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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결혼식,돌잔치 안온친구..너무화나고 섭섭합니다
글쓴이; 총총아 (판) 2014.10.19 17:40 조회247,019
안녕하세요 돌된 아가키우고있는 그냥 평범한 20대후반 전업주부맘입니다..
서론없이 제목 그대로 돌잔치에 오지않은 친구때문에 너무 화가납니다.
제목만보고 욕하지말아주시고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많이 친한친구는아니었지만, 그래도 가끔 공강시간에 같이밥도먹고
함께연습도하고 깊진않지만 사적인대화도 오고가던 친구가 한명이있었습니다
졸업을하면서 살짝멀어지긴했지만 간간히 카톡이나 SNS를 통해서 대화를 주고 받았구요
그러다가 학교졸업 1년후 저는 지금의 남편을만나 결혼을했고, 그친구에게도 물론
청첩장을 보냈죠. 꼭 오겠다는 답변과 다르게 결혼식엔 참석하지않았구요.
요즘 다들바쁘게 살다보니 조금은 섭섭하지만 그래도많은친구들이 축하해주었고,
뒤늦게나마 저에게 전화로 가지못해미안하다. 행복하라고 연락이왔어요.
전 고맙다고했구요.
그러다가 임신을하게되었고, 아가씨인친구들보단 동네에 임신한언니들이나 아가있는분들과 더 가까히 지내게되니 근처에있던 친구들과 자연스레 조금 멀어졌어요.
그리고 이쁜 아가를낳고 얼마안되서 그 친구에게 연락이왔어요 (A라고 하겠습니다..)
저에게 대뜸없이 "xx야.. 임신초기증세가 어떻게되..?" 라구요.
일년만에 온 연락이 "잘 지냈니?" 도아니고.. 임신초기증세에대해 대뜸물어보길래
사람마다 다르지만 입덧도하고 생리도안하고..하고 알려줬습니다 의심스러우면 임신테스트기를 사보라고했죠.
그러더니 그날저녁 자기 임신했다며 두줄나왔는데 어떻게하냐며 연락을하더라구요..
저는 제가 할수있는 조언을 다해주었고. 육아에 정신없었지만 한때그래도 친했던친구이기에
내일처럼 걱정해주고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3개월동안 정말 울고불고웃고걱정하고.. 결국 결혼하기로했다네요.
저도 당연히 축하해주었고 A친구도 저에게 너무 고맙다며 조만간 너희집으로 아가선물들고 찾아가겠다는 이야기만 100번넘게했지만 오지않았구요.
결혼식장도 저희집에서 2시간이나 먼 거리였지만,
저보고 자기 올친구가없다면서 꼭 와달라고 매일같이 연락하고 부탁하고..
하다못해 부케받을친구도없다며 결혼한 저에게 부케를 받아달라까지하더라구요..
물론 꼭 와달라는 그친구의 표현일수도있었지만요..
아가가 어려서 친정부모님께 잠깐 맡기고 신랑도 그날따라 일이많아 출근하고
혼자서 2시간이나 되는 결혼식장에 갔습니다..
정말 주변지인들이 많이 오지않아서 텅텅빈 예식장을보고 "아..나라도와서 다행이다" 라고생각했고,
부조금도 10만원하고 식사는 따로하지않고 애기선물챙겨서주고 축하한다 말해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결혼식 후라 정신없어서 따로연락이오질않아 그냥 바쁜가보다.. 싶었는데
(친구는 신혼여행을가지않았어요)
일주일이지나도 이주가 지나도 연락한통없었고, 카톡보내도 읽고 답장도없더라구요
그때부터 점점기분도상해갔었고.. 그냥 이대로 인연 끊어야하나보다하고 저도 그친구의 존잴 잊고살았죠.
시간이 지나고 9월.. 저는 저희 아가 돌잔치 (10월초였어요) 준비로 한참정신이없이 지내고있는데
A에게 연락이 왔더군요. "이게 진통이야?ㅜㅜ 아랫배가 엄청 쥐어짜는데.." 라면서요
정말 괘씸하고 열받고 어이가없었지만, 임산부한테 싫은소리하는것도 뭔가 아닌거같아서
저도 그냥 유치하지만 똑같이 읽고 답장안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피가나네.. 배가너무아프네.. 하며 카톡오길래 전화로 증세가 어떠냐고했더니
아랫배가 5분간격으로 아프고, 아침에 피도났답니다..
