYSELF 기금은 전 세계적으로 약 18억5000만원에 달했다. 윤 대표는 "오는 5~7월 방탄소년단이 북남미, 유럽, 일본 등 8개 지역 16회 공연을 하며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 문화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한편 개선할 방향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 "마음속에 태극기 하나가 생긴 것 같다"는 윤 대표는 "한류는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K팝만 보자면 아직까지 제대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의미한 성과 지표와 아이돌 장르가 아닌 다른 장르까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그나마 지금까지 쌓아온 것은 글로벌 전파력이다. 이때까지 보지 못했던 유형의 콘텐츠를 전 세계인이 소비하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 대표는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이제는 제3의 장르가 아닌, 라틴 음악과 같이 메인 장르가 될 수 있도록 업계가 다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고 빅히트도 항상 고민하고 있는 문제"라고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윤 대표는 지난달 방시혁 대표와 공동대표에 선임되면서 음악을 만드는 것과 같은 콘텐츠 제작 이외에 사실상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다. 윤 대표는 최근 정보기술(IT) 발전 속도에 맞춰 이를 반영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 최고 수준의 IT 인력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그는 "공동 대표 2명이 각자의 영역을 책임지는 체제지만 전사적으로 중요한 것은 경영진이 논의해 의사를 결정한다. 회의할 때 본인들 의견을 자유롭고 강하게 내는 것이 빅히트의 문화"라고 설명했다.
1977년생으로 아주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윤 대표는 어릴 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다. 중학교 때부터 컴퓨터 음악에 관심이 많아, 부산에 음반 수입 골목에서 파는 음반을 사서 독학으로 공부했다. 1999년부터 음악 제작 활동도 잠시 했고, 영화 `가위` 등의 OST 제작 작업에도 참여했다. 2002~2009년 모바일 콘텐츠 기업인 스미스앤모바일에서 콘텐츠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하다가 2010년 빅히트에 합류했다. 윤 대표는 "트렌드를 읽기 위해 매일 1~2시간씩 투자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읽는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지난 밤사이 국내 각 업계나 미국·유럽 등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훑는다. 100개 채널 이상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스포츠 경기에도 관심이 많아 눈여겨본다.
대신 보는 관점은 조금 다를 수 있다"며 "예를 들어 FC 바르셀로나 경기를 볼 때도 메시의 플레이에 집중하기보다는 FC 바르셀로나가 어떻게 브랜딩을 하고 각종 사업을 펼쳐 나가는지를 유심히 지켜본다"고 덧붙였다.
"음악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위안(힐링)을 제공하고, 아티스트들과 동고동락하며 선한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하고 싶다. 음악계의 롤모델이 되는 회사가 되고 싶다."
윤 대표가 꿈꾸는 미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