아니 왜 병원을안가고 그러고있는지..
저는 당장병원으로 가라고 이야기했고, 혹시모르니 출산가방도 꼭 싸서 갈것을 이야기해줬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A는 건강한 아들을낳았구요.
저보고 정말 고맙다. 너아니었음 자기 집에서 애낳을뻔했다.. 진짜 고맙다면서요..
왜 병원가지않았냐니까 그동안 가진통으로 여럿 헛걸음질을해서 그랬다네요..
어쨌든 너무축하하다며 이야기해줬고 형편이좋지못해 조리원못간친구가 혼자 신생아를보지못해
친정에서 몸조리중이였는데, 친정이 저희집 근처여서 가끔 저희애기 데리고가서 바쁜와중에 애기보는방법하고 안쓰는 아가용품 깨끗히 세탁해서 갖다주곤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더군요 잘해줘서 너무고맙다구요..
"다음달에 돌잔치지? 나도 친정엄마한테 애기 잠깐 맡기고갈게 버스타고 2정거장밖에안되는데뭐.."
하면서요 저는 돈이나 선물 이런건 필요없으니 자리만참석해서 맛있게 식사만하고 가라고 이야기해줬더니. 알겠다며 무슨일이있어도 꼭가겠다고 열번 스무번 이야기하고 전 집에왔어요.
그날 이후로도 매일같이 카톡했구요.
돌잔치 3~4일?전부턴 아예 연락도안되더군요..ㅋ
읽지도않고 전화도 받지않았구요..
또 시작이구나싶어 정말화가나서 길게 카톡하나 남겨놨습니다
그러는거아니라구요....
싫은소리와 함께요 .... 돌잔치날 메이크업 받고있는데 카톡을 읽었는지 답장이왔더군요
몸조리를못해서 온몸이 쑤시고아파서 그동안 연락못받았는데
저보고 자기사정알지도못하면서 개소리막소리한다면서 약간의욕? 과함께 답장을했더라구요
메이크업받는데 왜이렇게 눈물이나던지 그동안 난 왜 얘한테 잘해준건지 싶기도하고
정말화가나서 얼굴도 시뻘개지고 좋은날 이게 무슨일인지 정말..
저보고 쪼잔하답니다. 너도 애낳아봤으니 몸아픔도 알거아니냐고..
누가 할소릴 자기가하고 앉아있는건지..
기분좋아야할 돌잔치날 그냥 애써서 잘 마무리하고 집에와서 정말 펑펑울었네요 화나고 분해서
유치하게 내가줬던 물건 다 돌려주고 내가냈던 부조금도 내놔! 라고하고싶고 (괘씸해서요)
어떻게 엿먹일까 "? 라는 나쁜생각도했다가 한편으론 친구도없고 안쓰러운데 그냥 나라도 좀더 잘해줄껄 생각도 들고
이런저런생각이 마구들더라구요... 후.... 솔직한마음으론 제대로 한마디하고싶은데
한마디 하고 끝내는게맞는건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연락끊킨거 이대로 쭉 연락안하고 말아야하는건지..
뭐가 맞는걸까요..?
첫댓글 존나싫어미친
왜친구가 없는지 알겠네 ㅉㅉ 그렇게 살지마라 진짜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2222222 나도 이러겠어.. 친구들 다 부르고 ㅋㅋㅋㅋㅋㅋ
연락안하다 청첩장 줄거면 제발 몇달전에 말해라 인간적으로... 일주일전에 말하는것들 진짜 짜즈응
아 재수
미친년 결혼식장 텅텅 빈 이유가 있었네ㅡㅡ
아 글쓴이도 너무 착해서 답답하네!! 왜케 착해!! 친구년 졸라 씹탱구리!!
삭제된 댓글 입니다.
66666 이유가 다 있었어
7777
와시발년..
글쓴이 진짜 착하다... 친구 거지근성이야 뭐야;;; 자기 필요할때만 연락하고... 하루 빨리 연락 끊고 차단하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따위로 이기적으로 구는데 결혼식에 친구가 있겠어? 애초에 내 결혼식 안온 애한테는 나도 이래저래 핑계대고 안갈거임ㅋㅋ
예식장 빌만하네 저런인간이무슨친구야
나도 저런 친구있지ㅎㅎㅎ... 본인만 몰라 왜 자꾸 친구들이 떨어져 나가는지
예식장 빌 만하네
저 야무지게 쌍년
ㅡㅡ
걍 차단하고 씹는게 답
결혼식징이왜텅텅비엇는지알꺼같기도
예식장이 텅텅비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를 알겠다 미친년
친구없는이유알겟다
저런 애들 있음... 내 대학 친구 하나도 지 필요할때만 찾고 놀러가자고 보채고 연락하고... 좀 대인관계를 오래 잘 연결시키는 방법을 모르나봐... 글고보면 주변에 친구는 없고... 내친구들한테 관심갖고;;
글쓴이 보살이네..
글쓴이 너무 착해서 손해본다ㅠㅠㅠ
아존싫....
난 친구한테 올인하고 미국살아고 자비내서 갈 정도인데 왜 친구가 없지......
저 사람도 자기가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지?나도 뭔가 정떨어지는 그런게 있나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2
적반하장도 유분수지ㅋㅋㅋ저런년은 연락 끊어버리는게 최고의 복수임..
저런애들은 차단이 답ㅋ
진짜 저러니까친구가없지...사람이 염치가없네
글쓴이가 진짜 근래에 보던사람들중 가장 보살, 친구년 명치 제대로 때리고 싶다..
글쓴이가 쓴 글 그친구한테 링크 보낸다음에 사람들 반응 보여주고, 차단했으면 좋겠다.
와 미친 ㅋㅋㅋㅋㅋ괜히 아무도 안온게 아니네
그냥 차 납둬도 돌잔치 한다고 연락오겠넼ㅋ 왜 저런 여자랑 계속 연락하지;;
뭐 저런 미친냔이 다 있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별에 별 사람들 많아
저런 엄마 밑에서 애가 참 잘도 자라겠다
결혼식장이 텅텅 빈 이유가 있지 ........
바보..^^ 점점 더 외로운 축소된 삶을 사시겠어요..
자기 필요할 때만 찾는 애들한테 한번 두번 참아주면 나를 호구로 봄 ㅡㅡ 그럴 땐 그냥 그 것들하고 나와의 관계를 확실히 선 그으면 끝남. 평상시에 좀 그랬더니 저절로 떨어져서 연락안함
암튼 글쓴이 마음 공감되서 씁쓸하네
우리할아버지 이십년전에 재혼하셨는데... 사촌언니 결혼할때 그쪽 집안 자식들 네명 와서 삼만원 내고감ㅋㅋㅋㅋㅋ교류가 없었던것도 아닌데ㅋㅋ게다가 그쪽 집안 우리아빠랑 동창인 사람도 있는데 ㅋㅋㅋㅋㅋ차라리 내지나 말지...짜증....ㅋㅋㅋㅋ
친구 없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어 진짜.
못된년이네ㅋ
왜 친구가 없는지 알겠다. 존나 망할년이넼ㅋㅋ 인생 그리 살아봐랔ㅋㅋ 뭐가 돌아오낰ㅋ 조만간 돌잔치 오란 소리 하면 절대 가지 말고 카톡이랑 연락 오는거 다 무시하길 바람
진짜 텅텅빈이유가있음ㅋㅋㅋㅋㅋ
와,, 나는 진짜 오랜만에 연락하면서 내 목적을 단도직입적으로 저렇게 대뜸 말 못하겠던데 도대체 무슨 개념을 가지면 저럴수가있냐ㅋㅋㅋ 대박진짜ㅋㅋㅋ 미친년,,, 가만히 있기에 좀 분하긴하겠지만,, 걍 씹고 상대를 마는게 상책, 결혼식때도 사람이 없었으면 돌잔치라고 사람이 있겠음??? 걍 무시하고 안가면 그만, 또라이같은 년, 저런 여자때문에 노키즈존이 생기는거임
ㅋㅋㅋ존나 개념없다 결혼식장 텅 빌만하다
헐... 난 저렇게 안 살아도 결혼식에 부를 친구 얼마 없는데;;; 남들 눈에도 내가 그런 평가를 받게되는걸까? 그건 아니겠지????
아 나 이런친구있음ㅎ 어떤맘인지 알아 연락안하고 살다가 작년부터 하는데 며칠전에 또..ㅎㅎㅎ 진짜 맘상하고 근데 또 호구같은게 며칠지나면 다 괜찮아짐 미친 받아주게됨ㅠㅠ 저 친구도 돌때 연락함 꼭오라면서 그러고 연락하다가 저런사태 또 일어날걸